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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넉넉한 집안에서 자랐는데 브랜드 이름을 하나도 모를 수가 있을까요?

뭘까 조회수 : 15,296
작성일 : 2014-01-17 15:50:01
본인도 뗴돈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잘 버는 직종이고 부모님이 두 분 다 전문직이라서 넉넉한 형편에서 자란 30대 미혼 처자가요. 대학 전공이나 직장이 여자가 없는 환경이기는 하지만 밑으로 여동생이 한 명 있다는데요.

미인이라 할 수는 절대 없지만 전문직 여자의 당당한 자신감이 있고 키도 크고 날씬해요. 좀 살이 붙는다 싶으면 독하다 싶을만큼 먹는걸 조절하고, 새벽마다 트레이너가 집으로 직접 와서 일 나가기 전에 운동하고 나갈만큼 자기 몸매 관리에 철저한거 보면 외모에 전혀 신경을 안 쓰는 것도 분명 아니에요. 화장도 진하게 하는 건 아니지만 분명 어디서 메이크업 배운 솜씨에요.또 옷발이 좋아서 뭘 입혀놔도 보기가 좋기는 한데..

근데 옷은 맨날 유니클로 같은데서 산대요. 심지어 귀도 안 뚫어서 악세사리 전혀 없고 자기는 보석을 이해 못하겠대요. 명품 가방 같은것도 하나도 없고, 브랜드 이름 같은건 하나도 모르고 관심도 없대요. 옷에 돈 쓰는건 미친짓이고 가끔 쉬는 날 보면 하도 입어서 올이 날날이 다 늘어난 후줄근한 스웨터같은거 입고 다녀요.  

취향 얘기가 나왔으니 뭐.. 다 좋다 이거죠. 그 사람의 취향이니까요. 그런데 제가 궁금한건, 보통의 넉넉한 집안에서 자란 미혼 처녀가 소위 유명한 브랜드 이름을 정말 하나도 모를 수 가 있냐는 거죠. 얼마 전에도 무슨 얘긴가를 하다가 에르메스, 디올, 이런걸 전혀 모르더라구요. 얘기 하다보니 가방 가격 얘기가 나왔는데 자기는 믿을 수가 없다면서...

저는 솔직히 말하면 이 여자가 뭔가 척 하는 것 같거든요? 나는 너희들과 달라, 내 지적 수준은 이런걸 논하기에는 너무 높다, 이런 식이요. 설명 하기가 참 애매하긴 한데, 왜냐면 좁디 좁은 한국에서 20대까지 보낸 여자가 그것도 넉넉한 가정 환경에서 자란 여자가 무슨 수도원에서 살다 나온 것도 아니고 강남 출신인데 이런걸 모른다는게 말이 되지가 않는다는 거죠... 
IP : 83.142.xxx.44
7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모를 수도 있죠
    '14.1.17 3:51 PM (119.69.xxx.42)

    님 잣대로 타인을 판단하면 안 되죠.

  • 2. ..
    '14.1.17 3:51 PM (121.160.xxx.196)

    유니클로는 어떻게 알았는지요?

  • 3. 돈쓰는
    '14.1.17 3:51 PM (180.65.xxx.29)

    가치관이 다르니까요

  • 4. 모를수 있어요.
    '14.1.17 3:52 PM (203.249.xxx.35)

    모를수 있어요...대신 그분은 원글님이 모르는 진짜 부자들만 아는 희귀 브랜드만 줄줄 꿰고 있을수도 있어요.
    아님 옷이나 꾸미는데는 관심 없고 대신 대한민국의 땅값과 건물값을 훤히 알던가....

    다 자기 관심사에 따라 가는거지 그거좀 모른다고 이상한 취급하는 원글님이 더 이상하네요.
    저 아는 천억대 가까운 부자분도 땅보는 재미에 등산복 저렴한거 이외에는 옷도 안사입는 분들 있어요
    땅보러 다니는데 걸리적거린다고....

  • 5. 뭘까
    '14.1.17 3:52 PM (83.142.xxx.44)

    아 근데 차는 최고급이에요. 그것도 스타일 다른걸로 두대. 튜닝도 하고 하여튼 차에는 돈을 쓰더라구요. 옷에 돈 쓰는건 미친짓이라면서 왜 차는 이렇게 좋은걸 샀냐 했더니 차는 다른 얘기라 하더라구요.

  • 6. ㅂㅈ
    '14.1.17 3:54 PM (115.126.xxx.122)

    좁디좁은 한국에서...

    교학사가 역사왜곡을 어떻게 했는지...
    철도 민영화를 왜 반대하는 지 모르는
    무개념들도...많아야.....기가막히게...

    늘 그런 잣대로 보니...그런 자신의 잣대가 옳다고
    생각하니...꼬이고 뒤틀리게 사람을 볼 수 밖에..
    우물 안 개구리처럼 말이져..

  • 7. blood
    '14.1.17 3:54 PM (203.244.xxx.34)

    관심 없으면 모르는거죠. 차에 관심 없는 사람이면 마크 보고도 저게 벤츠인지 bmw 인지 아우디인지 모릅니다. 가방이나 옷 브랜드도 마찬가지. 세상은 넓습니다.

  • 8. 뭘까
    '14.1.17 3:54 PM (83.142.xxx.44)

    취향이 다른걸 가지고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아니에요. 앞서 말했다싶이 취향은 개인차가 있는거니 그럴 수도 있다고 인정할 수 있는데, 제가 이싱하게 생각하는거는, 진짜로 이 여자가 브랜드를 몰라서 모른다고 하는걸까, 이런거죠. 좁디 좁은 한국에 살면서 아무리 자신이 관심이 없다고 해도 막말로 개나소나 다 아는 브랜드들, 잡지 한 장 들치면 다 나오는 그런 브랜드를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는 거에요.

    차에 전혀 관심 없는 저도 아우디, 벤츠, 이런거 최고급이고 비싼 명품차라는건 다 알듯이요.

  • 9. @@
    '14.1.17 3:55 PM (124.49.xxx.19) - 삭제된댓글

    저도 에르메스 안지 얼마 안됏어요. 고가브랜드에 관심이 원체 없는지라..

  • 10. 모를 수 있죠
    '14.1.17 3:57 PM (121.145.xxx.107)

    다만 브랜드명을 모른다고 고가제품을 안쓰는건 아닐걸요.

