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댓글이 너무 좋은 글이 많아서. 글 삭제는 하지 않을께요.

노처자 조회수 : 12,686
작성일 : 2014-01-14 11:27:25
제 질문과 다르게 흘러간 걸 보니, 
제가 글을 잘못, 혹은 잘 못 썼나봐요. 

죄송합니다. 

댓글들 중에 너무 주옥 같은 글들이 여전히 많아서, 
원글은 지우고, 댓글은 남겨 놓을께요. 

귀중한 시간 내주시고, 고견 나누어 주셔서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늦어지만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IP : 129.89.xxx.79
6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14 11:30 AM (203.249.xxx.21)

    36살이면 아직 젊으시네요.
    벌써 교수가 되시고...대단하시네요.

    이제 막 임용되셨으면 한 1년 교수로서의 일에 최선을 다한다고 생각하고 매진해보세요.
    그 과정에 원글님과 잘 맞는 분들을 만날 기회가 많으실 것 같아요.
    동료 노총각 교수도 있을테고, 소개도 많이 들어올수도 있고요.
    무엇보다 임신을 위해서 지금부터 건강을 잘 챙기시고요.(운동, 먹거리 신경..)

    연하 대학원생은......걍 쳐다보지도 마시는 게;;;;;

  • 2. ...
    '14.1.14 11:32 AM (110.15.xxx.171)

    교수라는게 불러지기 나름이라서요.
    제 친구 누나는 시간강사인데도 자기소개를 교수라고 하던데요...
    중요한건 교수냐 아니냐가 아니구요.
    저도 서른여섯 동갑이지만 어느 한부분을 접어야 되는건 맞는거 같아요. 비슷한 사람 만나면 정말 좋겠지만 만나다 보면 현실은 전혀 그렇지 않거든요. 연하이되 됨됨이와 발전가능성을 보시고 택하시든지...연상이되 돌싱이거나 인성이나 외모부분에서 떨어지는 사람을 택하시든지요...
    그렇게 구분 지어놓으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긴 해요.

  • 3. 노처자
    '14.1.14 11:34 AM (129.89.xxx.80)

    앗! 감사합니다.
    혹시나 좀 안 좋은 댓글이 달리면 어쩌나 내심 마음을 졸였습니다.
    당연히 좋은 말씀만 듣겠다고 쓴것도 아니면서.

    제 나이에 여자가 교수 된게 어린 게 아니더라구요. 저는 사회생활을 한참 하다가 공부를 한 케이스라.
    보통 빨리 되면 32-33에 많이들 됩니다. 여자 분들은.

    노총각 교수님들은 왜 노총각이 되셨는지 알겠어요.. ㅠㅠ
    연구도 너무 좋아하시고, 혼자 사는 것에 익숙하시고. 그래서 외모도 안 가꾸시고.

    임신을 위해서 건강을 챙기시라는 말씀 특히나 와닿네요.
    운동은 워낙 좋아해서.. 진짜 열심히 합니다. 먹거리도 you are what you eat 이라는 말처럼.
    먹는 것에는 돈을 안 아끼는 편으로 식생활 조절도 하고 있긴 한데.
    쓸데가 없네요. 하하하

  • 4.
    '14.1.14 11:34 AM (209.6.xxx.103)

    연하남한테 인기 있으시면 좀 만나보세요. 끌리는데도 그렇게 벽을치는건 이상하잖아요? 능력도 있으니 뒷바라지 조금 해주셔도 되고.

  • 5. ...
    '14.1.14 11:35 AM (223.62.xxx.222)

    결혼정보회사 등록하셔서 제대로 소개받으셨음 좋겠어요.
    요즘 40대 직장인 노총각들 너무 많아요.
    며칠전 뉴스에서 듀오의 40대 회원이 20년전보다 3배나 늘었단 기사 봤어요.
    예전엔 30대 20대 40대 분포였는데 지금은 30대 40대 순이라네요.
    가난한 학생은 너무 아니네요.
    요즘 젊은 남자들 너무 영악하고 현실적이란 생각 밖에 안드네요.

  • 6. ㅇㅇ
    '14.1.14 11:37 AM (39.7.xxx.32)

    조건으로는 님보다 훨씬 뛰어나신 40살 가까운 여자분이.. 객관적으로 능력은 한참 떨어지는 연하의 남자분과 결혼하는 것 봤어요. 삼류대 대학원생인 남자분을 밀어주고 끌어주어서 결국은 대기업 입사 시키고 결혼하드라구요. 여자분 능력이 있으니 경제적으로 여유있구요, 사랑하는 남자 만나 행복하게 사는 모습 보면서 그 여자분 현명하다 느꼈어요. 그 여자분 가끔 그런 말해요.. 그 때 남편을 만나지 않았다면 나는 계속 일에 파뭍혀 골드미스라는 허울 좋은 이름만 달고 여자로서의 행복감 못 느끼고 살았을 거라고... 정답은 없어요. 현명한 결정 내리길 바래요

  • 7. 저도 가난한 학생 반대
    '14.1.14 11:40 AM (222.119.xxx.225)

    앞일을 모르는데 마음에 드는 연하남자 실컷 서포트 해줬더니 맘 안변할지 누가 압니까
    원글님이랑 같이 윈윈할수 있는 좋은 남자분 만나시길 기원합니다

  • 8. ...
    '14.1.14 11:41 AM (115.90.xxx.155)

    사촌 시누이 미국서 박사하고 남들이 말하는 노처녀 대열에 있었지만 미국서 동갑 남자 만나
    제작년에 결혼식 했어요.아직 남자가 공부중이란게 좀 걸리긴 하지만 알콩 달콩..
    아이도 낳고 잘살고 있어요.
    저는 사촌 시누이 보니...좋아보여요.공부하는 동안 열심히 했고 외국서 외롭게 살아도 씩씩했거든요.
    님도 그럴 기회가 올겁니다.

