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3D(더빙)으로 타잔보고
오늘 2D 디지털(자막)으로 겨울왕국 보고 왔어요.
둘 다 별 기대를 안하고 가서 그런지
둘 다 기대이상이었어요.
둘 중에 어떤걸 볼까요? 이런 질문에는 정말 정답이 없는 것 같아요.
이건 취향 문제.
만들긴 둘 다 잘 만들었더라구요.
근데 아무리 봐도 자꾸만 더 확실해지는 결론.
더빙 보다는 자막이다.
3D 보다는 역쉬 2D가 짱이다.
타잔도 2D로 봤으면 더 좋았을 것 같아요.
물론 3D좋아하시는 분들이 더 많겠지만
저는 도저히 3D에 정이 안가네요.
그 흐리멍텅하고 거무죽죽한 화면들........ (저질 3D안경에 입체감만 있으면 뭐하냐구요.....색감이 깜깜 밤중인데....)
반면에 오늘 겨울왕국 2D로 보니 그 알록달록 이쁘고 화려한 색감이 속이 다 시원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