    물건을 선택할때 브랜드 안보고
    맘에들면 그냥 사는거죠.
    얼마인지 브랜드가 뭔지 의식 안하는거겠죠.

  • 11. 뭘까
    '14.1.17 3:57 PM (83.142.xxx.44)

    자꾸 말을 덧붙이게 되는데, 다시 말하자면, 이 여자가 정말로 전혀 알지 못해서 나는 모르고 관심도 없어, 이렇게 진심으로 말하는건지, 아니면 일부러 나는 너네들하고는 다른 차원의 사람이야, 식의 어필을 하고 싶어서 모르는 척 하는건지, 이게 궁금하다는거죠. 광고 홍수 속에 사는 현대인이 몰라도 저렇게 모를 수가 있나 싶은게요.

  • 12. ㅁㅁ
    '14.1.17 3:58 PM (125.152.xxx.184)

    제가 저런 경우와 비슷했는데(과거형임에 주목)
    엄마가 명품에 관심이 없으신 분이셨어요.

    제 친구는 엄마가 브랜드도 잘알고 골고루 백과 의상을 가지고 있으니
    본인도 어렸을때부터 많이 보고 듣고 익숙하지만
    저같이 엄마와 본인이 둘다 큰 관심없었던 사람은
    나중에 보그잡지 열심히 보면서 처음부터 공부해야 하는데
    뭐 구지 그러구 싶지도 않으니 안그러구 있는거죠.

  • 13. 오잉....
    '14.1.17 3:58 PM (218.151.xxx.127)

    브랜드를 몰라요.. 저도 서민인데 들어는 봤는데.. 차는 .할부도 가능하니까요??
    둘중의 하나네요.

    사기치거나..진짜로 공부만 하는 사람이라 옷따위는 관심없거나..
    그런데 메이크업도 잘하고 몸매도 신경쓰는 사람이 옷 브랜드에 관심이 없을려구요
    그런 사람들 대부분이 멋쟁이에 신경쓰고 살던데..백화점 세일할때라도 옷을 사는데..

    한번 객관적으로 살살 관찰해보세요.
    옷에는 돈을 안써도...지갑이나 가방 이런것도 신경안쓰시는지??
    좀 이상하긴 하네요...

    그럼 이상한 느낌이 맞을때가 있어서..

  • 14. ..
    '14.1.17 3:58 PM (222.110.xxx.1)

    관심 없으면 몰라요.
    저희집도 부모님 전문직이고 저도 넉넉하지만 브랜드 잘 몰랐어요. 제가 관심을 갖기 전까진요.
    제 친구네 집도 몇천억대 자산가인데 브랜드 잘 몰라요.
    그집은 부모님이 무학이신데 사업으로 성공하신 분이거든요. 항상 검소해야한다 돈쓰면안된다 이런 사고방식을 가지고 계신 분들이라 제 친구도 대학 나오고 유학까지 다녀오긴 했지만 한번도 돈 펑펑 쓸 정도로 부모님에게 뭘 받은 적이 없고 본인도 몸치장하는데 관심이 없어서 잘 모르더라고요.
    부모님의 사고방식에 따라 자식들도 다 다른것 같아요.

  • 15. 저는
    '14.1.17 3:58 PM (203.11.xxx.82)

    얘기 들으니 딱 그녀의 포지셔닝인거 같네요.

    일부러 그러는거 백프로 같은데요

  • 16. 관심 문제
    '14.1.17 4:00 PM (39.119.xxx.38)

    관심이 있다면 소곤소곤 얘기해도 '내 귀에 도청장치'라 다 들리고 머리 속에 입력 되지만

    관심이 없다면 '전봇대로 귀를 뚫어도' 한 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지요. 기억에도 안남아요.

    결론은 관심과 취향이 다른 것일 뿐.

  • 17. 브랜드 모르면 안되나요?
    '14.1.17 4:01 PM (58.121.xxx.142)

    제 친구는 한달에 이천만원이상씩 버는 전문직 40대 여성이지만.. 구찌, 루이뷔통이니 이런 거 몰라요.
    그냥 매장에서 모양 색 맘에 들면 살 뿐...
    브랜드보고 사지도 않구요..구찌 클러치백을 들고 왔길래.. 좋은거 샀네? 했더니...자긴 이름도 모르고 샀는데 주변사람들이 이름알려줬대요..
    제 주변에 한달에 수천만원씩 저축하는 사람들
    유니클로도 세일 할때나 가요..
    옷 값은 이 정도가 젤 적당하다면서 만족하구요.
    좀 더 쓰면 자라? 정도 가요..
    하지만 괜찮은 건물, 땅은 안 아끼고 사요.

  • 18. ..
    '14.1.17 4:05 PM (222.110.xxx.1)

    원글님 글을 다시 읽어 보니 에르메스, 보테가베네타 뭐 이런식으로 좀 덜 대중적인 브랜드를 모르는건 그럴 수 있을것 같은데,
    루이비통 샤넬 벤츠 이런걸 들어본적이 없다고 한다면 그건 100프로 수준높은(?) 척하는거 맞는것같아요 ㅎ

  • 19. ..
    '14.1.17 4:08 PM (58.122.xxx.54)

    T궁전에 벤츠 몰고 다니는 처자도 옷가방신발은 그냥저냥 들고다녀요. 화장품 사면 주는 가방도 들고 다니구요.
    명품에 대한 가치가 확실히 달라요.
    비싸서 명품인건지...희소성이 명품인건지...아니면 사람이 자체발광명품인지...
    명품 브랜드를 모르더라구요. 그네들의 명품 브랜드는 제가 아는 명품브랜드와는 다름거 같습디다.
    그래서 제가 그 처자가 들고 입고 다니는 (후줄근한) 옷들을 못알아보는건지도 모르죠.

  • 20. ...
    '14.1.17 4:08 PM (116.36.xxx.49)

    모를리가있나요..무슨 말도안되지..
    이게 무슨 원글님이 편협하고 그런일입니까
    브랜드를 알고도 안사입는거야 가치관이지만
    디올 샤넬을 듣도보도 못했다는건 말이되나요
    잡지 한장만 펴도 나오는데
    차관심많음 자동차관련 잡지한권만 봐도 기내에서 잡지한권만 열어도 그 브랜드들이 나오는데..