  • 9. 노처자
    '14.1.14 11:44 AM (129.89.xxx.80)

    그러게요. 결정사만이 답인가 싶네요.

    맞아요. 저 주위에 저보다 직업 연봉 훨씬 뛰어난 노처녀 언니들. 변호사, 의사.. 4년제, 심지어 전문대 나온 분하고도 결혼하신 분들 있어요. 다들 잘 살아요. 맞아요. 정답은 없네요.
    저는 여자로서 행복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큰 거 같아요. 특히 아이 부분 ㅠㅠ

    아. 같은 대학이긴 한데 전공이 달라요.
    만난 건 우연히.. 하하하.
    저의 직업이나 이런 걸 모르고. ㅠㅠ
    처음부터 그러지 말았어야 했나 싶어요. 이렇게 될 줄 몰랐네요.

  • 10. 허걱
    '14.1.14 11:45 AM (218.38.xxx.169)

    아직 학생인데 유학중 만나셨으면 먼저 귀국하고, 남은 사람은 공부하고 있어서 학생인줄 알았더니........같은 교정에서요?? 전 이건 소설에서만 있는줄 알았는데, 우리나라도 많이 바뀌었네..

  • 11.
    '14.1.14 11:48 AM (110.15.xxx.254)

    엄청 급한건 아닌거같은데 본문에 언급한 그분이랑 연애는 계속 하시지요. 시간강사 아닌 교수라면 막말로 외벌이라도 먹고살만할텐데... 그 남자분이 마냥 노는 것도 아니고 비전이 있다면 더더욱이요. 마음 맞고 지적수준 맞는 사람 찾는게 얼마나 어려운데요.

  • 12. 한국에서
    '14.1.14 11:48 AM (180.65.xxx.29)

    교수하고 있다는 말인가요? 진짜 로설에서나 있는 얘기네요

  • 13.
    '14.1.14 11:54 AM (120.50.xxx.29)

    연하괜찮을것같은데.... 원글님 오래살때까지 연하남은 현역으로 일할것같은데? ㅎㅎ 원글님보다 연상이면 낼모레 40일텐데...
    낼모레 40보다는 엊그제 30이 나은데...

  • 14. 서포트 말고
    '14.1.14 11:58 AM (120.50.xxx.29)

    가볍게 만나보세요. 서포트는 결혼하고서~~

  • 15. 강아지들맘
    '14.1.14 11:59 AM (58.121.xxx.56)

    님 정도면 슈퍼갑이네요!
    결혼정보회사 등록하면 많은 남성분들에게 대쉬 받으시겠어요!
    4년제 대학이신지 ...2년제 대학이신지..모르겠지만....
    여교수에 괜찮은 외모...
    실제라면 슈퍼갑 조건인데요!

  • 16. 곧 60살 전문직 솔로
    '14.1.14 12:00 PM (175.120.xxx.253)

    교수...
    진심 축하드려요
    어렵지요
    아무나 쉽게 되나요 ??
    중상위의 외모도 다행이네요
    의기소침하지 마시고 씩씩하고 당당하게 배우자를 찾아보셔요
    제 친구도 혼자 사는 교수가 있는데
    굳이 결혼을 왜 안할까 결혼을 했으면 은근 권해본 적 없네요
    하지만 살면서 연애는 해보거라 마음속으로 기원하지요
    내 친구니까요 ^ ^

    인생 별꺼 있나요
    남처럼 결혼해서 나 닮은 내 새끼도 가져보세요
    님보다 사회적 위치 우위(죄송)의 내 친구는 님의 나이쯤 결혼해서 30대후반에 출산했는데
    무책임한 거 아닌가 많이 갈등하더니 딸 낳고
    남편은 안중에도 없고 저것이 없었으면..하며 딸자식에 흠뻑 빠져있답니다
    안타깝게도 상처한 상사와 결혼했었는데 외모가 많이 부족한 경우입니다


    교수쯤 되면 굳이 결혼에 목숨 걸만큼 대단하지 않을 수 있고
    성인병 몇개 달고있을 연상보다
    연하가 나을 수 있겠다는 생각입니다(모든 일은 케이스별이지요만)

    예쁜 교수님^ ^
    본인을 대단하게 여기고
    인생을 즐기며 행복한 인생 과정이길....

  • 17. 그냥 여러남자 만나보세요
    '14.1.14 12:04 PM (114.205.xxx.124)

    인생 졸라 짧다던데..

  • 18. 흠.
    '14.1.14 12:07 PM (39.112.xxx.129)

    제가 님 나이에 결혼했는데, 동갑내기 남편에 시댁도 여유 있으시고 너무 좋아요. 물론 학벌이나 직업이 저보다 낮긴 하지만 남편이 성실하고 집안일과 양육도 항상 같이 하는데다가 여유있는 시댁의 존재를 무시 못하겠던데요. 비슷한 남자 만나면 좋겠지만 저처럼 이런 경우도 만나면 행복하게 잘 살 수 있으니 좀 더 많은 사람들을 다양하게 만나 보세요.

