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에 말하기도 그렇고 여기에 풀어볼께요.
큰애가 어릴때부터 뭐든지 흡수가 빨랐어요. 말도 잘 하고 글도 빨리 깨치고, cms나 와이즈만 같은
사고력수학같은데 시험보면
동학년에서 가장 좋은 반이 나와요. 영어, 국어 독해력도 매우 높은 편이에요. 이제 초3 올라가구요.
학교에서도 성실하고 다 잘 한다고 선생님이 말씀하시구요. 그런데 엄마로서 좀 불안했던건 아이가 생각이 좀 단순하고,
영어책 우리말책 두꺼운 책 잘 읽지만, 지식책은 좋아하지 않는 점이었어요.
아무튼, 우연히 영재원같은데 시험을 보게 되었는데 이곳은 레이븐 검사라는 것을 20분 정도 진행해서 10프로안에
들어야 들어갈 수 있는 곳이래요.
레이븐 검사라는건 후천적 학습보다 선천적 지능을 보는 검사인데, 설마 10프로 안에야 못 들겠나 싶어서
가볍게 시험을 보았는데 글쎄, 35프로가 나왔어요...ㅠㅠ
그 영재원에서 수강 못하는건 괜찮은데 35프로라는 숫자가 계속 맴도네요..
그검사 결과를 아이 미래에 연결시켜서 생각하기도 싫지만, 3프로 안에 들어도 스카이 들어가기 힘든 세상에..말이죠.
지금까지도 사교육에 많은 돈 안들인 편인데, 앞으로도 사교육에 너무 올인하면 안되겠죠?
지능이 높지 않고서도 공부 잘 한 아이 키운 선배님들 조언 듣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