    근데 정말 다른분들은 그럴거라 생각이 드시는건지..
    잘 모르는것과 아예모르는건 너무 다른얘기아닌가요?

  • 21. 넉넉
    '14.1.17 4:09 PM (117.111.xxx.78)

    넉넉한 집안에서 자랐어도 백화점 안다녔으면 몰 수있어요. 쇼핑 자체를 안한다는 얘기니까요. 마트만 다니고.

    유니클로 수입전엔 뭐 입고다녔대요?아마 보세입고 다니지않았을까요. 백화점 안다니면 브랜드 몰라요.

  • 22. 불렀슈?
    '14.1.17 4:10 PM (210.94.xxx.89)

    스포츠카 끕니다.
    집도 있고 차도 있고 직장도 있습니다.

    샤넬은 향수 회산줄 알다가 가방 만드는건 압니다.
    루이비똥은 걍 들어서 압니다.
    에르메스는 헤르메스라고 읽었습니다.

    보..뭐? 모릅니다.
    여행댕기다 면세점에서 본 브랜드 말고는 모릅니다.

    근데 그게 왜요?

  • 23. 뭘까
    '14.1.17 4:13 PM (83.142.xxx.44)

    점 세 개님, 제가 하고 싶은말이 그거에요. 눈만 돌리면 보기 싫어도 보이는게 명품 광고들인데 모른다는게 말이 되냐는거죠. 샤넬, 루이비통은 안대요. 파텍필립? 이런건 제가 모르는건데 안다고 해서 찾아보기도 했어요 ㅎㅎ 그런데 디올, 까르띠에, 이런건 모른다는게 말이 안 된다는거죠 제 말은.

  • 24. 저 위에 구찌
    '14.1.17 4:14 PM (121.160.xxx.196)

    청맹과니인지 질 좋은것인지는 눈에 들어오고 거기에 달려있는것은 안보이다니
    신통하네요.
    돈이 얼마나 많으면 명품 브랜드만 전시되어있는 특정몰에가서
    상품가치에 대한 판단없이 슥 골라 사는지 암튼 부럽네요.

  • 25. ..
    '14.1.17 4:14 PM (223.62.xxx.92)

    스포츠카 타시는 윗분은 샤넬 루이비똥 들어보신건 맞잖아요 ㅎ 그 브랜드가 존재한다는건 알고계신거니 원글님 친구와는 다른상황인것같아요 ㅎ 원글님친구는 아예 들어본적도 없고 모른다는것같은데요.. 그래서 원글님이 척하는것같다 하는거고요 ㅎㅎ

  • 26. aaa
    '14.1.17 4:16 PM (125.152.xxx.184)

    원글님이 자꾸 척하는 걸로 단정을 하고
    이렇게 저렇게 꼬치꼬치 정말 몰라?
    이 브랜드 알아? 저 브랜드 알아?
    이거 얼만지 알아? 이렇게 물어대면
    저같아도 짜증나서 아, 모른다구! 그래버릴것 같아요.

    원글에 등장하는 여자분을 있는 그대로 보지않고
    일거수 일투족 관찰하면서 (일상을 자세히 묘사하신거보니)
    굉장히 경계하고 꼬아보는 느낌이 드네요.

  • 27. .......
    '14.1.17 4:17 PM (175.180.xxx.157) - 삭제된댓글

    돈 있는 집에서 자랐지만 명품가방 하나 없다고 했는데
    그 명품가방 사는 걸 피하기 위해서라도
    브랜드 이름쯤은 알고 있겠죠.
    로고와 브랜드명을 연결짓지는 못해도 들어는 봤을텐데요.
    신문 잡지 하나도 안보고 사는 사람도 아니고...
    어느 명품세일하면 줄서서 장사진을 친다.그런거 뉴스에도 나오곤 했잖아요.
    원글님 생각이 맞을거 같은데 그사람은 그런 이미지가 멋지다고 생각하나 보죠.
    남한테 피해주는거 아니니 그러려니 하는거죠.

  • 28. ...
    '14.1.17 4:17 PM (116.36.xxx.49)

    그냥 알면사 모른척하는거나 정말 모르는거나 결론은 같아요 그사람은 모르고 싶어하고 모르는걸로...
    그냥 그렇게 인정해줘야죠 어쩌겠어요 알고싶지않다는데..

    다 좋아구요 차에만 돈쓰고 옷값이 너무 아깝게 느껴지는거
    근데 사람이라는게 중심을 잘 못잡더라두요 치우치게되어있어요. 본인 스스로 옷에 돈쓰는 사람보다 스스로 우월하단 우월감을 가지고 싶은 마음이거나 남들과 나는 다르다는 생각을 가져야만 하는거겠죠.
    옆에서보면 그런게 더 피곤해보일거같은데 말이죠 ㅋ
    사람들이 좋아하는 명품이라면 명품인 이유가 있는거 아닌가요? 본인은 안좋아해도 그런가보다 해주면 되는데 이란사람들은 펄쩍뛰니까 옆에사람 무안하죠 머...

  • 29. 성격탓
    '14.1.17 4:19 PM (126.159.xxx.143)

    그야말로 성격 차이 취향 차이예요.
    원글님이 그분 지적인 체하는 걸 안 좋아하는 거랑은
    별개문제예요.
    물론 여자들은 집안에 돈 넘치면 브랜드에 관심 많아지는 게 대부분의 경향이지만 안 그런 여자들도 많아요. 제 지인 중에도 엄청 부자집안이고 미인인데 옷이나 화장품 등에 관심없는 애 있었어요.중저가 한국것만 쓰더라고요. 그리고 어떤 친구는 얼리답터라서 아이패드 노트북 등등 신종 기기에 매달 몇 백씩 나가는 거 보통인데 패션에 돈쓰는 건 아까워하구요.
    그분도 차나 다른 거에 관심이 많은가 보죠.분명 돈이 나가는 취미 취향이 있을 거예요. 아니면 천성이 별로 돈을 못쓰는 타입이라 저축 잘하는 부자도 있었죠.
    여자들 또래끼리 모이면 은근히 경쟁붙어서 막 무리해서 명품 마련하는 사람들 진짜 많은데 이런 분들은
    그런 거 허세에 신경 안 쓰는 타입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더 호감 가네요.
    근데 진짜로 디올을 몰라요? 디올이나 에르메스에서 신상이 뭐가 나왔더라 라는 걸 모른다고 욕먹을 일은 아니지만 세계가 다 아는 뉴스에도 뜨는 대기업명을 모른다면 상식이 부족하다고는 할수있겠네요.
    참 그리고 원체 집안이 대대로 엄청부자인 집은 엄마가 좋은 명품 많이 갖고 있어서 어렸을 적부터 딸이 자연스레 관심갖고 사는 경우가 많지만 그럭저럭 중산층?이나 서서히 부자가 된 집안은 그렇게 누구나 명품 잘 알지 못해요. 대학 친구 한명은 진짜 촌스러웠는데 알고 보니 갖고 다니는 모든 게 일반인은 잘 모르는 명품들이었어요..

