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조산기 있는 임산부 명절에 시가에 안가는거 많이 이상한가요?
1. 미리
'14.1.18 6:04 PM (175.223.xxx.88)인사하고 오세요 안가도 괜찮을것도 같은데
1시간거리 운전해서 두시간 강의까지 할정도면
쾌병이라 생각할수도 있겠네요2. ㅇㄷ
'14.1.18 6:05 PM (203.152.xxx.219)애랑 애아빠만 따로 보내지는 마세요. 그럼 윗동서 일이 더 늘어납니다.
원글님 안가는것까진 괜찮으나, 애랑 애아빠가 가면 그 뒤치닥거리는 다른 동서 몫이 되지요.
애엄마는 안오고 남편하고 애만 보내서 더 힘들다 여기 명절후 단골레파토리에요.
자기들끼리 싸우고 안오는거야 자기들 사정인데 손하나 까딱않고 입만 보내고 일감만 보냈다고요..3. ㅇㅇ
'14.1.18 6:05 PM (124.136.xxx.22)전 38주라 안 가려고요.
애 나올까봐 무서워여 ㅋㅋㅋ
근데 원글님은 병원에서 조심하라고 하셨음 그대로 전하고 안 가심 되져.
거짓말도 아닌데^^4. ..
'14.1.18 6:07 PM (175.205.xxx.173)이정도는 안가셔도 될것 같아요.. 의사가 입원하랬는데
첫째때문에 못한거라 하시고
최근 상태가 특히 안좋다고 엄살도 좀 부리시고요..
저도 임산부가 벼슬노릇(?)하는건 안좋게 보는 사람인데
원글님은 그럴만한 상황이신것 같아요..5. 나무
'14.1.18 6:10 PM (121.168.xxx.52)만의 하나.. 이 확률을 무시하면 안되는 상황이네요.
미리 님네 가족만 다녀오세요.6. ...
'14.1.18 6:15 PM (121.135.xxx.51)저도 임신이 벼슬이냐.. 라는 소리 들을까봐요..
게다가 조산기가 알려지면 부적쓰고 어쩌고 하실거 같아서요..7. ...
'14.1.18 6:26 PM (122.32.xxx.10)그러다가 혹시 아기나 원글님이 잘못되면 누가 손해인지 생각해보세요 조산 무서워요
8. ...
'14.1.18 6:34 PM (121.135.xxx.51)일단은 안가는 걸로 마음을 먹고.. 추이를 지켜봐야겠네요..
아직까지 태아에 이상은 없는데.. 제 상태가 과히 좋지는 않아요..
제가 큰 병원 다니는 것도 그냥 노산이라 다니는 건줄 아시는데..
사실 제가 임신 전부터 몸이 안좋아서 계속 병원을 다니고 있던 중이었거든요..9. ...
'14.1.18 6:37 PM (121.135.xxx.51)태반이 약하고 피가 고여있다는건 남편이 같이 들었고..
초음파실이랑 스케줄이 안맞아.. 초음파 보고 이틀 후에 진료볼 때 누워있을 자신 없으면 입원하라는 말 듣고.. 남편에게 나 입원하기는 싫다 병원 답답하다.. 집에서 꼬박 누워 지내볼게라고 얘기했어요..
아까도 담즙 토해내고 이러고 있네요..10. ...
'14.1.18 6:38 PM (101.162.xxx.215)태반이 약하다는 말은 조산보다
하혈의 위험때문이예요.
산모가 위험해질 소지가 있다는거죠.
그래서 병원가까이 있는게 좋아요.11. ...
'14.1.18 6:41 PM (121.135.xxx.51)맞아요.. 태반이 분리되면 위험하다고 그랬어요.. 그게 조산이랑은 다른건가요?
그렇게 되면 산모는 수혈 아기는 인큐베이터 들어가는거라고...
그런데 저는 시골살아서.. 병원까지는 차로 30~40분이 걸려요...
사실 좀 걱정이긴해요..12. 입원하세요.
'14.1.18 6:48 PM (125.182.xxx.63)애는 아빠 편으로 보내시고,,님은 힘들여 음식하지마시고 명절기간내내 개인병실딸린 개인산부인과 가셔서 푸욱 쉬시면서 남이 만들어준 음식 먹으면서 누워지내다 집에 오세요...
꼭이요.13. 제생각도..
'14.1.18 7:06 PM (115.143.xxx.174)입원하세요..
실제로 명절되면 일부러입원하는사람도있어서 병실자리없다던데..
조산기있을때 차타고 돌아다니다 아기나와요..
제친구가 제결혼식오고 다음날또친구결혼식갔다가 아기가빨리나와..2.5kg이안돼 한달인가 인큐베이터안에있었대요..결혼식은 차로움직이지만..
명절에 가만히 누워있을수있나요..
나중에후회마시고..입원하세요..
요즘은 벼슬입니다..
아기들이 많이태어나야해요..
