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로그인한 김에 질문글 하나 더 올립니다.
6살 봄부터 발레를 했으니 3년 다 되어 갑니다.
스트레칭하고 뛰어다니라고 체형교정과 운동 삼아 보내는 건데 나이를 먹어가니 언제까지 보내야 하나 싶네요.
고학년부터는 입시반으로 가는 분위기이고,
무엇보다 옷 갈아입는 문제 때문에 신경이 쓰여요.
남자아이들이 워낙 몇 없구요. 지금도 아들아이가 나이가 제일 많은 남자아이일 꺼예요.
그간 다니던 남자아이들도 학교 들어가기 전에 1년정도 하고 그만 둔 걸로 알아요.
그래서 별도로 남자 탈의실이 없어요.
커갈수록 다른 여자아이들과 그 엄마들이 신경쓰고 싫어할 것 같아 싫은 소리 나오기 전에 그만 둘까 싶기도 하고,
아이는 아무 생각 없이 다니는데 엄마 오지랍 같기도 하고 뭐 그렇습니다.
아이는 싫다 소리 별로 안하고 잘 다니는 중입니다. 배우는 게 어려워져서 힘들 때만 몇 번 가기 싫다고 하다가 몸에 익으면 잘 다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