  • 19. ...
    '14.1.14 12:10 PM (126.162.xxx.237)

    사회생활 한참 하다가 36세에 교수라고요?
    에이... 설마요.
    인문계는 절대 아니겠고...
    32, 33 에 모두 교수라는 것도 넘 비현실적이네요. 우수한 박사 백수가 얼마나 많은 시대인데 저런 한심한 발언을 ...
    혹시 일본이나 중국서 한국어 임기제 전임이라도 되셨나요?
    낚시글이 아니길 바랍니다.
    첫째 정말 지성인이라면, 하나도 도움 안되는 아줌마 여초 사이트에서 넋두리할 시간에 연구에 몰두하면서 잘 맞는 반려자를 찾을 계획이나 세우세요.
    얼굴 집안이 되면 결정사에서도 먹히겠죠.
    참고로 제 지인은 전임 된후 미친듯이 선을 보더니 두살연하 회사원 남자에게 시집갔습니다.
    교수 부부를 꿈꾸신다면 특별한 노력이 필요해요.
    그리고 노총각 교수 걱정하실 때가 아니라 본인 걱정부터 하세요. 남자들은 전임만 되면 아무리 외모가 후지고 나이 많고 연애 관심 없어도 누군가는 데려가요.
    그리고 여교수 마흔에 예쁘장하면 선자리 막 들어오던데 여기서 댓글 놀이할 시간이 어딨어요...

  • 20. ....
    '14.1.14 12:11 PM (223.62.xxx.222)

    요즘 노총각 노처녀가 너무 많아서 미혼 36살이 옛날처럼 많은 나이가 아니예요.
    그걸 느끼는게 저는 님보다 나이많은 30대 노처녀인데 취미생활하러 동호회를 나가도 40대 미혼남녀 너무 많아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30대 미혼이 주축인 곳이 대부분이고요. 가끔 기혼자도있지만.
    맞선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어서 요즘 맞선남이랑 만나고 있어요. 따로 결혼정보회사 활동도 하고 있고요.
    최근 몇년간 동호회에서 연애도 몇번 했네요.
    상대는 전부 노총각이었고 나이는 동갑, 연하, 악간 많은 연상, 다양했네요. 지금은 활동 안하지만 동호회에서 친해져서 계속 연락하는 여자친구들 친구남자들도 좀 생겼고요.
    조금만 둘러보시면 사람은 많아요. 직업도 좋으시니 인기많으실거예요.

  • 21. 온니
    '14.1.14 12:14 PM (121.190.xxx.82)

    저는 언니보다 몇 살어리지만 비슷한 길을 갈 것 같아요 ㅎㅎ 노처녀 될 준비하고 있구요
    ^^ 언니 화잇팅입니다. ㅋㅋ참고로 너무 늦었다고 급하게 마무리짓지마세요
    36창창한데요?~ 몇년후 언니와 같은 고민을 하고 있었으면 좋겠어요

  • 22. dudd
    '14.1.14 12:21 PM (121.160.xxx.171)

    중상위 외모의 전임상사급 교수가 맞다면
    결혼정보회사 등록해보세요.
    거기 30대후반 40대초반 전문직 남자들 많아요
    님 나이가 연상조건남 못만날 만큼 많은나이 결코 아니에요

    근데 사진도 보기전에 연상조건남조차 성사가 안된거 보면 시간강사 같으신데요.(죄송).
    그럼 조건좋은 연상남만나기 좀 힘들겠어요. 죄송해요

    근데 살짝 남자를 무시하는 스타일이면 연하남보단 연상조건남이 훨씬 잘어울릴것같아요.
    남자 무시하는거 그거 못고쳐요. 무의식중에 나오는 천성이라
    그냥 님보다 잘난 연상남 만나세요.

  • 23.
    '14.1.14 12:22 PM (210.96.xxx.223)

    다른 거 다 제쳐놓고 좀 이해가 안가는게
    사실 아예 30살과 25살이면 몰라도 지금 원글님 나이에 만나는 연하도 이미 나이 많지 않나요?
    경제적 능력이나 다른게 부족하면 무시하는 것도 ... 저도 없는 거 아니지만
    나이들수록 덜해지더라구요 애초에 남자가 여자보다 잘나야 한다는것도
    사회가 만들어낸 프레임인거 같고 .. 내가 정말 잘나면
    내가 선택한 남자인데 뭐 사람들이 당연히 대단하게 생각하겠지 하니까 별로 남 시선 신경도 안쓰이구요
    이효리나 김혜수가 이상순이나 유해진 선택했을때
    다들 이효리 김혜수 못났다 ㅉㅉ가 아니라 진짜 멋있다 저남자들도 엄청 괜찮으니까
    저여자들한테 선택받았겠지? 이렇게 보잖아요
    돈 없으세요? 아니면 사회적 지위에 자신없으세요?
    그런거 아니면 남자가 그거 좀 적더라도 나 더 사랑해주고 다른 성품이나 능력적 장점있으면
    저라면 별 문제없이 만나겠어요 ..
    지금은 안하고 있지만 저도 연애할때 누가 봐도 저남자 잡아라 와 이랬던 남자랑
    남들이 보기엔 좀 더 쳐지는 남자 있었는데 저는 후자 선택했거든요? 일단 사회적으로
    야심이나 이룬건 덜했을지 몰라도 그냥 다른 중요한 기준이 있는 사람이고 그 가치관에 맞게
    잘 살아가고.. 저만해도 돈 많은 사람이나 더 학벌 좋은 사람보면 괜히 더 좋게 보이고 친해지고 싶고
    속물적 근성이 있는데 그 사람은 그런 속물적 기준이 없이 모든 사람을 평등하고 똑같이 대하더라구요
    다른 여러 장점이 있을텐데.. 쳐낼 필요 있나요?

