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가 얼마전에 갑상선 수술을 했고,
항암도 했습니다.
그리고, ct를 찍고 결과가 조금 전이 된거 같은데
의사소견이 확실한거 아니니 다시 ct를 찍어 보자고 했나봐요.
찍는 자세에 따라 잘못 나올수가 있다고 했다네요.
이 얘기 듣고 제가 멘붕이 와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갑상선은 효자암이라고도 하는데 전이 되도 치료 후 완치
할수 있는거죠?
의사한테 물어 보겠지만, 82님들 경험있으신분들
얘기 듣고 싶어서요 ㅠㅠ
언니가 얼마전에 갑상선 수술을 했고,
항암도 했습니다.
그리고, ct를 찍고 결과가 조금 전이 된거 같은데
의사소견이 확실한거 아니니 다시 ct를 찍어 보자고 했나봐요.
찍는 자세에 따라 잘못 나올수가 있다고 했다네요.
이 얘기 듣고 제가 멘붕이 와서 일이 손에 안 잡히네요.
갑상선은 효자암이라고도 하는데 전이 되도 치료 후 완치
할수 있는거죠?
의사한테 물어 보겠지만, 82님들 경험있으신분들
얘기 듣고 싶어서요 ㅠㅠ
티비에서 봤어요. 아주 아주 오래오래 방치해놓은 갑상선암이 전이 됐다고..
그경우는 겉으로 증상이 완전 심하게 드러났는데도(목부분이 완전 얼굴보다 더 튀어나옴)..
그 사람이 병원갈 처지가 아니였던가.. 암튼 어떤 이유로 몇년을 방치했대요.. 그래서 사망하긴 했는데요
그정도 되는 건 거의 없다고 하더군요. 왜냐면 증상이 나타났을때는 얼마든지 수술이 가능한
단계라서.. 일부러 참고 있지 않는한 거의 불가능하다고..
갑상선암으로 사망할 확률이 거의 없다고 하니 약간 전이됐어도 치료가 가능할겁니다.
너무 걱정마시고 검사결과 기다려보세요. 꼭 완치 되시기 바래요..
특히 임파선이나 유방 쪽이요.
그래서 수술 후 5년동안 계속 추적촬영하는거구요.
미분화암은 다른 암보다 더 위험하다 들었구요.
임파선으로는 전이가 빈번하고, 부갑상선으로도 전이.
주변 뼈, 폐로도 전이가 되는 경우도 드물게 있긴 하대요.
저는 갑상선암에 임파선으로 전이된 사람입니다.
저도 주변 림프절까지 암이 침투한 상태라 림프절 절제술 같이 했어요.
심한 경우는 폐나 뼈까지 많이 전이가 된다고......
엉덩이뼈에 전이된 경우도 봤습니다.
유두암이라면 동위원소에 잘 반응하는 편이니 치료하면 괜찮으실 겁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댓글 주신분들 감사합니다.
갑상선 유명한 병원이 세브란스 인걸로 아는데 언니가 너무 오래 기다려야 해서
그냥 일반 대학병원에서 수수을 했어요.
결과가 안 좋게 나오면 세브란스로 옮겨야 할지.. 언니가 스스로 당차게 하질 못해서
제가 옆에서 많이 도와 줘야 할 상황이라서요..ㅠ
어쨋든 감사합니다.
전이 되었었고....목소리도 잃었었어요.... 수술후에 말씀해주셨어요....목소리 안돌아올지 모른다고..수술후 말 많이 못했어요...노래방은 아예 못갔고....수술후 6년째 되었을때 노래방가서 노래한곡하는데....너무 힘들더라구요... 그 다음날 목주변 부었고....지금 10년 넘었는데...노래방 가본적 있는데...뭐. ...그냥.... 일상적으로 이야기 나눌때는 별 지장없어요....그런데 그냥 딱 여기까지인것 같아요....100%는 아니지만. 충분해요....아주 많이 좋아졌다고 해요...그런것 같아요...목소리...그러나 여전히 고음이라든지....그런거는 뭐...앞으로도 기대안하고....소리는 지를수 있는데...예전처럼은 못하구요
암이라고 이름 붙는 이유가 전이가 되기 때문입니다.
전이돼요. 윗분들 말씀대로 임파선 전이가 흔하고요.
갑상성암엔 네 가지 종류가 있어요.
대부분 유두암이고, 전이돼도 쉽게 치료되니 걱정마세요.
또 갑상선암은 전이돼도 갑상선암이에요.
뼈나 폐에 전이돼도 폐암 아니고, 계속 갑상선암이라
성질도, 치료법도 같아요.
원글님은 언니분이 항암치료 받은 걸로 잘못 알고 계신데
갑상선암은 항암치료가 아니라 방사능치료(동위원소) 해요.
너무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갑상선암은 체력이 떨어져서 본인이 힘들어 그렇지 다른 문제는 크게 일어나지 않아요.
병원도 저는 세브란스 다니는데, 요양병원에서 만난 다른 병원 환자들도
다 만족하고, 치료 잘 받던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