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신혼부부 생활비좀 봐주실래요? ^^

.. 조회수 : 7,114
작성일 : 2014-01-17 15:15:22

맞벌이 새댁이에요

제작년에 결혼해서 올해 가을이면 전세 재계약이 돌아오고 있어요 ㄷㄷㄷ

 

솔직히 쓸거 쓰고 했더니 많이 못모았더라고요-

어제 자기 전에 남편이랑 울집 전세값 많이 올랐나 검색해보고 진짜 진짜 놀랬어요

다른 집들보다 전세값이 진짜 많이 올랐더라고요.

저 계약할때 2억 1천, 지금은 평균 2억 6천, 어떤덴 2억 7천에 올라간 부동산도 있고요. ㅠㅠ

이사 가기 싫고 해서 왠만하면 재계약을 마음에 두고 있는데 이거 돈없어서 쫓겨날 판이에요

그래서 저희 더 허리띠를 졸라매기로 다짐했어요.

 

일단 저는 격월로 상여를 받는데, 평균 310만원이고요

남편은 매번 동일한데 280만원이에요.

합해서 590 만원이고요.

저의 경우에 출장비나 핸드폰비 같은게 나오기는 하는데, 조금 남는 편이에요

이건 가외돈이다보니 적지는 않았어요

 

적금 1년만기짜리 250만원

적금 1년만기짜리 50만원

차할부값 45만원

식비 30만원

가전제품 -여름에 에어컨 김냉 노트북 6개월 할부로 샀는데 2월이 마지막달이고요. 70만원

핸드폰요금 둘 16만7천원

가스요금 지난달 13만원

인터넷 티비 34000원

아파트 관리비 13만원

보험료 둘하면 44만원

 저 교통비 7만원

쇼핑비 50만원 (이건 이제 안쓰려해요)

외식비 보통 7만원 정도

미용비 10만원

 

지금 결혼하고 14개월째인데, 3700모은거 같아요.

근데도 재계약하려면 턱없이 부족한거 같아요 ㅠㅠ

이제 여기서 더 오를 수도 있을텐데.. 얼마나 더 졸라매야할까요?

일단 저희 둘 다 쇼핑을 참 좋아하는데 이건 이제 그만할 계획이고요

입을 옷도 많고,, 이제 좀 줄여야겠어요

그리고 작년에는 남편이랑 해외여행을 두번이나 가서.. 꽁돈 들어올때마다 애 갖기 전에 여행가고 싶어서 놀러갔거든요

저는 갠적으로 한 번 더 갔으니.. 세번이네요 하아 ㅠㅠ

돈이 부가적으로 들어온건 무조건 다른 통장으로 옮기려 하는데

문제는 월급이 매달 다르다보니까 저도 헷갈리고.. 어떨때보면 돈이 너무 빠듯하고 어떨땐 남고..

현명한 82님들 도와주세요 ㅠㅠ

IP : 112.76.xxx.15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14.1.17 3:21 PM (211.211.xxx.7)

    핸드폰요금, 가스요금,보험료, 엄청 많군요^^ 보험료가 4인가족도 44만원이면 많은편인데, 줄이셔야 겠어요~
    아이 없을땐 돈많이 모으세요~

  • 2. 에고..
    '14.1.17 3:24 PM (112.170.xxx.132)

    어째요.. 현명하게 소비하고 계신거 같은데..
    신혼때 남편이랑 단둘이 여행간던거, 코스트코 식재료들이랑 이쁜 주방용품들 질러서 주부놀이도 해보고..
    그거 다 지금 예쁘고 소중한 추억이거든요...

    보험료도.. 연금이랑 건강보험이랑 암보험.. 기본인거고..

    도움은 못드리고.. 다른분들은 어떻게 아끼고 사시는지 궁금하네요..