  • 30. .....
    '14.1.17 4:20 PM (112.144.xxx.231)

    돈에 여유 있으면 자기가 관심 있는 것에만 집중하며 살지 왜 모든것에 다 알아야 할까요

  • 31. ...
    '14.1.17 4:20 PM (116.36.xxx.49)

    브랜드 하나도 모르고 외모에 신경을 엄청쓰는건 도대체 뭔거죠? 화장품도 브랜드 운동매니아면 운동기구 운동복도 브랜드 옷도 악세사리도 신발도 속옷도 다 브랜드인데 외모에 신경을 엄청쓰는 사람들이 고민고민해서 만드는게 브랜드이고 그중에서 인기있어지는게 명품아닌가요? 그런데 브랜드릉 하나도 모르고 외모에 신경은 어찌쓴다는건지....
    잘이해가 안되네요^^;

  • 32. 불렀슈?
    '14.1.17 4:20 PM (210.94.xxx.89)

    남이 아는 걸 내가 모를 수도
    내가 아는 걸 남이 모를 수도 있죠

    브랜드 몇개 아는지 말고,
    그냥 상식에 대한 건 오히려 안 이상하게 생각하는게 이상하네요

  • 33. 일반상식이 부족한
    '14.1.17 4:23 PM (223.62.xxx.124)

    사람일수도...
    소비지향적인 문화에서 사회현상을
    논할때 루이비통 샤넬 에르메스
    정도는 대표적인 브랜드이자 아이콘인데
    그걸 모른다는건 뉴스기사를 접하지
    않는 사람일 확률이 높아보이네요

  • 34. ㄴㅁ
    '14.1.17 4:28 PM (124.49.xxx.3)

    원글님께서 말씀하시려고하는건 비단 이걸 모를수가 있나요? 이게 아니라
    좀 엉큼한 구석을 내비쳐서 그런 것 같은데요.
    네. 사람이 본인 관심사 아니면 당연히 모를 수 있죠.
    연예계 관심없고 티비 안보는 사람들...누구나 다 아는 연예인 몰라보듯.

    그런데 원글님 글 읽으면서 살짝 클라라 생각났거든요. (클라라가 그렇다는게 아니라 클라라가
    말할때 알면서 모르는척. 나는 고상한척. 이런? 나는 근본이 다른척 ㅋ 이런 느낌을 줘요)


    자동차 관심없어도 bmw 벤츠 요정도는 알고 (모델명부터 자세한 자동차 스펙까진 몰라도)
    명품 관심없어도 루이비통이니 샤넬은 외제차=벤츠 요런것처럼 신문만봐도 오르내리는 브랜든데
    모를리가요.
    물론 그 명품들도 고가라인 존재하지만 3초백이고 누구나 다 드는 그 브랜드를 사기도, 알기도 싫은 것
    뿐이겠죠. ㅎㅎ

    원글님이 생각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 35. 88
    '14.1.17 4:28 PM (58.122.xxx.54)

    필립파덱정도 수준이면...루*, 샤*, 구*등 잡지책에 나온 광고제품은 우리가 마트 전단지 쳐다보듯하는 수준일듯
    싶어요. 명품의 수준이 다른거예요.ㅜ.ㅜ

  • 36. 헐!!!
    '14.1.17 4:31 PM (175.192.xxx.35)

    필립파텍 시계 가격보고 ㅎㄷㄷㄷㄷ
    진짜 루이비통 샤넬은 마트 전단지 보는 느낌이겠네요
    넘사벽;;

  • 37. 그런사람 정말 있음
    '14.1.17 4:36 PM (222.106.xxx.155)

    제가 아는 사람과 비슷하네요.
    친정은 어마어마한 부자에요.
    @@도에서 도내 공시지가 1위짜리 단독 주택에 살거든요.
    여름에는 전기료 1천만원 나오고, 겨울에는 난방비 1천만원 든다는....
    예전에 뭣도 모르고 놀러 오래서 가 봤다가, 정말 우리나라에 이런 집이 실제로 있구나...하고 뒤집어지게 깜짝 놀랐어요.
    대학, 대학원은 서울에서 최고 학벌로 나왔구요.
    아마 이 집안에서 운영하는 장학재단은 딸래미 물려 주실 거 같아요.
    그런데 집안이 대대로 수백년간 그 지역 유지 였어도
    부모님께서 굉장히 절약하는 검소한 가풍을 강조하셔서
    가지고 있는 제일 비싼 물건이 백화점 매대에서 산 메트로시티 지갑 정도 였어요.
    본인도 내면이 충만하니 명품 브랜드 뭐 있는지 잘 모르고, 크게 관심도 없어요.
    쇼핑 다니는 걸 오히려 귀찮아 하거든요.
    대신 안전은 중요시 여겨서 차는 아버지가 사 주신 벤츠 S600 타요.
    이 차가 아마 3억 정도 할 거에요.

  • 38. ..
    '14.1.17 4:45 PM (117.111.xxx.205)

    아마 트레이너 불러서라도 운동하고 다이어트하는 건
    외모에 대한 관심이라기 보다 엘리트다운 자기 관리에 가깝지 싶네요.
    차라는 것도 과시라기 보다 효용이라든가 기술력이라는 관점에서
    나름 확고한 고집이 있는 범주이기 쉬울 듯 하구요

    Mbti 기질 분류로 말하면 intj 같은데
    이 부류는 통상의 사회성이 강한 여성적 사고와는 거리가 멀어요.
    여기 속한 인구가 많지 않아서 오해를 좀 사는 것 같은데
    이 부류는 외양을 치장하는 허세란 걸 잘 모르고 관심도 없습니다.
    그런 쪽으로 사고 자체가 안 돌아가게 뇌가 세팅돼서 태어난 사람들이에요.
    그런 걸 알고 -나머지 기질군 사람과 같은 수준으로- 이용하려면 아주 오래, 오래 살아도 가능할까 말까한 사람들입니다.

