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전세 들어와서 마음고생이 심하네요.

... 조회수 : 2,602
작성일 : 2014-01-17 00:12:25

제가 막달이라 급해서 들어왔는데 서류상은 깨끗했어요.

주인이 좀 깐깐하다 싶었더니...

살다보니 정말 이제껏 최악의 집이었네요.

이사올때 전에 살던 사람이 전구까지 싹다 빼갔더래요..(저는 병원에 입원중이었거든요)

들어와 보니 고장난게 있어서 어쩔수없이 고치고 살았는데

지나고 보니 지난번에 살던 사람이 안고치고 살았던듯해요.

더지나고 생각해보니

전에 살던사람이 집에 얼마나 정나미가 떨어졌기에

몇푼안하는 전구까지 싹다 빼갔을까 싶어요.

 

이사오고 나서 아랫층에서 물샌다고 몇번 연락했는데

집주인은 차일피일 미루고

전 그집 물새니까 화장실에 물쓰기가 겁나네요.

제가 물안쓰니까 아랫집주인은 참고(그분은 보살이신지..)

집주인은 고치러 온다고 그동안 물쓰지 말라더니 그건 빈말이었던가봅니다.

지난 주말에 온다길래 며칠 참으면 될줄알았더니 연락도 없네요.

 

이집주인은 제가 이사오자마자 집 매매로 내놨거든요.

겪어본 그주인 스타일상..

그냥 집 몰래 팔고 모르쇠할거 같아요.

 

보일러 상태보니 어디 배관에 이미 오래전부터 누수도 있어보이는데...

진심 세입자인 저만 신경이 쓰이네요.

이렇게 살아도 되는지.

 

웃긴게 이집 살사람, 제 계약 끝나면 들어올 사람이 진심 걱정이에요.

지방인데 2억좀넘는 집이 2년사이에 전세값이 5천은 오른것 같아요.

그래도 집이 없어서 저도 들어왔고, 다음에 올사람도 덜컥 계약하고

살아보면 1년안에 문제 파악하겠죠. 독한사람이 사서 꼭 지금주인한테 수리비 받아냈으면 좋겠구요.

전 얼른 계약 끝나고 나가고만 싶을 뿐이네요.제가 중간에서 말을 해줄수도 없고..에효..

 

제가 다음에 집을 산다면 아랫집 윗집에 어디 물세는데 없는지 다 물어봐야할것 같네요.

 

비교적 새집만 살아봤는데

이런집 만나서 집보는 안목이 더 늘게 된게 고맙다면 고맙네요.

 

상식이 다른 사람이 세상에 많으니까

법없이 살분들도 따질건 다 따시셔야해요!!

 

일기라면 죄송합니다.

IP : 1.244.xxx.13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4.1.17 12:31 AM (218.50.xxx.226)

    원글님. 토닥토닥ㅠ.ㅠ
    경험자로서 그 마음 알 거 같아요...
    다음 번엔 꼭 마음 편한 집 만날 거에요. 그리고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기원합니다^^

  • 2. ...
    '14.1.17 12:41 AM (1.244.xxx.132)

    감사해요.
    근데 이사당시에 산부인과병실이었답니다^^;
    곧 둘째 돌이에요.

    1년간 이집의 문제점이 너무나 많은걸 알게되었고 제돈이 꽤나 들어갔어요.
    안고치고 살수가 없어서.
    근데 그모든게 제가 살기 훨씬이전부터 계속 있었던 문제였다는 걸
    최근에는 깨닫게 되었네요.

    이전 사람이 계약당시에는 정말 집이 반짝반짝하더니(주부눈에도 그리 보였죠)
    나갈때는 집을 거지꼴로 해놓고 갔더군요.
    처음엔 흉봤는데 지금은 그사람이 이해가 갈 지경이에요.

    이집을 저는 1년만 더살면 나갈테지만
    다음에 누가 집보러 오면 전 그냥 입다물고 있어야할것 같아서 오늘 마음이 그랬어요.

    제가 물을 팍팍 부어서 아랫집 주인이 빵터지게 해드려야 좋을까 싶었다니까요.
    아랫집은 자가인듯 하고..점잖으시더라고요.
    고통은 저와 아랫층이 받고
    제 집주인은 돈을 아끼고 있어요.

  • 3. 처음그때
    '14.1.17 3:07 AM (203.234.xxx.42)

    에궁~ 맘이 않좋겠어요
    그나마 전세니 좀만 더 마음을 비우시고
    인생경험이라 여기세요
    전세살다보면 이런저런일 많이 있답니다
    그래서 전 기왕이면 새 아파트만 분양받아서 들어가는게
    최선의 방법이더라구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6540 임신 6개월인데 토하고 배가 아픈데 5 Honeyh.. 2014/01/23 1,223
346539 주부들이 필히 알아야할 새로운 사실 1 손전등 2014/01/23 1,462
346538 워커힐 아이스링크어떤가요? 5 중학생 2014/01/23 1,216
346537 오메가시계수리비가 30만원이 넘는데... 9 ........ 2014/01/23 3,024
346536 부부사이에 어떤 애교를 해야하나요? 15 애교쟁이 2014/01/23 4,911
346535 아버지 칠순 복장을 어쩔까요? 3 ^^ 2014/01/23 1,743
346534 애들 영어학원 언제쯤 바꾸나요? 3 살빼자^^ 2014/01/23 1,516
346533 김밥 이렇게 함 해 잡숴봐바요~ 107 .. 2014/01/23 26,458
346532 전래동화 현대에 맞게 각색~ 아이디어좀 주세요~ 1 레포트 2014/01/23 1,402
346531 텝스 모의고사는 실전보다 100점이상 낮게 나오나요? 1 .... 2014/01/23 1,039
346530 변기에서 계속 물소리가 나는 경우 6 무엇이 잘못.. 2014/01/23 20,554
346529 피부과에서 필링 받는거 어떤가요? 1 백옥 2014/01/23 2,031
346528 고등생 제2외국어 공부 어떻게 시키면 되나요? 1 .... 2014/01/23 1,103
346527 저기 뽐뿌 휴포에서 회선이란? 휴포 2014/01/23 1,124
346526 이마가 볼록 이쁘지 않으면 앞머리 ㄷㄷㄷㄷ 2014/01/23 7,621
346525 혹시 보쉬 무선 주전자 써보신 분 1 보쉬 2014/01/23 1,023
346524 아이들 플라스틱 장난감들 어떻게 버리나요? (미끄럼틀, 그네등등.. 6 fdhdhf.. 2014/01/23 7,532
346523 시티카드 항공마일리지 2 히지하면? 2014/01/23 1,068
346522 간호사나 임상병리사 직업분들께 물어봅니다. 3 궁금해요 2014/01/23 1,795
346521 암이 여러번 재발한 경우를 보셨나요? 9 .... 2014/01/23 3,639
346520 일본 식품이 안전? 가급적 놀러 오지도 마세요. 2 지나가다가 2014/01/23 2,607
346519 이달 도시가스비 10만원 나왔는데요 9 아니왜 2014/01/23 4,042
346518 그럼 맏이같다는 건 어떤 느낌인가요? 8 ㅇㅇ 2014/01/23 2,364
346517 성인이 피아노를 1년 배우면 6 어러 2014/01/23 3,534
346516 40대 중반,,양복 바깥에 어떤 아우터를 입나요? 4 모름 2014/01/23 1,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