  • 3. 쇼핑비..
    '14.1.17 3:30 PM (203.247.xxx.203)

    저는 3년째...쇼핑비를 줄이지를 못하고 있네요....ㅜㅠ

  • 4. ..
    '14.1.17 3:32 PM (112.76.xxx.153)

    그쵸? 핸드폰요금은 둘다 폰 할부값 내다보니 저러네요. ㅠㅠ 가스비는 지난달 기준이고요, 작년엔 20만원 넘어갔었는데 최대한 아껴봤는데도 더 안떨어지네요. 보험료는 제가 13만원 남편 연금보험 20 남편 실비보험 10까지하니까 저러네요.
    제 생각엔 쇼핑비를 줄이고 이제 떨어질 에어컨비 없어지면 매달 100씩은 더 저축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근데도 꾸준히 쇼핑을 하는게 문제에요 ㅠ_ㅠ

  • 5. 루루룽
    '14.1.17 3:43 PM (1.225.xxx.38)

    헐 한 달에 쇼핑비 50이면 1년에 600만원 쇼핑하셨어요? ㅠㅠ

    지금 본문에 쓰신 거만 더해 봐도 600만원 넘는데요? ㅎㅎ;

    차 할부금이 있는 거 보니 차가 있으신 거 같은데 유류비는 항목에 없네요. 그건 회사에서 나오나요?
    부부 용돈은 따로 안 쓰나요? 밖에서 친구 만나거나 할 때는 쓰는 비용 같은 거요.

    쇼핑비가 정말 물건 산 돈인지, 아니면 용돈 개념인지 모르겠고, 미용비가 한 달에 매달 10만원씩;; 나갈 일이 있는지... 화장품 매달 사고 미용실 매달 가는 건가요? ㅠㅠ

  • 6. 원글
    '14.1.17 3:48 PM (112.76.xxx.153)

    아뇨 저건 저번달 기준으로 넣은거고요 매달 다른거 같아요 보통 30은 그래도 쓰는거 같아요 거의 옷이나 신발 가방 등이고요- 이젠 안쓰려고 노력하려고요 철마다 옷사고 이쁜거 보이면 사고 그랬더니 한도 끝도 없네요

    유류비를 안적었네요 정말 !! 유류비는 매달 남편만 차를 모는데요 20쯤 나와요
    제 차는 주차장에서 놀고요.. 근데 보험료는 나가니까 아까워요 ㅠ

    부부용돈은 따로 안쓰고요. 사실 친구 만나는 비용은 많지는 않아요.
    한달에 둘이 10정도 한달에 모임이 각자 1~2회정도인거 가타요

    미용비 저것도 지난달 기준이고요. 매달 남편 컷트비만 드네요. 저는 어쩌다 한번요
    화장품도 매달 안사죠 평균적으로 적었어야 되나봐요 제가 평균이 넘 들쑥날쑥해서 그냥 지난달을 넣어봤거든요

  • 7. ...
    '14.1.17 4:03 PM (175.113.xxx.8)

    한 두달 일찍 주인에게 전화해서 재계약 의사를 여쭤보세요.
    아마 시세대로 다올리진 않을거에요.
    3~4천 정도 예상되는데 시세대로 다 받은다 하면 재계약 안하고 나가겠다고 하세요.
    집주인 입장에서도 선호하는 신혼부부 세주기 쉽지 않고 복비 나가고 신경쓰이니
    아마 재계약 할거에요.

  • 8. ..
    '14.1.17 4:07 PM (112.76.xxx.153)

    aa님 맞아요 미리 계획을 세우고 후 지출을 해야하는데,, 저는 저게 궁금한거에요
    다른 분들은 식비는 어느정도 쓰시는지..
    용돈은 따로 받아서 하는지요
    그리고 옷 사고 싶음 용돈 모아서 사시는지
    저흰 따로 용돈이 없어서 그게 나을까요?

  • 9. 부부회*사
    '14.1.17 4:13 PM (124.149.xxx.49)

    저희 30대 초중반인데 이렇게 써요, 외국이고 우리 완전 짠돌이들이라~ 참고만 하세요. 물가는 비슷한듯 하고요. 둘이 합해서 원글님 월수입 두배 정도 들어와요. 보험료 일단 거의 없고요. 일시불로 싼거 의료보험만 2,30만원 짜리 있어요. 차 한대주유비 20만원, 남편은 롤러스케이트 타고 지하철 타러다녀요. 식비는 모르겠는 데.. 30만원 가지고 일주일 한번 외식해요, 만원, 이만원짜리로. 주로 야채, 과일 위주라서 가공품, 유제품은 거의 안먹어요. 옷 사도 헌옷 파는 데 가서 사고 철철이 옷 사는 거 없어요. 저는 사면 2만원 이하로 삽니다.