    그리고 현실적으로 36세면 그 연하남들 놓치면
    재혼자리밖에 없을 것 같아요
    산좋고 물좋고 정자좋은 곳 없는 것 같아요

  • 24. ....
    '14.1.14 12:26 PM (175.120.xxx.253)

    근데 살짝 남자를 무시하는 스타일이면 연하남보단 연상조건남이 훨씬 잘어울릴것같아요.
    남자 무시하는거 그거 못고쳐요. 무의식중에 나오는 천성이라
    그냥 님보다 잘난 연상남 만나세요....저도 이 부분에 주목했는데
    사람은 누구에게나 그런 성향이 당연있지 않을까요 ??
    다만 인격과 이성으로 덮고 표현 안할뿐

    설마 시간강사인데 자칭 교수라고 하진 않겠죠 설마 ??? ^ ^

  • 25. 노처자
    '14.1.14 12:26 PM (129.89.xxx.79)

    제 사랑 82쿡에 쓴 첫 글에 이렇게나 댓글이 많이 달리다니. 황송합니다. :)

    감사해요. 동생처럼, 언니처럼, 친구처럼 진심으로 말씀해주시고,
    다들 천천히 읽어 봤네요.
    여자분들 공부만 계속 하면, 32-33이면 빨리 교수 될 수 있어요.
    저는 관련분야 회사 생활을 하다가 좀 늦게 시작하고, 늦게 한 편이구요.

    126.162.xxx.237

  • 26. 복불복 같은데...
    '14.1.14 12:27 PM (121.134.xxx.46)

    연하남 놓치고 운명의 그 남자 기다리다 평생 독야청청 하거나
    급한맘에 결혼했다가 시댁 뒤치닥거리하랴 남편, 자식 키우랴 헉헉대면서 내가 이러려고 그 공부를 다 했단 말인가 가슴을 치거나

    어차피 남이 보장해줄 수 없는 내 미래인데
    원글님 똑똑한 머리와 뜨거운 가슴이 이끄는대로 잘 해결해 나가시길...^^

  • 27. ㅋㅋ
    '14.1.14 12:28 PM (220.78.xxx.36)

    뭔 36살에 재혼 자리에요
    요즘 만혼이 많아서 여자들도 저 연령대에 결혼 많이 해요
    특히 저렇게 공부만 하다 혼기 놓친 골드미스들도 많고요
    여자가 능력 있으면 연하들도 좋다 하고요..솔직히 연하래봤자 이미 그 남자들도 대부분 30대죠
    그리고 여자 능력 따지는 남자들도 많아서 교수라는 직업으로도 좋아라 합니다.
    뭔 여자가 여기는 30중반만 넘으면 재혼으로 가야 된다는둥 잘해야 10살 연상이랑 해야된다는글이 많은지..ㅈㅉ..

  • 28. 흠님
    '14.1.14 12:33 PM (223.62.xxx.222)

    현실적으로 36세가 넘는데도 계속 미혼자리 만나고 재혼자리는 단한번도 소개가 안들어온 저는 뭐죠?
    잘 모르시면서 훈수 두시네요.
    확실히 여긴 집안에만 계셔서 요즘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 세상물정 모르는 분들이 많은거 같아요.
    결혼정보회사에서 40대 미혼 남자 검색하면 어마어마하게 쏟아집니다.

  • 29. ...
    '14.1.14 12:39 PM (126.162.xxx.237)

    님... 어학연수 , 단기유학 한번 안 갔다오고
    석사 박사 논스톱으로 논문 계속 통과하고
    그 와중에 미친듯이 발표하고 소논문 써서 갯수 엄청 채워도
    인맥이 없고 운이 따르지 않으면 안되는 게 전임 교수예요...
    교수가 무슨 햇수만 채워서 졸업하면 바로 채용해 주는 것도 아니고 ... 무슨 여자들이 32,33에 우르르 전임이 돼요... 시간강사나 강의전담 같은거? 주변이 상당히 비현실적이시네요. 미친 인맥인가...
    님 말이 맞으시다면 주변엔 32, 33 여교수가 득시글거리시겠네요..
    최소한 서울의 인문계는 아니신듯 해요. 36세도 운좋은 거거든요. 주변에 스카이출신 박사들 전임 못된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요 진학하는 대로 32에 척척 교수 되면 누가 안하겠어요?

  • 30. 노처자
    '14.1.14 12:39 PM (129.89.xxx.79)

    앗 제가 댓글을 막 길게 달았는데, 안 올라갔네요.

    시간강사 아니고, 임용 막 된 Assistant professor입니다.
    그걸로 의심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대요.
    제 주위에 여자분들 32-33에 부교수 되신 분들 진짜 많으세요.
    공부만 계속하면 가능한 나이인 것 맞구요.

    지금 방학기간이라 시간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사이트에 이런저런 넋두리 해보고 싶었어요.
    도움안되는 아줌마들이 들어오는 사이트라고 말하신 126.162.xxx.237 분 좀 말씀이 지나치시네요.
    그러는 님도 여기 와서 댓글 놀이 하고 계시죠?
    팍팍한 세상, 인터넷에서까지 그럴 필요 없으시지 않으신가요?

    36에 재혼자리 얘기는 진짜 어이 없으시네요.
    윗분들이 살아있는 증인이시네요.

    제 나이가 있으니까 사실 연하라고 해도 30대초반이긴 해요. 31,32
    시각적으로나 대화면이나, 취미, 뭐 이런 면에서는 연하가 맞는 거 같긴 한데.
    그게 또 쉽지는 않네요.

