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영화 밀양 보신분

리리컬 조회수 : 2,958
작성일 : 2014-01-18 13:51:16
밀양이 5.18을 모티브로 한건가요? 
아니면 만들다보니 그렇게 된건가요? 
개봉하고 이렇게 7년이나지나서 밀양을봤는데
피해자가 그토록 고통받고 괴로워하면서
겨우 마음을 추스려 '용서'라는 말을 꺼내려 어렵게 교도소로 범인을 찾으러 갔는데
가해자는 이미 하나님한테 용서받았다고 하고
그말에 전도연은 완전히 미쳐버리고
피해자의 인생은 엉망이 되어버렸는데 가해자는 마음의 평안을 얻었다..
5.18이 자연스럽게 떠올르는데 심한 비약인건가요 너무 묘하게 비슷해요 영화가....
아 오늘 마음이 착잡하네요 ....
IP : 59.11.xxx.11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긴허리짧은치마
    '14.1.18 2:00 PM (124.54.xxx.166)

    전혀 .....
    책이건 영화건 받아들이는 사람에따라 다른건 자연스러운거죠

  • 2. 그러고 보니
    '14.1.18 2:05 PM (118.44.xxx.4)

    그렇게 볼 수도 있겠네요.

  • 3. ...
    '14.1.18 2:42 PM (116.123.xxx.233)

    개인적으로 의미를 찾아 평론할 수는 있겠지만... 그런 의미로 만든 영화는 아니죠.

  • 4. dada
    '14.1.18 2:59 PM (210.210.xxx.250)

    5.18을 모티프로 해서 만든 영화입니다.
    원작인 이청준의 벌레이야기를 이창동이 5.18에 대한 알레고리로 읽었고, 이에 맞춰서 각색을 한거죠.
    빛을 상징하는 밀양이라는 경상도의 소도시는 전라도의 가장 큰 도시 광주와 대응됩니다.
    광주의 5월은 밀양의 6월이기도 하죠.
    희생당하는 아이의 이름이 준(6월)이거든요.
    경상도의 많은 사람들이 경상도 정당에 투표하는 행위를
    전라도 사람들이 경상도 정당에 투표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변명하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됩니다.
    경상도 출신 이창동은 영화를 통해 만약 당신이 그와 같은 일을 당했을때, 용서하고 가해자에게 표를 던질수 있는지를 묻고 있는거죠. 이것의 영화적 표현이 바로 머리카락을 자르는 행위입니다.

  • 5. 원작이
    '14.1.18 3:04 PM (175.253.xxx.206)

    소설 벌레이야기라고 5.18광주항쟁 이후의 가해자와 피해자 이야기라고 들었어요
    영화 메타포가 있는거니 원글님이 이해하신부분 수긍해요

  • 6. ......
    '14.1.18 3:06 PM (175.223.xxx.208)

    머리카락 자르는거가 왜
    광주항쟁에 대한 물음인지 이해가 안가요

  • 7.
    '14.1.18 3:23 PM (1.177.xxx.116)

    전 그냥 그대로 봤어요.
    원작이 어떠했건 영화의 얘기는 5.18을 이야기 한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에 만연해있는
    " 피해자가 가해자를 용서해야 한다 "고 강요하는 분위기와 종교에 대한 이야기라고 생각해요.

    우리는 피해자가 용서하는 것이 맘이 편해진다는 말로 피해자에게 가해자에 대한 용서를 압박하고
    용서하지 못하는 피해자에게 내려 놓지 못한다고 비난하기까지 하죠.

    반면 가해자는 종교에 귀의했다며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하지도 않고도 신께 용서를 얻었다고 하며 편안해지는 아이러니.

    과연 신은 있는걸까..피해자는 고통의 극한에 몰려있는데 가해자는 마음의 평온과 해탈을 얻는다..
    생각해볼 문제이고 영화는 포괄적으로 그 얘기를 한다고 생각해요.

  • 8. 종교란 무엇인가
    '14.1.18 3:35 PM (210.124.xxx.249)

    종교적인 영화죠.

    종교란 무엇인가,또 구원이란 무엇인가에 대한 깊은 의문과 질문을 던지는 영화이고

    영화 시는 김기덕 감독의 피에타의 대척점에 서는 영화인거 같아요.똑같은 주제 구원에 대해서
    애기한건데
    둘다 숭고하지만,이창동 감독님 영화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 조심스러움과 연민과 거리를 두어서
    한숨쉬고 관조할수 있게 해줘요.
    사람의 여유가 얼마나 중요한지,감독들의 태도에서도 묻어나는거 같아요.