  • 39. .......
    '14.1.17 4:54 PM (175.180.xxx.157)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그여자가 명품 모른다 관심없다.에서 끝내는게 아니라
    옷에 돈쓰는 건 미친짓이고....하면서 명품에 돈들이는 사람은 문제다..하는 투로 주장하니 그게 꼴보기 싫어서
    너가 그러는 것도 마찬가지로 일종의 허세 아니냐?
    그런 마음이 드셔서 올린글 같은데요.
    진짜 명품에 관심이 없거나 모르면 남이 그런데 그정도 돈을 쓰거나 말거나 신경을 안쓰죠.
    쓸만하니까 쓰나보지..그러죠.

  • 40. ..
    '14.1.17 5:14 PM (117.111.xxx.205)

    본인들이 가진 가치관과 완전히 다른 관점의 사람들을
    이해하는 줄 알고 평생 오해하는 사람들 많죠.
    각 사람을 각자 가진 생의 테마의 선상에서 이해해야 하는데
    나의 테마의 연장에서 이해하려니 모순돼 보이고 혼란이 가중되는 겁니다.
    치장이 중요하고 브랜드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부류 속에 있으면
    전혀 그런 것에 점수를 주지 않는 이들이 위선자로 보여요.
    하지만 정말로 타고나서 그렇건, 교육에 의해서건
    하등 상관없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엔 '그 사람의 생의 맥락'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해야 진정으로
    상대가 어떤 부류인지, 언행이 무엇의 연장인지가 보입니다.
    설마 내가 아는 세상에서 완전 벗어난 사람이 있을 리가 없다, 고 단정하는 것도 세상과 사람이 얼마나 다양하고 넓은지 실감이 안 돼서 그렇죠.

    내가 아는 세상에서의 그 사람이 아닌
    그 사람/ 각자의 눈에 비치는 세상이 무엇인지 진심으로 궁금해 할 줄 아는 것도
    보람있고 재미있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 41. ㅎㅎ
    '14.1.17 5:43 PM (222.106.xxx.45)

    모르고 버버리 가디건 집에서 걸치고 있을지도 몰라요. 체크무늬 좋아 그러면서.
    아니면 오다꾸인가? 그런거 아닐까요?

  • 42. 모를수도 있죠
    '14.1.17 6:33 PM (1.209.xxx.14)

    모른다기 보다는 개나 소나 다 들고 다니는 샤넬 구찌 뭐 이런거 난 관심없음
    가방이야 암만 비싸도 천만원대 몇개나 되나?
    난 차 시계 이런거는 취향 따져도
    된장녀 코스프레나 하는듯 보여 로고 보이는 가방 딱 질색임
    차원이 다르게 소비생활 추구하는 스타일 인듯 하네요
    커피숍에서 옆테이블 여자들 모여 가방이야기로 수다의 장을 열면 .. 아 시끄럽다 .. 저딴 루이비통 샤넬이 별거라고 저렇게 오래 얘기하나.. 시큰둥
    남들에게 잘난척으로 보일까봐 난 우습게 보인다 그런말 안하고 모른다고 하는거죠
    그랬다 고급차 고급시계를 일상으로 쓰는 모습으로
    반전을 주는걸 재밋어 하는 사람

  • 43. 나도 30중반에서야...
    '14.1.17 6:44 PM (61.254.xxx.103)

    집 잘사는편인데 엄마가 알뜰하시고,
    저도 연봉 1억 조금 밑도는데 브랜드에 관심이 없고...
    게다가 친한 친구들이 다들 소비성향 없고...
    저 30 중반에서야 bmw, 벤츠, 아우디 알았구요, 아직도 명품브랜드 이름은 아는데 정확히 구분못해요. 관심이 없으면 광고같은것도 눈에 잘 안든어오거든요.
    지금 벤츠 모는데 사고가 있어서 안전한차 고르다보니 주변추천 받아서 고른거구요. 뤼비통 하나 있는데 엄마가 안쓰는거 주셔서 받았어요.

  • 44. --
    '14.1.17 7:03 PM (58.227.xxx.245)

    쥐뿔도 없는 게 수입수준에 안 맞게 명품 줄줄 꿰고 그런 거 눈독 들여
    사모으려 하고 이런 된장녀들이 많다 보니 명품 이름 아는 게 너무 당연해 보이고
    그런 거 모르면 척하는 거짓으로만 보이나 보죠? 우습네. 모를 리가 없다고 단정짓는
    녀도 하나 있네. 잡지만 펼치면 나온다는 게 근거라니 그런 잡지 생판 안 보는 사람도
    있다는 걸 모르지. 천박한 머리로 사람의 다양성을 볼 줄 모르니..

  • 45. 211.197
    '14.1.17 7:44 PM (126.214.xxx.138)

    211.197님 두 부류로 나누셨는데 ... 그렇지 않은 듯^^
    제 친구는 2번인데 명품만 선호했어요
    럭셔리 외모 치장 이런 건 절대 아닌데
    정말 좋은 물건을 사고 싶어서 모든 장르에서 명품만 사요 옷 가방 화장품 기기 등등
    명품이 사실은 장인이 만든 좋은 물건이란 건데 된장녀들이 하도 허세 부리느라 우리나라에서 나쁘게 정락한거죠...^^
    그리고 특정 어휘 남발은 82특징인 거 같아요. 동감.
    누군가 그럴듯한 어휘를 한번 올리면 너도나도 좋다고 따라하는 것 같아요 ... 정확한 사용법은 잘 모르면서.. 물론 안 그런 분들도 계시지만..
    윗글에서 천박이라고 한건 뭐 그럴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가끔 글논리와 전혀 안 맞는데 특정 어휘를 구사하면 그럴듯하고 있어보여서 따라하시는 분들 많은 듯.
    현실에서도 그런 분들 많이 봐서요..^^ 자세히 대화하면 깊이가 없슘.