임신했을때 누리세요~~14. ㅇㅇ
'14.1.18 7:09 PM (118.148.xxx.138) - 삭제된댓글아기 생각해주는건 엄마뿐이지요. 답 나왔는데용^^
전 두번 잃었습니다.15. 무조건
'14.1.18 7:10 PM (203.170.xxx.157)가지마세요!
무조건 아기생각만하세요.
임신이 벼슬이냐 소리들으면 어때요
만의 하나의 확률도 조심해야하는데요..
무조건 가지마세요16. ...
'14.1.18 7:14 PM (121.135.xxx.51)입원은 좀 알아봐야겠네요.
사실 병원에서 뭘 해줄 수는 없다고 누워있는게 답이라고 그랬고 아직도 입덧 중이라 음식 냄새가 너무 싫거든요.
첫째 입덧 때도 입원 했다가 음식 냄새에 바로 퇴원했던 경험이 있어서요..
아이랑 남편을 어찌할지도 생각해봐야겠네요..17. 칼카스
'14.1.18 7:31 PM (210.218.xxx.63)지금 주수는 인큐베이터도 힘들수 있어요.주변분이 딱 그 시기에 그래서....절대.. 조심하세요.
전34주에 조산했는데 약 두달가까이 애기 인큐베이터에서 온갖 검사에 온갖 고생다하고...
퇴원해서도 날마다 뭔검사에..조금만 이상해도 의사들은 온갖 겁을 줬어요18. 세상에
'14.1.18 7:54 PM (39.7.xxx.222)이 엄마 너무 겁이 없으시네요 ㅠㅠ 태반이 약하다면서요;;
신생아중환자실, 분만실 근무한 간호사입니다. 태반 조기 박리되면요.. 산모는 자궁에서 끊임없이 출혈되고..말 그대로 끊임없이에요. 연필굵기만한 구멍이 뽕뽕뽕 뚫려있어서 끝도없이 출혈되요.
당연히 애기도 위험하죠; 전혀 산소공급도 안되는 상태가 되는데요 ㅠㅠ
초응급으로 제왕절개해야하는 상황이 됩니다;;
매주마다 운전해서 강의하러 가신다는 것도 헉 스러운데...
그냥 명절 기간만이라도 입원하시고, 입원했다는 핑계대고 내려가지 마세요;; 진짜로요;;;19. 아
'14.1.18 8:00 PM (223.62.xxx.86)전 서울이고 시댁 서울인데요, 안가기로 했어요. 추석때도 입덧으로 입원해서 못갔어요.
내 몸과 아기 내가 챙겨야지요.20. 앗!
'14.1.18 8:04 PM (121.135.xxx.51)너무 겁이 없었나요?
제가 대학병원 다녀요.. 거긴 정말 심각한 산모가 많더라구요.. 양수를 주입하는 산모도 있고 휠체어 타는 산모들도 많고 그렇더라구요..
의사 선생님은 아기는 주수에 맞게 잘 크고 있지만 태반 상태가 안좋으니 지켜봅시다.. 하셨어요.
이런 상태로 별 탈 없이 출산하는 산모도 많으니... 라는 말씀에 저는 별 탈없이 출산하는 산모에 들어갈거라고 생각했거든요..
거긴 심각한 산모가 많아서 병실이 안날 수가 있어서 누워있을 상황이 안되면 주변에 산부인과 입원을 권유하셨구요..
입덧 할 때도 수액이라고 맞아야지 아기 안 크면 안된다 하셨는데 다행히 제 상태와는 달리 아기가 잘 크고 있어서 안심하고 있었거든요..
제가 조심하고 있는건 눈썰매장 안가고.. 놀이동산 같은데 가서 안가고.. 그렇게 무리만 안하면 되는거라 생각했어요.
조심조심 하도록 할게요 ㅠ.ㅠ
이렇게 나이가 많은데도 철이 덜 들었는지 시어머니 잔소리 귀찮은 생각만 했네요.. 반성합니다..21. 자동차도 대단히 안좋습니다.
'14.1.18 9:16 PM (125.182.xxx.63)에버랜드 간다고 안심하는 5개월인가에 차 타고 가다가 배 아파서 다시 돌려와서 며칠 있다가 입원했습니다.
그대로 수축 들어가고 하여튼 큰 일 치루는 줄 알았습니다.
차를 탄다는 자체를 금해야하구요. 지금 차타고 일하는것도 금해줘야하는데요. 큰애도 친정이나 시댁에 보내서 아이보는일도 하지마시구요.
둘쨰를 그래서 많이들 유산시켜요. 큰애 보면서 일도 하면서 배에 무리하게 힘들어가고...큰애때는 별 탈 없엇는데 이러다가 많이들 사고가 생기지요...둘이나 이렇게 잃었답니다...22. ㅡㅡ
'14.1.18 9:36 PM (58.122.xxx.116)저라면 안가요 강의하는것도무리구요 그냥 노상 누워계세요 조산되면. . 아기 정말 딱해요ㅜㅜ 의사가 안좋다면 저라면 조심하겠어요
23. ...