    좋은 댓글들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 31. ...
    '14.1.14 12:46 PM (126.162.xxx.237)

    인문계 아니에요 라고 한마디만 하시면 되실 것을
    ... 왜 발끈하시는지 모르겠다는...
    학회에 나가 보시면 현실을 잘 아실 텐데요.
    굳이 제가 언급 안 해도.
    그리고 전 여기 여초사이트에서 남자 구하는 댓글 놀이는 안했습니다.
    낚시 아니라면 사과할게요. 결정사 낚시글 같아서요

  • 32. 비슷한처지
    '14.1.14 12:46 PM (123.228.xxx.240)

    나이도 같고... 이모저모 저랑 많이 비슷하시네요.
    연하남.. 몇살차이인지 모르겠지만 포텐셜있고 사람 괜찮으면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저도 부모님 성화도 있고 이래저래 많이 소개도 받고 결정사 가입도 해봤는데 만날수록 느끼는 건 사람만 괜찮기도 정말 어렵다 입니다.
    조건맞고 나이 맞는 남자들 잘난 척 하는 거 보면서 상처 아닌 상처도 좀 받았어요. 여교수 만날 정도 스펙 갖춘 분들 너무 대접받고 싶어하고 일방적인 희생 강요하는 사람도 꽤 있더라구요.
    저 몇년전 사람 됨됨이도 훌륭하고 포텐셜도 있고.. 하지만 조건이 많이 안좋다는 주변인들 말에 흔들려 그 사람 떠나보내고 나니 지금도 참 후회가 많이 되네요. 나이 조건에 너무 연연하지마시구요...
    아카데미아 남으셨으면 연구욕심도 있으실텐데 님 직업 존중해주고 서로 많이 사랑할 수 있는 좋은 분 만나세요.

  • 33. ㅇㅇ
    '14.1.14 12:46 PM (223.62.xxx.58)

    재혼아닌 남자중에
    능력있고 (교수와 동급 혹은 이상?)
    매력도 좀 있고
    그런 남자를 만나기엔 님 나이에 확률적으로 어려운건 사실이지만
    인연은 다 정해져 있겠죠^^

  • 34. ....
    '14.1.14 12:53 PM (175.195.xxx.20)

    저 결정사에서 만나서 결혼했는데 주변인들에게 추천하는편이예요
    온라인 상으로 프로필 볼 수 있잖아요
    30말 40초 스펙 좋은 남회원들도 많더라구요
    공부 오래하고 이제야 결혼하려고 나온 교수님들도 많고
    글쓴님 조건이면 좋은분 만날 수 있을 것 같아요

  • 35. ㅇㅇ님
    '14.1.14 12:53 PM (223.62.xxx.222)

    남자가 20대나 30대 초반 미혼이어도
    교수와 동급 이상에 매력남은 드물어요.

  • 36. 여기서 댓글 놀이 하는거 보니
    '14.1.14 12:56 PM (112.150.xxx.243)

    서울 주요대 최소한 4년제 인문계 교수는 아닌것
    같네요. 주변에 그런 사람 치고 이런 고민하는 거
    본 적이 없습니다

  • 37. 참나...
    '14.1.14 1:00 PM (180.228.xxx.106)

    보자보자 하니 원글이 교수라 하면 그런가보다 하고 넘어가지 뭘 그리 따지고 넘어가는지
    이상한 댓글 쓴 분들 대학에서 신임교수 채용한거 한번도 못봐서 그런가본데
    전직 대학조교이과 우리과에서 교수 신규채용할때 운좋게 서류봤는데 여자들은 33 또는 34 대다수 입디다
    그리고 신규로 채용된 다른과 여교수 30대중반이 대다수
    40넘어서 신규채용 거의없고 독일에서 석사 박사 한꺼번에 받고 군필하고 바로 채용된 30대초반 남자교수도 있던데
    모르면 의심부터 하지말고 그냥 넘어갑시다

  • 38. 노처자
    '14.1.14 1:06 PM (129.89.xxx.79)

    방학이라 시간이 많이 남는다고도 했는데도 저렇게 비꼬면서 얘기를 하시네요.

    똑같이 대응하고 싶지만 별로 그럴 만한 꺼리도 아닌 거 같아서. 그냥 냅두겠습니다. :)
    알아서들 생각하세요.

    계속 의심이 가시면. 한국 대학교들 웹사이트 들어가서 교수들 CV 좀 보세요. 보아하니 님들도 공부를 하시고, 임용이 안되셔서. 뭐가 뒤틀려서 계속 이러시는 거 같으니. CV 는 아시겠죠? CV 보면 졸업 년도 나오잖아요.
    거기 보세요. 심지어 남자분들도 30대 중반에 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심지어 공대라기 보다. 이과 분들도요. 30대 중후반에 되시는 분들도 많아요..다만. 제가 예로 드는 경우는 다들 미국에서 유학하신 분들 케이스입니다. 물론. 그 점에서 한국에서 공부하신 분들과 얘기가 달라서 발끈하실 수도 있다고 생각하네요.

    본의아니게, 제 의도와 다른 댓글과 논쟁으로 몰아가게 되어 참으로 유감이네요.

    저 82 참 좋아하고, 자주는 아니어도 가끔 눈팅하는데. 학생시절부터.
    대부분 좋은 글인데. 꼭 저런 분들이 물을 흐리시네요.. 안타깝게도..

  • 39. 사람들
    '14.1.14 1:07 PM (125.177.xxx.38)

    진짜 못났다...
    서울 주요대 4년제 인문계 교수 아니면 교수라고 말 못해요? ㅋㅋㅋㅋ
    지방 전문대 교수도 당신들보다 밤잠 못자가며 공부하고 논문쓰고 노력한 사람들이랍니다.
    내참 보다보다...
    36밖에 안된 젊은 여자가 교수한다니 배가 상당히 아프신가봐요?

  • 40. ..
    '14.1.14 1:08 PM (59.10.xxx.170)

    아마 전문대 교수님인것 같네요.
    암튼 제 교수 친구들 작년에 40 초반의 나이로 두 명 결혼했어요.
    둘 다 동갑 총각들이랑 했어요.
    한 명은 전문직 남자랑, 한 명은 자기보다 조금 떨어지는 스펙의 남자랑 했는데 다들 만족해 해요.
    암튼 그리 많은 나이 아니라는 것 말씀드리고 싶어요.
    외모 평가야 주관적이라 뭐라 말 못하겠고요.
    그냥 이쁘다 아니다라는 것보다 주위 남자들 반응 보면 대충 나와요.
    나이 많아도 괜찮은 남자들이 많이 대쉬하는 편이라면 경쟁력 있어요.
    스스로 생각하기에 본인보다 못한 남자들이 많이 꼬인다면 그게 님의 경쟁력이에요.
    일단 결정사건 뭐건 많이 만나보세요.

