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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항암제 어떻게 처리해야 할까요

조회수 : 2,250
작성일 : 2014-01-22 13:23:47
아버지께서 지난주에 간암으로 돌아가셨습니다
이렇게 일찍 가실줄 몰랐네요
1월2일에 처방 받아온 항암제 넥사바 한달치가 한 알도 드시지 못하고 그대로 있어요
이 약은 그냥버리엔 아까운데 혹시 구입했던 대학병원 약제실에 다시 드리면 환불처리가 가능 한가요,,,
환불은 어렵겠 지요,,,
그럼 넥사바가 필요한 암 환자가 많을텐데 꼭필요한 사람 에게 전달할 방법이 있을까요
한달치 약값도 많이 비싼 편인데 필요한 사람이 많을 거 같아요
근데 약을 주는건 불법일까요
그렇담 그냥 폐기하구요,,,
이 약을 어떻게 처분하는게 가장 현명 할까요,,,..?
IP : 110.70.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4.1.22 1:25 PM (39.119.xxx.125)

    일단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처방받은지 얼마안된 새약이니
    원글님 뜻을 전달하면 뭔가 이야기해주지 않을까요?

  • 2. 약은
    '14.1.22 1:27 PM (14.52.xxx.59)

    그자리에서도 반품 환불이 안되더라구요
    간암 환우카페 같은데 가면 원하시는 분 계실거에요

    아버님 명복을 빕니다

  • 3. Rㄹ
    '14.1.22 1:40 PM (180.189.xxx.79)

    제 아버지도 얼마전 넥사바 처방받아 드시다 간성 혼수가 와서 응급실에 급하게 입원하셨어요. 정신은 다시 맑아 지셨는데 언제 다시 간성 혼수가 올 지 몰라 살엄음판을 걷는 기분입니다. 아직 마음이 아플텐데 약 나누겠다는 글을 올리시니 짠 한 마음에 영양가 없는 글을 남기네요. 환우 카페가 도움이 될 듯 하네요. 아버님의 명복을 빕니다.

  • 4. ..
    '14.1.22 1:48 PM (223.62.xxx.9)

    약 판매나 드림 모두 불법이래요
    폐기가 정답이지만 비싼약이라 몰래 드림하심 되지않을까요?

  • 5.
    '14.1.22 1:55 PM (175.204.xxx.135)

    그냥 버렸어요. 약국에서 안받겠닥ᆞㄷ 해서요.
    수십만원 어치네요

  • 6. ..
    '14.1.22 1:59 PM (223.62.xxx.9)

    폐의약품은 약국에서 폐기해주는데 이상한 약국이네요

  • 7. 병원 담당과에 드리거나
    '14.1.22 2:51 PM (121.147.xxx.125)

    아니면 윗분들 말씀처럼 환우카페에 가셔서 드림하세요.

    항암제가 비싸서 어려운 분들 못사시는 경우도 더러 있을거에요.

  • 8. ㅠㅠ
    '14.1.22 3:08 PM (1.248.xxx.244)

    카페 가서 몰래 주라니, 그걸 어떻게 복용하라고 하실건데요??? 식후 세번 드세욤~~ 이러나요??? 왜들 이러세요 정말.

  • 9. ㅠㅠ
    '14.1.22 3:11 PM (1.248.xxx.244)

    경구 항암제, 대개 정해진 용량있고, 오랜 투병생활 하다보면 평소 본인이 처방받는 양이 있고 하니 그대로 먹으면 되려니 하시나본데요, 아버님이 다른 것도 아니고 간암 이셨다면서요. 뭐 약을 그것도 항암제를 동네 아줌마들끼리 먹거리 나누듯 하시나요..

  • 10.
    '14.1.22 3:47 PM (1.232.xxx.40)

    항암제가 사실 거의 독약 수준이다보니 모르는 사람에게 드림하는 게 쉬운 일은
    아니죠. 전 항암 실패하고 항암제 바꿀 때는 주치의 선생님께 상의드렸어요. 저도
    개봉도 안한 항암제가 백만원 어치 넘게 남아서요.
    혹시 버리게 되시면 집에서 그냥 버리진 마시고요 큰 약국에 가져다 주세요.

  • 11. ,,,
    '14.1.22 4:24 PM (203.229.xxx.62)

    전 주치의 선생님에게 가져다 드리고 형편 어려운 진료 받으러 오는 분에게 드리라고
    했어요.

  • 12. 큰일날 발상입니다
    '14.1.22 6:53 PM (39.7.xxx.29)

    병원, 약국 등에서 폐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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