  • 46. 저도
    '14.1.17 11:10 PM (124.51.xxx.155)

    모를 수도 있어요. 저도 꽤 넉넉한 편인데 심지어 코치가 뭔지도 몇 년 전까지 몰랐어요. --; 다른 브랜드는 말할 것도 없죠.

  • 47. 태양의빛
    '14.1.17 11:19 PM (118.70.xxx.166)

    그 본인은 안산다고 해도 모를 리가 없을텐데요. 면세점이나 백화점 입점 된 럭셔리 브랜드 매장을 보면 최소 매장 이름 읽을 줄은 알아야겠으니 어찌어찌 해서 알 수 있겠고, 그 본인이 관심 없어도 친구, 지인, 가족이 명품 쓸 텐데 모를 리가 있나요.

    http://www.modernluxury.com/
    http://www.thedubaimall.com/en/Magazine/
    http://www.alamoanacenter.com/Events/Ala-Moana-Magazine.aspx

    보기만 해도 알텐데 관심이 없나보군요.

  • 48. 태양의빛
    '14.1.17 11:27 PM (121.131.xxx.76)

    파텍필립, 브레게, 블랑팡, 바쉐론 콘스탄틴같은 브랜드를 알고 있다면 이미, 에르메스 까르티에 정도는 알고 있을텐데요. 모른다고 하는 것이 수상합니다. 그리고 에스티로더 그룹, 루이비통 모엣헤네시 등 신문 좀 봤다면 모를 리가 없을텐데요. 님에게 뭐 숨기는 것이 있나 봅니다. ㅎㅎ

  • 49. 이힝
    '14.1.17 11:42 PM (211.108.xxx.159)

    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아예 관심 자체가 그쪽으로 안쏠리는 여자들 꽤 있어요. 저도 그랬구요^^;
    저도 서른 넘어서 82쿡에서 루이비똥, 샤넬같은 브랜드들 처음 알게되었고 명품에 완전 목매다는 지인 하나를 만나면서 좀 더 많이 되긴 했는데 그냥 그런가보다 하고 끝

    제 친한 친구들 모두 그런쪽으론 전혀 감흥이 없어요.

  • 50. 태양의빛
    '14.1.17 11:53 PM (121.131.xxx.76)

    단지 마음에 들어서 무턱대고 매장에 들어가서 샀을 수 있겠지만, 쓰면서도 알려고 하지 않는 것은 어찌보면 무신경하다고 볼 수 있죠. 이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자기가 산 물건의 상표명은 일단 검색해서 어떤 기업인지, 어떤 역사가 있는 지, 어떤 철학이 있는 지를 알고 쓰는 것이 본전 뽑기와 관련이 되어있다고 생각합니다.

  • 51. dd
    '14.1.17 11:58 PM (121.134.xxx.236)

    여기 댓글에 '나도 몰랐음' 간증 넘쳐나지만...

    현대인에게 그런 브랜드명들은 '취향'이 아닌 '일반상식'의 범주지요.

    아무리 야구에 관심이 없어도 박찬호, 류현진은 들어봤고

    연예계에 전혀 관심없어도 유재석 신동엽은 아는 것처럼...

  • 52. ..
    '14.1.18 12:02 AM (112.202.xxx.123)

    실제로 모를 수 있어요.
    눈만 돌려도 명품 천지지만 그것도 아는 사람 눈에나 보이는거죠.
    모르는 사람들은 눈 앞에 갖다놔도 몰라요.

  • 53. ,..
    '14.1.18 12:13 AM (14.36.xxx.153)

    저는 어렸을 때 외국살아서 그런지 한국사람들 브랜드 따지는거 이해안가요.
    솔직히 자존감이 없어보여요.
    그냥 자기에게 어울리게 코디하면 되지 않을런지요...
    프랑스에도 살았었는데 막상 프랑스 사람들은 브랜드 잘 몰라요.

  • 54. 태양의빛
    '14.1.18 12:31 AM (121.129.xxx.164)

    2. 효용과 자기발전을 중시하는 아이들 // 이들이 대학 졸업하고 취직 하게 되면 1번으로 바뀌는 애들 있습니다. 그렇다고 2번의 본질적인 성향이 변하지는 않구요.

  • 55. ..
    '14.1.18 12:52 AM (175.223.xxx.53)

    댓글들 이해안가요.. 관심이 없는거랑 전혀 모르는건 다른 문제아닌가요? 어디 동굴속에 살다나온거 아님
    명품이나 패션에 전혀 관심없는 남자들조차도 샤넬 루이뷔통은 다 알텐데
    샤넬에서 어떤 라인이 나오고 어떤게 유행이고 이런건 당연히 모를수 있는데 브랜드 자체를 아예 모른다는게 말이되는지 사회생활하고 친구들도 있을텐데
    아무리 차에 관심없어도 벤츠가 뭔지 모르는 사람이 있다구요?? 이상한거 맞아요 제가 보기엔

  • 56. 모를수잇다고
    '14.1.18 2:34 AM (121.182.xxx.250)

    봐요
    몇살인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20살중반되야 알았고 30대에 들어선 지금도 명품 단하나도 없어요
    그돈주고 굳이 그걸 가져야된다는 생각도 없고..
    가방에 원래 별로 집착하지않는편이고 웬만하면 국내 기성품브랜드정도면
    품질면에서 부족하다고 생각한적이 없기때문에
    외국 명품에 더더구나 관심없어요.

  • 57. 글고
    '14.1.18 2:37 AM (121.182.xxx.250)

    제주변에 고소득 전문직이지만 보세옷 입는여자도 있고...(이건 저도 이해불가)
    백화점안가는 여자도 많구요..
    의외로 명품모르고 옷에 투자 그닥 안하는분 진짜 있어요...

  • 58. 제가 이해하기로는
    '14.1.18 3:26 AM (221.138.xxx.48)

    글쓴님의 의도는 그 여자분이 유명 브랜드들을 정말로 모른다기보다 모르는 척 하는 것 같다는 얘긴 것 같네요.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는 글로만 파악하기에는 짧고 애매모호해서 잘 모르겠지만..
    유명 브랜드를 아느냐 모르느냐 보다 그 여자분이 왜 모르는 척 할까,
    고고한(?) 척 하는 것 같아 기분 나쁘다가 원글님이 하고 싶은 말이 아닌가요..