  • 41. 노처자
    '14.1.14 1:08 PM (129.89.xxx.79)

    결정사만이 답인가요?
    근데. 결정사는 제가 별로 좋은 얘기를 못 들어서. 마음이 안 내켜서. 최후의 보루로 남겨놨는데.

    비슷한 처지님//
    저도요. 지금 그냥 너무 머리로만 생각해서 이 친구를 놓치고 나면 혹시나 후회할까봐.
    다시는 이런 사람 못 만날까봐. 글을 올려본거에요.
    비슷한 처지님 만나서 차라도 한잔 하며. 서로 동병상련 해보고 싶네요. 하하하

  • 42. ///
    '14.1.14 1:09 PM (221.151.xxx.168)

    뭘 원하는지 정확하게 스스로를 알아야죠.
    남자의 지적 능력이냐, 취향의 조화냐, 경제력이냐 사회적 지위냐.. 얼굴이냐...
    다 원하는데 현실이 안되니 길을 잃으신거 아닌가요?
    알아서 잘 사시리라 믿구요.
    제가 살아보니 서로 대화가 되고 같이 있으면 참 좋고 뭔가 잘 맞고 하는 사람이 제일 좋더군요.
    그러나 여기엔 경제력이 일단 되어야 한다는 점. ㅎㅎ
    그러니까 적당한 경제적 능력-이건 막 능력자 아니어도 되요. 자립능력정도면 충분하죠.-과 정신적 일체감
    이게 행복한 인생, 결혼생활의 필수조건 아닌가 싶네요.

  • 43. 노처자
    '14.1.14 1:12 PM (129.89.xxx.79)

    미치겠다. 아직도 전문대, 전임이냐. 강사냐. 시간 강사냐. 이걸로 싸우고 있어.

    아. 다 주변에 그런 분들만 계신가요?
    제 주변엔 다 저보다 나이 몇살씩 어리신데, 서울 4년제 그것도 서성한,중경외시에 임용되신 더 훌륭하신 분들 많으신데. ㅠㅠ 그 분들은 뭐인거지?

    아아아. 그리고 누가 미국 유학씩이나 갔다와서 전문대 교수를 해요?

    아아.. 답답하구만.. ㅎㅎㅎㅎ

  • 44. 비슷한 조건에
    '14.1.14 1:12 PM (220.117.xxx.28)

    제 친구들 나이가 45에 미혼입니다. 지금은 정말 힘든데...그동안의 과정을 보면 냉정하게 38부터는 재혼 자리가 많았어요. 교수 아니라 뭐라고 38 넘으면 쉽지 않아요. 서두르시는게 좋겠습니다.
    착하고 좋은 사람이면 아이낳고 살다보면 좋아집니다.

  • 45. ..
    '14.1.14 1:15 PM (59.10.xxx.170)

    외모가 괜찮은 편이라는 주변 평가에는 크게 신경쓰지 마세요...
    립서비스일 수도 있고, 정말 괜찮은 외모라면 나이에 상관없이 능력있는 남자가 많이 붙어요.
    프로포즈도 많이 받고요.....
    평범에서 약간 윗도는 수준이 참 애매해요.
    주변 친구들 봐도 미인들은 이런 고민 자체를 안 해요.
    냉정하게 주변 남자들 반응을 봐서 생각하시고, 외모 경쟁력에 대해서는 다시 생각해보세요.
    일단 공부하느라 남자들 못 만난 편이라면 많이 만나보세요.

  • 46. ㅇㄷ
    '14.1.14 1:19 PM (203.152.xxx.219)

    음.. 저희 사촌언니 원글님처럼 좋은 스펙인 언니가 있는데...... 저쪽 파란지붕집
    높은 양반 통역관도 하고 외교관도 하고 뭐 그랬던 언니입니다..
    현재는 이름만 들으면 누구나 다 알 다국적기업 한국 대표이사임
    일하고 공부하느라 결혼이 늦었죠 이 언니도..
    이 언니네 집안은 더 좋습니다.
    저희 외삼촌 내외분도 대학 총장과 대학교수님으로 정년퇴임하신 분들이거든요.
    언니 형제들도 그렇고........... 암튼 마흔 넘어서 정말 멋진 남자분과 결혼했어요.
    비록 언니는 초혼이고 그분은 재혼이긴 했지만 연애결혼이고 재혼하신 형부네 집안도 좋고
    자녀가 완전히 독립할 나이라서 외국에서 공부하다 외국에서 취업해서 삽니다.
    재혼이라는것 외국에 자녀있는것 딱 한가지 빼면 형부도 스펙이 대단하신 분이고..
    요즘 사는것 보면 정말 부러울정도로 깨가 쏟아지게 잘살고 있습니다.
    원글님 보니 저희 언니 생각나서 썼습니다.

  • 47. ....
    '14.1.14 1:21 PM (175.195.xxx.20)

    왜이렇게 꼬인 댓글이 많은지...글쓴님 걍 무시하시고 좋은 남자 찾기를 바랄게요
    결정사는 조건 좋은 사람들에게는 좋은 대안이 될 수 있어요.
    상대에게 선호되는 조건이 아닌 경우에는 돈 날리는것밖에 안되지만요.
    양쪽 모두 괜찮은 상대 만나기를 바라니까 욕망이 충돌하는거죠

  • 48. 굿럭
    '14.1.14 1:32 PM (219.251.xxx.190)

    assistant professor는 부교수가 아니라 조교수이지요...
    저도 작년에 임용된 35살 여자 조교수입니다. 인문계열이라 그런지 정말 제 나이때 여성이 교수되는 거 쉽지 않더군요. 수가 많지도 않구요.
    아직 결혼하지 않았는데, 별 걱정 없습니다. 오히려 학교 업무 틈틈히 연구 어떻게 할까 고민중이지요. 좋은 분 만나시기 바래요.