    그래서 더 아프고 더 깊게 와닿는거 같아요.

  • 9. 트랩
    '14.1.18 3:38 PM (115.143.xxx.80)

    바탕이 된 소설이 있었군요 저는 그 면회장면서 이근안이 생각나더군요

  • 10. 00
    '14.1.18 3:41 PM (110.70.xxx.167)

    여러 해석이 가능한 영화라고 생각해요. 평론가마다 시선이 약간씩 다르더라고요. 그래서 더 대단한 영화고요

  • 11. 편안하게 본 영화
    '14.1.18 5:19 PM (122.37.xxx.51)

    몇번 봤는데, 의미를 두지않고 전도연과 송강호 두배우의 열연에 촛점을 두고 본 영화구요
    변호인이 송강호
    밀양은 전도연의 매력을 잘 이끌어낸게 아닌가 싶어요

  • 12. masterpiece
    '14.1.18 6:11 PM (223.62.xxx.44)

    한국영화 최고 걸작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 13. 자끄라깡
    '14.1.18 8:12 PM (119.192.xxx.14)

    저도 한국영화 최고 걸작중 하나라고 생각되요.

    책이건 영화건 보는 사람의 관점이 중요하지 이건 이거다 말 할 순 없겠지요.

    이창동 감독이 있어서 다행이다 싶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6519 감격시댈 우연히 보다가 김현중이 배용준과 넘 똑같이 생겨서 ~~.. 8 타임버드 2014/02/23 3,475
356518 어제 그것이 알고 싶다 보셨어요? 2 불나방 2014/02/23 2,891
356517 표창원 “김연아 편파판정 지나친 국가주의 떨쳐야” 55 표창원교수 2014/02/23 9,236
356516 세결여 이지아가 또 이혼하고 다시 슬기엄마로 살게 될까요? 뱃속.. 5 설마 2014/02/23 4,225
356515 55조 들여서 이미지 자폭한 러시아 6 아시러 2014/02/23 2,399
356514 친조카자매 2명 성폭행-출산 삼촌... 6 정말 할말이.. 2014/02/23 3,857
356513 이번 김연아 피겨 결과 보고 이런분 많으시죠? 16 연아퀸 2014/02/23 3,666
356512 오늘 스코티쉬 채임버 오케스트라 공연 갑니다. 성남아트센터.. 2014/02/23 725
356511 아기 속싸개 언제까지 해 주셨나요? 5 아기 속싸개.. 2014/02/23 8,253
356510 동생이 남친 부모님과 식사한다는데, 뭘 들고가야할까요? 8 쿠키 2014/02/23 2,702
356509 충전식 스탠드 아시나요? 산이좋아 2014/02/23 781
356508 저렴하고 품질 괜찮은 생수 있을까요? 1 추천요망 2014/02/23 1,240
356507 NBC 프라임 타임 갈라쇼 하이라이트 보는데요 24 헐헐헐 2014/02/23 10,026
356506 냉동고 안에 1년된 돼지뼈.. 4 ........ 2014/02/23 1,522
356505 삼숙이, 유용할까요? 2 ^^ 2014/02/23 1,998
356504 세입자분들 만기되면 집좀 잘보여주세요~ 14 세입자분들~.. 2014/02/23 3,615
356503 파주에서 산 명품가방 궁금 2014/02/23 2,008
356502 한글의 암호화 ㅋㅋㅋ 2014/02/23 795
356501 이번 프리 프로그램 adios nonino 좋아하시는 분도 많죠.. 31 .. 2014/02/23 3,496
356500 미국에서 차를 사갈건데요? 6 벅카이 2014/02/23 1,551
356499 만두 안찌고 얼리면 안되나요? 7 땅지맘 2014/02/23 2,630
356498 "독재시대 회귀하는 조국", 보고만 있을 수 .. 2 light7.. 2014/02/23 1,316
356497 급질문 스마트폰 2014/02/23 892
356496 세결여 채린이 알것 같기도 해요 4 어찌보면피해.. 2014/02/23 4,769
356495 러시아 조상님들은 관뚜껑 열고 나와 하이킥 할듯 ㅋㅋㅋㅋ 1 그러고보면 2014/02/23 1,6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