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자면 길지만...
알바생이랑 같이 일하는데 층별로 알바생이 있어요
2층에 일하는 알바가 그만두면서 1층(저랑 같이 일하는 알바)가 2층으로 가기로 했고
새로 한명이 더 왔습니다.
아직 2층 알바는 1달정도 더 일하기로 되어있어서
1층에서 저랑 2층올라가기로한 원래 알바랑 같이 일을 배우고 있는 상황이구요
2층은 하는 일이 거의 없습니다.
2층 알바생이(그만두기로한) 갑자기 쉬게되었어요.
2층 담당 팀장님이 1층 알바생보고 2층에 있으면서 일을보라는건데
신규는 아직 일을 제대로 할 줄 아는게 없는
한달뒤에 인수인계가 이루어지니까 일도 천천히 여유롭게 배우고 있는 상황입니다.
거기다가 1층하던애도 1달뒤에 2층갈 예정이니 인수인계 받은게 없고요
2층에 문제생기면 1층에서 그냥 가서 봐주고 하는 정도로 일이 없어요.
1층담당자인 저에게 말씀하시길래
제가 얘 없으면 안된다...신규는 할 줄 아는게 하나도 없다. 굳이 보내려면 신규를 위로 보내는게 낫겠다.
어차피 올라가서 일하는거 얘가 가나 신규가 가나 똑같이 모르니까..
그리고 왔다갔다 해도 되는 상황이다. 2층은 하는일이없다.
이런식으로 말씀드렸더니..
그래..그럼 그냥 왔다갔다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나중에 같은팀 선배가 절 조용히 부르더니 다른팀 팀장님(아까 애 보내라는)
말씀대로 하자는거예요..
합리적이지도 효율적이지도 않은 상황이기에 제가 이해가 안된다고 굳이 사람을 앉혀놔야된다면
신규를 앉혀놔도 되지 않냐고 말씀드렸더니
팀장님 말을 무조건 따르라시네요;
동의할 수는 없었지만 완강하셔서 알았다 말씀드리고
1층 알바생에게 상황을 전달하니
그 알바생도 저랑 똑같이 말하면서 그냥 제가 왔다갔다하면된다. 저도 인수인계 받은거 없어서 어차피 아는것도 없다
2층 올라가길 거부했어요;;
결국은 그냥 왔다갔다 하기로 했는데..
논리는...2층은 고참이 가야되는곳이기에 신규를 오자마자 2층 보낼 수 없다는거였어요.;
결국에 제가 할말 다하고 나중에 생각해보니
반항하는 부하직원이 된거있죠;
제가 무조건 얘 보내라고 할때 네네 했었어야 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