    미용비 없어요 - 전 머리 길르고 잘라도 제가 일회용 면도기 가지고 자르고, 남편도 자르는 기계? 가지고 삭발식으로 혼자 욕실서 하더군요. 대출 끼고 집 있는 데 그거 이자만 내면서 월세식으로 살고요.

    쇼핑하는 건 집이 좁아서리 이제 안합니다요 휴.. 그런데 개랑 고양이 사다 애들 뒷바라지 하니깐 뭐 사는 데 관심이 훨 덜가네요. 냥이들 뛰어노는 거 보면 완전 좋아요

  • 10. ...
    '14.1.17 7:35 PM (203.229.xxx.62)

    친정이나 시댁이나 형제들 가족 관계 증명서에 올라 있는 사람들끼리
    서류 만들어서 통신사 대리점에 가면 합이 30년이면 각자 요금 50% 할인 받을수 있어요.
    우리도 이번에 만들었어요.

  • 11. 주부
    '14.1.17 10:29 PM (36.70.xxx.168)

    전자제품할부 끝남과 동시에 6개월짜리 적금 (매 월 100만원) 하나 드세요, 쇼핑비는 매 달 20씩 모아서 그 모인 돈 안에서 쓰시고, 해외 여행 간 건 잘 하셨어요, 많이 모으셨네요. 근데 식비가 적게 들어가네요?
    살림 점수 A드릴게요~~

  • 12. 어머나
    '14.1.18 4:11 PM (115.143.xxx.138)

    식비 외식비 총합 37만원에 어떻게 부부가 살아갈수있나요?!?? 과일 너무 안먹는거 아니예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238 매생이국 끓일 때요 3 .. 2014/01/23 1,301
344237 인간적인 매력을 퐁퐁 솟아나는 법?! 뭘까요? 11 ㅠㅠ 2014/01/23 5,356
344236 월 100만원씩 20년 대출금 내시면서 생활하시는 분 계신가요?.. 10 fdhdhf.. 2014/01/23 3,865
344235 갈골한과 4 설선물 2014/01/23 1,269
344234 강아지 양치요 칫솔로 하세요 손수건으로 하세요? 3 2014/01/23 1,067
344233 저 누룽지팬 사서 방금 받았는데요. 3 샀어요.. 2014/01/23 1,303
344232 ARS로 분실신고시 재발급 국민카드 2014/01/23 669
344231 학교 교무행정보조요 7 사랑스러움 2014/01/23 2,263
344230 모임 총무인데요. 그 중 한 지인이 제 욕을 그렇게 하다는데.... 4 들으면 약?.. 2014/01/23 1,559
344229 가전제품 일련번호 같아도 백화점과 인터넷 물건은 다른가요? 5 냉장고 2014/01/23 6,372
344228 결혼17년차 인데 혼수로해온 장롱이 멀쩡한데,, 11 ㅇㅇ 2014/01/23 3,591
344227 블루베리..냉동으로 사도 괜찮겠죠? 2 d효능 2014/01/23 1,173
344226 ‘변호인’ 송강호, 봉하마을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 참배 8 행동하는 양.. 2014/01/23 1,703
344225 별그대 신성록 10 nn 2014/01/23 4,823
344224 군고구마 해 먹기 좋은 기구 소개부탁해요. 16 코스모스 2014/01/23 2,318
344223 딸부자집큰딸은 며느리로 극단적케이스가 많나요? 12 .. 2014/01/23 2,853
344222 tv 서랍장이나 콘솔에 올려 놓고 보시는 분 있나요? 4 질문 2014/01/23 1,038
344221 이런 핏의 청바지 보신분계세요? 4 데님 2014/01/23 1,589
344220 이재명 성남시장, 민변과 손잡고...... 국정원과 전면전 11 .... 2014/01/23 1,239
344219 싱글맘 거주지 고민 들어주세요 8 거주지 고민.. 2014/01/23 1,525
344218 이쁜 여자아기 이름 ^^ 9 할머니 2014/01/23 2,977
344217 여기서 추천받은 아이허브 칼슘제 4 마음 2014/01/23 3,396
344216 월 소득 350만원이면 저축은 얼마나 하는게 좋을까요? 25 저축고민 2014/01/23 7,774
344215 계명으로 노래 맞춰주실 능력자님!! 11 능력자님 2014/01/23 1,245
344214 한국 중국 일본인의 성격비교좀 해주 세요... 5 2014/01/23 4,8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