  • 59. 청정
    '14.1.18 3:31 AM (175.117.xxx.22)

    저도 관심이 없는 분야는 아무리 자주 봐도 들어도 눈에 귀에 안들어 오더라고요.보되 보는 것이 아니고 듣되 듣는 것이 아닌 그런 거요.차종이나 명품옷,백,구두,화장품..이런 거 거의 몰라요.관심이 전혀 없어요.

  • 60. anjsrk
    '14.1.18 3:56 AM (175.209.xxx.238)

    어딘가 억지스러운 컨셉으로 이미지 관리하는 사람들은 너무 얽히지말고 따지지도 마세요 본인만 속좁아지는거같아 에너지 낭비예요 진짜일수도있는데 그거 따져봐야 뭐하게요 나아게 사기 치려고 들이대는거 아니면 그려려니하세요
    근데 브랜드가 사실은 신경을 안쓰면 읽을수도 없는 경우도 많아요 저는 옷 브랜드는 아예 나랑 상관없는 고가의 외국브랜드 이하는 아예 잘몰라요 관심없으니 뭐라 읽는지도 모르겠어요 암호처럼 써놓아서 .. 아예 브랜드 자체에 관심없는 사람이면 몰라도 디올같은건 흔하게 널려있는거리 화장품 옷 악세사리 등등 모르는건 억지스럽긴 합니다만 따지지 말라는 얘기예요

  • 61. 제가 아는사람도 몰라요
    '14.1.18 5:10 AM (115.93.xxx.59)

    관심이 없는거죠
    보고 듣기는 했으되 관심이 없어서 저장을 안하면
    보고 들은것조차 기억이 안나는거라고 할까요

    정말 어떻게 그사람을 모르냐 싶은 유명한 연예인을 모르는데
    외국서 오래 살다온것도 아니고
    얼굴 보면 아 얼굴은 아는데 이름이랑 얼굴이랑 잘 매치 못한다고 하기도 하구요

    옷도 그냥 서민처럼 입고 다니는데 엄청 부자거든요
    브랜드 잘 모르더라구요
    그런데 명품 브랜드는 무심하고 잘모르면서 천만원넘는 셀린느백은
    셀린느백인것도 모르면서 가끔 갖고 다니더라는
    엄마가 물려주신걸로 ㅎㅎ
    다른것도 있는데 그것도 뭔지 잘 모른다고

    이친구는 워낙 중학교때부터 오래 두고 봐서
    모르는 척 하는게 아니라 그쪽엔 관심이 전~혀 없다는 걸 알아요
    척하는 거 없이 성격도 담백하고 매력있는 친구고
    엄마가 옷 좀 사준다고 해도 교복있는데 옷은 뭐하러?
    이런 애였어서 ㅎㅎ

    그런데 사회에서 처음 만나는 사람은 엄청 부잣집인데 왜 저러냐
    가식인가 그렇게 오해할수도 있겠네요

    원글님이 아는 그녀는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것 같다는 느낌이라니 흠

  • 62. 입력
    '14.1.18 6:39 AM (123.109.xxx.66)

    눈만돌리면 광고가 보인다...고 하는데 그렇지않아요
    그런 비싼 럭셔리 브랜드가 아무데나 살포하진않잖아요
    가령 신문지면광고나 홍보기사도 h신문엔 하나도 없어요. j일보는 기사마져 제품홍보기사더군요
    잡지도 작은책이나 월간잉여를 보면, 전혀 노출되지않아요
    명동 길거리나 버스정류장도 유니클로 광고는 있어도, 사치재 광고는 없거든요
    모를수있는거죠.

    단, 이슈가 된 브랜드에 언급된거 마져 몰랐다고하면, 그냥 원글님과 말섞기 싫은거에요
    눈동구랗게 뜨고, 너같은 부자가 무슨 허세로 이브랜드도 모른다고하니? 부자라며? 하고 묻는데 대화하고 싶지않았던거죠

  • 63. 코치
    '14.1.18 6:44 AM (124.51.xxx.155)

    저도 샤넬, 루이뷔통은 알죠. 근데 코치는 코치가 있다는 건 알지만, 뭔지 몰랐어요. 몇 년 전에 선배 언니가 후배 지갑 보고 저한테 살짝 저기 c자 로고 있는 지갑 뭐냐고 물어봤는데 몰라서 대답 못했어요. 그때 딴 애가 알려줘서 알았네요. 저도, 그 선배 언니도 교수입니다. 쿨럭.... 백화점 가도 안 가는 매장은 그냥 지나치지 잘 안 봐요. 사람마다 다 다른 거예요. 에르메스, 셀린느도 그 이후에 알았고 지금도 소위 명품백이란 거 하나도 없어요.

  • 64. 으흠
    '14.1.18 7:55 AM (124.61.xxx.59)

    스포츠카 두대 튜닝하고 필립 파텍을 안다면 급이 다른걸거예요.
    남들이 다 아는 명품은 그냥 마트수준이라 관심 자체가 없음. 돈많은 사람들은 로고 찍힌거 싫어합니다.
    급이 다르다고 수차례 어필하는데 원글님은 그걸 상식이 없다고 트집잡고 있는듯.

  • 65. .. . . .
    '14.1.18 8:07 AM (211.36.xxx.145)

    부자인게 뻥일려나.. 그럼 비싼외제차는 어떻게 알았데요?
    외국에 한번도 안나가보신분인가..관광지만가도 널 린게 외국브랜드고 인천공항에도 있는데..
    영어를 못해 브랜드 이름은 못읽는것도 아니고 사실 이상하긴 하죠 전 한국백화점가서 본게 아니라 외국 댕기니 자연스레 알게 되던데..

  • 66. ...
    '14.1.18 9:38 AM (108.180.xxx.222)

    와.. 선입견들 진짜.. ㅎㅎㅎ 정말 모를 수 있어요. 제가 그랬거든요. 관심이 없어서. 지금도 그렇지만 한국 친구가 구박해서 일부로 공부해서 알게됨. 프라다도 들어본건 있어서.. 그 유명한 가방브랜드 있잖아. 파라다인가.. 뭐 그런식. 그래도 만물박사로 유명한 제가 옷 가방 브랜드는 몰랐던. ㅎㅎㅎ . 아주 관심 없으면 일부로 노력해야 알겠더라고요. 전 그 분 수준은 아니지만 정확히는 몰라도 비슷하게 정도 알거나, 그 옷 그 가방 보고 뭔지 몰라도 많이들 들고 다니는거 본적은 있어, 누가 알려주며 저게 그 브랜드야 하면 아.. 그 거.. 이정도는 알았으니까. 그래서 정말 모르는거 가능하다고 생각해요.