'14.1.18 10:00 PM (220.78.xxx.99)네 조심조심할게요.
강의도 대체할 사람 찾아봐야겠네요.
누워서 컴퓨터하는건 나쁘지 않죠??
미련한줄은 알지만 일 놓는게 무서워요.
첫째 키우고 하던 일 약간 방향 틀어서 이제 인정받고 여러곳에서 절 찾아주고 있거든요.24. 스피릿이
'14.1.18 10:06 PM (114.129.xxx.179)저희 첫째 구정 바로 전날 나왔어요. 물론 조산이었어요. 별다른 기미가 없었는데 병원에서 조산기가 있다고 살짝 흘리신 말 정도였는데 명절 지내러 갔다가 양수터져서 제가 다니던 병원 갔다가 인큐베이터 없다고 해서 응급차 타고 대구 까지 가서 겨우 무사히 나았지만 애기는 감염이라 2주 정도 입원해 있어야 해서 저만 아이 아빠랑 집으로 돌아왔어요. 하여간 일상적인 루틴 외에 무리한 움직임은 정말 정말 조심해야 합니다. 명절 땐 병원 찾기도 힘들어요. 둘째는 첫째 경험삼아 아예 명절 때 가지 않았답니다. 둘째 출산일도 음력 1월 4일 이거든요. 시댁에 갔으면 둘째도 명절 때 양수 터질 뻔 ... 조심조심 하세요. ^^ 아무도 뭐라 안 하실 겁니다.
25. 에고
'14.1.18 11:01 PM (121.165.xxx.56) - 삭제된댓글첫아이도 아니시면서 이렇게 무지할수가ㅠㅠ
명절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강의도 쉬시고 조심하셔야해요.
큰일납니다. 원글님보다는 덜했는데 전 낳을때까지 누워만 있었어요.
그래도 응급으로 수술했어요. 정말 조심하셔야해요.26. ..
'14.1.18 11:49 PM (203.228.xxx.61)가지 마세요.
뭐라고 하던지 말던지 그거 그때만 넘기면 그뿐이고
중요한건 뱃속의 아기죠.
가지 마세요.27. ...
'14.1.19 12:09 AM (121.135.xxx.51)처음 임신은 입덧만 열달 했지 아기는 너무 잘 자랐어요.
그 때는 30대 초반이기도 했구요.. 그 때도 내가 늙었나 했는데 지금에 비하면 완전 어렸네요^^
여하튼 정말 조심조심 할게요.
마흔이 되면 철 들줄 알았는데.. 쉰이 돼야 철이 들건가봐요..28. 가지마세요
'14.1.19 12:28 AM (116.39.xxx.32)지금 뱃속 아기가 중요하지 남이 뭐라고하는게 중요한가요??
29. 또마띠또
'14.1.19 12:44 AM (112.151.xxx.71)헉 마흔인데, 시댁에 그런 말도 못하나요? 삼십대초반에 첫 애 임신하셨다면 적어도 결혼생활 십년정도는 하셨을텐데.....
30. 임신한게 벼슬이냐도 듣기 싫겠지만
'14.1.19 4:11 AM (121.139.xxx.48)만에 하나 잘못되도 지 몸하나 간수 못한다고 또 욕먹는걸요..
즉...욕먹는거 무섭다고 아이를 소홀히 하심 안된다구요...
이것 저것 따지지 마시고 입원하셔요...
님이 아니라 아기 위해서요...
아기위해 그정도 고생은 감수 하실 수 있잖아요...
그리고 운전...절대 하심 안되요...
저도 임신 초기 피비쳐서 유산기 있으니 조심 하랄때
원글님처럼 그정도 조심하면 되나보다 하고 운전하고 다녔는데요...다시 하혈해서 병원가니 화장실 가는것도 조심...그외엔 꼼짝말고 누웠으라고...못하겠음 입원하라고...운전은 절대 안된다하시던걸요...
후회할 일 만들 지 마시고 아기위해 몸사리시길...31. ,,,
'14.1.19 8:30 AM (203.229.xxx.62)돈이 들더라도 의사와 상의 하고 명절 이삼일전에 입원해서 명절 연휴동안
병원에 입원해 계셔요.
명절때는 집에 가서 명절 지내려고 퇴원들 많이 해서 병실이 남아요.
시댁에서나 남편이 알아서 배려해 주면 좋은데 그렇지 못하면 뱃속의 아기를
위해서 입원 하세요.32. ...
'14.1.19 9:32 AM (220.78.xxx.99)설마 그 소리를 못하겠어요^^ 이렇게 말하고 빠지는게 괜찮은건지 판단이 안서니 여쭌거예요..
임신기간 누구나 힘들지 나만 그리 힘든가 이런생각 있었거든요.
이 상황 아시고 시어머니 부적.. 더 나아가 굿하자고 달려드시는거 아닐까? 이런 생각도 들었구요.
진료 땡겨서 입원여쭤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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