  • 49. ,,,
    '14.1.14 1:34 PM (119.71.xxx.179)

    에고..글 그냥 지우시는게 나을듯.. 엊그제도 그러더니,댓글이 산으로 가버리네요.

  • 50. 노처자
    '14.1.14 1:51 PM (129.89.xxx.79)

    아이고. 그러게요.

    댓글이 산으로 가버리네요.

    진짜. 왜들 이러시는지.

    제가 알기로 여기에 전문직들도 많으시고, 저보다 더 능력있으신 진짜 멋진 분들 많으신데,
    이게 뭘 그리 회자가 될만한 거라고.

    지우는 게 낫겠네요.

  • 51.
    '14.1.14 1:54 PM (116.41.xxx.213)

    혹시 우리학교 교수님 아니신가요???조교수에 나이도 같고 얼굴도 중상이고....그 교수님도 수업중에 넋두리했었는뎈ㅋㅋㅋㅋ물리학과교수님이세요?

  • 52. 지금
    '14.1.14 1:56 PM (121.182.xxx.36)

    나이대가 빨리 결혼정보회사를 가든,, 소개팅을 하든,,눈을 좀 낮춰서 결혼해야하는 시기입니다.. 세월아 내월아 가라 , ,, 원하는 남자 스타일 찾으면 결혼하기 정말 힘들어요

    주변에 학벌 집안 좋은 여교수가 40초반에 연애해서 .. 아이 없는 이혼남,, 학벌 집안 모든것이 여자쪽이 휠씬 더 우월한데 .. 연애 다 보니 집안 반대 심했었는데 . 결혼하더군요

    남자는 외모 출중하구요 .. 여자는 평범한 외모인데 .. 공부만 하느라 . 제대로 된 연애한번 못해보다가 .. 잘생긴 남자가 좋다고 하니 .. 완전히 빠져서 결혼했어요 .. 그런데 ,, 그 이혼남이 이혼과정이나 이런것이 안 좋아서 주위에서 평판이 좀 안 좋은 편인데 .. 그런건 개의치 않고 결혼했어요

  • 53. 여기
    '14.1.14 1:58 PM (121.178.xxx.100)

    샘많이 나는 여자들 많아요..36살의 여자 교수라니까 질투하는 겁니다...댓글에 상처받지 마세요...

  • 54. ...
    '14.1.14 2:03 PM (125.137.xxx.114)

    원글님이 댓글에 미국박사받아서 누가 전문대교수하냐는....것 보니....뭔가 이상하네요.

    외국박사라도. 전문대 교수도 힘드는. 과도 많아요.. 교수라는 자리가 인맥 학맥 등등으로 결정되는 부분이 많지 않나요?

  • 55. ...
    '14.1.14 2:44 PM (39.7.xxx.21)

    잘 모르시는 분들 얘기가 많으시네요.
    선시장에서는 오히려 전문직 여자가 인기가 없어요.
    전 현직이고요.
    제 주변에 반 정도 미혼이시고요. 여교수님들.
    나머지 반의 반 정도는 기혼 아이 하나세요.
    너무 늦지 않게 배우자 만나시고 아이도 낳으시길요.
    저도 그랬지만... 결혼하고 아이 빨리 낳으시고
    너무 늦지 않게 아이 키우셔서 확고히 자리 잡으시면 좋겠습니다.
    결혼은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해도 후회 안회도 후회지만 감당할 수 있다면
    좋은 배우자 만나서 나이들어서까지 알콩달콩 살 수 있다면 복이겠지요.

  • 56. 부러워요
    '14.1.14 3:14 PM (163.152.xxx.136)

    원글님보다 한살많은 박사수료생 입장에서는 교수되신거 자체가 부러움자체 이신거 아시죠?
    저도 SKY 중 한곳에서 박사하고 있지만, 석사까지 여기서 하고 미국박사받고 들어온 동기, 선배들 지금 몇년째 교수 되려고 고군분투하고 있는 사람들 너무나 많습니다. SCI 급 논문 몇개씩 있어도 임용자체가 너무 힘들어요. 그런데 보면 남자는 교수가 되면 선시장에서 주가가 상승 (?) 하는 반면에, 여자들은 오히려 더 힘들다고 하는 얘기를 하도 많이 들어서요. 뭐 인서울이시라면 얘기는 달라지고요.

    비교적 이른 나이에 안정된 궤도에 진입하셨고 아직 선택의 기회가 많으시니 현명하게 결정하시면 될듯.
    저는 본인이 하고 싶은 연구 앞으로 30년도 넘게 하실수 있는 점이 제일 부럽네요.

  • 57. ....
    '14.1.14 3:15 PM (175.195.xxx.95)

    선시장에서 전문직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기없지는 않아요 인기가 많았으면 많았지..
    몇년전 기사지만 결정사 통계에 남자회사원 선호배우자 일위가 교사
    남자의사 선호배우자 일위가 치과의사로 나왔던걸요
    친언니도 명문대 나온 의사인데 선시장에서 인기 많았어요 결정사든 뚜쟁이선이든.
    판사가 여의사를 배우자로 선호한다고 하더만 특히 판사한테 선이 참 많이 들어왔구요
    결정사 뿐만이 아닌것이 남편이 의산데 후배한테 친구 소개시켜주려고 하니 직업부터 묻더라구요
    같은 직업이랑 결혼하기를 바란다고. 실제로 그 후배 제가 제안한 소개팅 거절하고 그 비슷한시기에
    의사랑 선보고 다음해에 결혼까지 하더라구요. 그렇게 남편네 후배들 대부분 의사랑 결혼했어요
    그 중에 유명모과 체인하는 집 아들이니 빌딩부자 부잣집 아들도 있고 잘사는집 애들 많았으니
    가난한 사람이나 직업 따져서 배우자 찾는다 이런식도 아니고 요즘은 대부분 끼리끼리 만나나보다 했어요