    외제차 브랜드 차명 줄줄이 다 알고 있는거 있으신가요? 주식 회사들 가치 줄줄이 다 알고 있으신가요? 뭐 그런거랑 비슷. 전 알고 친구들은 모르는. 그런거 있어요. 그러니 그냥 정말 무관심해서 모를 수 있다 볼 수 있죠. 페레가모 매장을 1년 넘게 매일 지나가며, 옷이 참 예쁘고 고급스럽다. 거기 옷 예쁘다 고급스럽다. 친구가 어디냐 물어서 들어가 본적은 없고 같이가서 보여주니, 친구가 웃음 터지며 "페레가모" 잖아. 라고 합디다. 전 ??? 요렇게 된. ㅎㅎ 정말 모를 수 있어요. 들어가 구경해보니 간단한 가디건 4000불 넘고 (아, 여긴 캐나다). 기함을 하고 나왔다는 ㅎㅎㅎ

  • 67. 보통만큼만
    '14.1.18 11:37 AM (121.132.xxx.60)

    저 40대 초반이고 기억력 좋은 아줌인데 영화 책 제가 좋아하는건 꿰고 있는데 명품 관심 없어서 이름 한번 들으면 안외워지드라구요~ 요즘 들어 하도 많이 들리니 이름은 드러본것도 같은데 이름이랑 그 브랜드 특징이랑 매치가 안되여~.관심 없으면 모르는거 맞더라구요~ 남자들 보세요 차는 알아도 옷이나 신발 브랜드 모르는 사람 많잖아요~

  • 68. 뭐하러
    '14.1.18 11:39 AM (175.223.xxx.157) - 삭제된댓글

    분석하세요? 님이 생각하는대로 '척'이면 멀리하게요? 그냥 다양한 사람들이 있는데 그런가보다하세요.

  • 69. 관심이 없다면.
    '14.1.18 12:31 PM (112.148.xxx.210)

    모를수도 있지요..
    저는 저 대학다닐때. 등록금이 얼마인지..몰라요.
    관심도 없었구요..
    집안이 넉넉한 편이기도 했지만..
    딱히 궁금해한적 도 없었어요.

    남편은 이해 못하구요..

    학교는..신촌에 있는 여대로
    등록금 비싸기로 1.2위했습니다.

    그냥..비싼가보다..그정도?

  • 70.
    '14.1.18 12:41 PM (1.177.xxx.116)

    당연하죠. 저도 그런걸요. 요새 사람들이 이상한거죠. 속을 채우는 것에 관심 없는 사람들이 겉을 중시하니 그런 거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그 분 전문직의 당당함 있을테고 몸매 그리 좋다면 스타일 좋을 꺼 뻔한 거 멋진 몸일텐데
    그럼 자기가 치장하는 명품이 왜 필요한가요?ㅎㅎㅎ

    자기 몸이 명품이면 아무것도 필요치 않답니다.ㅎㅎ원글님도 몸매 만드셔요.

  • 71. ...
    '14.1.18 12:44 PM (112.149.xxx.54)

    가끔 82에서 서울이 고향이라면서 전주가 어디인줄 모른다,부산대가 어디 있는 학교냐 그러는 사람들 보면 도대체 학교에서 수업시간에 뭘 했는지 싶더군요.그저 뭔가 척이 하고 싶어서 그런걸로 보입니다.

  • 72. ...
    '14.1.18 1:09 PM (118.38.xxx.249)

    사람은 자기가 관심 잇는것만 보고 듣는 겁니다
    나머지는 그냥 스쳐 지나갈뿐

    내면을 중시하는 사람 들에게는
    거기서 거기 일뿐인 가방이
    몇십만원 이상 짜리가 존재한다는게 이상할 뿐이지요

  • 73. 관심이
    '14.1.18 1:53 PM (14.39.xxx.238)

    없으면 기억이 안되는거져.
    듣고 잊는거..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게 뭐 모르는 척 하는 컨셉이라 생각하셔서 불쾌하신거잖아요?
    저 아는 분도 옷이나 브랜드 따위에 가치 부여가 안되어서 전혀 관심 없는 분 있어요.
    부자는 아니어도 꽤 잘 사는 분이라
    제가 가방이나 외투류 좋은 거 같이 골라드린다했는데
    본인은 그거에 가치 부여가 안되니
    그냥 매대에서 2만원짜리 가방 사시고 만족스러워 하더라구요.
    그렇다고 막 돈 아끼고 그런 분은 아니시거든요.
    그냥 가치관이 다른거....허세 아닐 수 있으니 그냥 인정해주세요.

  • 74. 몰라요
    '14.1.18 2:25 PM (14.52.xxx.59)

    저는 알지만 사본적은 거의 없고
    우리애도 거의 모를거에요
    동네 엄마중에도 월수 이천 육박하고 애들도 다 사업자 등록 내서 대학교 1학년이 연금에 의보까지 따로 내는데
    그 아인 정말 그런거 몰라요
    고속터미널 가서 우리애랑 옷 사입고 그래요
    뉴코아 매대나 인터넷 쇼핑도 잘하구요
    어린애들 중에서도 브랜드 목숨 거는애들 있는데 보면 그 엄마들도 그런 사람들이에요

  • 75. 좀 남다르긴 하네요
    '14.1.18 3:38 PM (219.250.xxx.77)

    차는 최고급으로 두대를 갖고 있는데 백이나 옷에 대해서는 전혀모르는..ㅋ 좀 남다르긴 합니다.
    다만 그 여자분이 일부러 알고있는데 나는 그런 류와는 달라~ 라는 관점에서 행동하고 있는지는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설사 그렇다하더라도 그런 부분이 원글님의 마음에 어떤영향을 주고 있는지...그부분을 좀더 살펴보시는게 좋지 싶습니다.(다소 불편한 감정을 갖고 계신듯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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