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긴 경남이고 아들은 경기도 연천인데,,
무엇보다 날씨도 춥고,,,가는게 좋을까요?
여긴 경남이고 아들은 경기도 연천인데,,
무엇보다 날씨도 춥고,,,가는게 좋을까요?
데리러 가봤자 바로 놀러 나갈건데 뭘 데리러 가나요?
자유를 누리게 냅두세요.
아들 망치시는 중이시네.. 전역하는 예비군을 머하러 데리러가요? 오냐오냐 키운 티 나네요
애들이 싫어해요.못오게 할거여요.
물어보기라도 하세요
괜찮다 하면 안가면 되지요
까틀레아님 덧글 진짜 오버시네요 뭘 망쳐요
날씨도추운데 부모마음은 데려오고싶지만 아이가 좋아할지 물어보는게 좋겠어요
저라면 데릴러 갈거예요.
저희 아들도 올 8월 입대인데
논산까지 데려다 줄거구요.
크고 굵직굵직한 행사때는 꼭 챙겼어요.ㅣ
평생 기억에 남으니까요.
절대 오냐오냐 키운 적 없지만
부모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을 받더라구요.
물론 못가시는 사정이 있으신분들도
다른 방법으로 충분한 사랑을 주시는 거지만
간다고해서 아이 망치는 거라고는 생각 안합니다.
실제 경험하신 분들은 어떠신지 저는 그게 궁금하네요..
참고로
저희 아이는 완전 무뚝뚝 남자아이고
저는 무뚝뚝 엄마인데
은근히 그런 사소한 일들로
부모의 사랑을 받고 있다고 생각하더라구요.
저희 애 경우는 그렇더라구요.
입대.수료식이야 거의 다 가겠지만 전역은 안가도 될것 같아요
저희는 28일 논산에 수료식에 갑니다
훈련소에서 초대장도 왔어요
우리아들은 입대할 때 가족이 다 같이가고 면회는 두번가고 전역했어요.
휴가는 자주 나왔어요.
전역때는 안와도 된다고 해서 안 갔어요.
전화 연결되면 전역할때 간다고 해보세요.
그럼 진짜 안와도 된다하면 가지말고 오라하면 가세요.
갈수도 있는거지 그게 왜 애를 망친다고 사는지 원...그리 막말하는거 아닙니다...
사는지_하는지 정정요
전역 때 가시는 분 거의 없어요.
왜냐면...
군대 막 들어가 자대 배치 받은 신병은 인생으로 치면 유아나 소년기이고
군대 생활 중간쯤 지나면 인생의 한창인 40대쯤 되고
제대할 때면 인생의 노년기에 해당돼요. 제대하면 도로 어린 짓 할지는 모르지만
제대 임박한 말년 군인들은 마치 노인들처럼 행동해요.
행동도 느릿 느릿,말투로 무게 잡고..
그런데 부모가 제대하는 아들 부대로 찾아가면?
아마 밑에 부대원들에게 쪽 팔린다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한번 물어보세요
아마 괜찮다고 하겠지만 그래도 물어는 보세요
섭하잖아요
집에 오면 터미널에 마중나가면 되요
전역은 알아서 기분좋게 옵니다
아이가 꼭 원하면 모를까.ᆢ그럴 아들도 별로없겠지만
제대할땐 안가는게 더 낫죠!
저흰 안갔어요
아들이 터미널(동서울)에 오지 말라했는데 나갔습니다.
집에서 기다리느니 얼른 아들 보고 싶으셔서
근데 아들이 별로 반기지 않아요
같이 전역한 동기들과 밥 또는 차라도 먹고 헤어지려했는데
엄마가 가서 기다리는 바람에 판이 깨진거죠.
엄마맘이랑 아들맘이랑 이렇게 다릅니다.
물어보고 가시든지 그냥 집에서 기다리시든지요.
입대할 때야 데려다 주지만 전역할 때 데리러 가는 사람 못 봤어요.
혼자 잘 옵니다.
전역하는 아들 데리러오는 부모님 한 번도 못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