  • 58. ..
    '14.1.14 3:45 PM (27.123.xxx.35)

    여기 생각보다 전업이 많아서 댓글이 좀 그럴수도 있어요
    눈 낮추실 필요 없어요 원글님 정도면 곧 좋은 분 만나요
    학교가 크면 좀 지나면 학교에서도 내부적으로 연결돼요 제 친구들도 그렇게 갔고요

    저도 40대 초반에 했는데 남편 훌륭해요 객관적으로 엄마 친구분들 난리났었죠 단 저희 시댁 집안 막 좋고 이렇진 않아요 대신 남자도 30대 후반 40에는 거의 커리어가 정착되어요 이미 성공해 있는거죠
    연하는 그걸 알수가 없으니 리스크가 있는 거구요

    따라서 본인이 어떤 성향인지 잘 알아야 해요 전 그다지 타협하는 타입이 아니라 사실 결혼할 기회가 있었어도 마흔 둘에 갔네요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아야 어떤 배우자를 원하는지 알수 있어요 원글님은 그 과정에 있는 듯 해요

    대신 늦게까지 방황하면 한두가지 포기해야 하는 것도 있어요 키 라던지 수입이라던지.. 이것도 본인이 어떤 사람이냐에 따라 가흔거죠 전 남편 집안은 그정도면 됐다고 본거고.. 어떤 사람은 그게 결혼 유무일수도 있고요

    제 찬구 교수 39에 갔는데 남자 재혼이었어요. . 그치만 남자가 원래 제 친구 좋아하던 중에 차이고 결혼했던거라. . 결국 케이스마가 달라요

    전 결혼에 이르는 과정이 자기를 알아가는 과정인 것 같아요

  • 59. 멋지시네요
    '14.1.14 4:07 PM (203.249.xxx.39)

    저 남잔데요 눈낮추지 마시고 더 열심히 골라서 가세요.
    남자라고 다 어린여자 좋아하는거 아닙니다.
    오히려 요즘 어린 친구들 보면 생각없는 친구들 많다고 싫어하는 경우 많아요.

    오히려 치열하게 능력갖추고 그런과정에서 사회생활을 아는 여자분이 오히려 말 잘통하고 좋다는 친구도 많아요.
    특히 능력있는 주변 친구들이 더 이런 여자분 찾는 경우 많습니다.
    그리고 그정도 능력이면 그이상 능력의 남자들 골라갈수 있습니다.
    요즘 36이면 한창때죠...힘내시고 멋집니다

  • 60. 메밀차
    '14.1.14 9:58 PM (223.33.xxx.152)

    석사학위 마치고 박사과정 준비하는 사람입니다.
    답답해서 댓글달게 되네요
    교수도 시기가 있는데 보통 여자(34-35) 남자(36-38)
    이때 가장 적절하다고 말이 나와요..물론 조교수부터 시작하겠지만요..
    특수한 경우 아니면 직장 다니면서 40넘어서 되기 힘들구요..
    국내파도 아니고 유학 갔다오셨으먼 충분히 맞는 말씀이신 것 같구요..결혼안한 님같은 남교수님도 많으시잖아요!
    좋은분 만나시길 응원드려요 ^^

  • 61. 음...
    '14.1.14 11:28 PM (39.121.xxx.153)

    낮에 읽고 첨 댓글 다는데요. 일단 저도 서른둘에 임용되었어요. 제 주변에 30대 초반에 임용되신 분들 좀 계세요. 댓글중에 삼십대 초반 임용이 드물다고 하는데 그건 아니라는 얘기를 하고싶네요.
    왜 낚시글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어요. 비아냥에... 보다보니 기가 차서 한마디 남깁니다.
    저는 학생때 연애하던 남자친구랑 학위도중에 결혼했어요. 그땐 콩깍지 씌여서 하루라도 빨리 결혼하고싶더군요.^^;
    여튼... 36세 호감형 여교수라면 조건 봤을때 뒤쳐지지 않는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이런말 하면 그렇지만... 로드 조절이 어느정도 가능하다는게 나중에 결혼후 여자에겐 얼마나 큰 장점인지 몰라요. 힘내세요!!!!!!)

  • 62. ....
    '14.1.15 12:46 AM (182.212.xxx.202)

    위에 선시장에서 인기 없다고 했던 말은 대체적으로 그렇다는 말이에요.
    교사는 전문직이라 보기 어렵구요.
    교사가 인기있는건 가정과 병행 가능하기 때문에
    사법연수원생들도 이런 경향 잘 알아서 보통 사법연수원생보다 교사 선호하고요.
    남편이 법조계, 저는 교수라 이쪽 계통 많이 보는데 의사는 좀 다르죠.
    공부 마친 경우는 출산 양육등 조절 가능하지만
    교수 계통은 조절 어려워요.
    들어와서 출산하며 양육하기에는 환경이 열악해요.
    한 과에서 한명 빠지면 다른 교수들 많이 힘들거든요.
    육아휴직 이런 것도 어렵고요.
    치과의사는 선호할 수도 있겠죠.
    대략의 경향이 그렇다는거죠.
    맞벌이라 좋을 것 같지만 부부가 전문직이라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기 때문에.
    남자들, 가정과 병행할 수있는 여자 원하는게 현실이에요.
    하지만 현실적으로 그렇다는거긴 한데
    그래도 원글님께서는 좋은 분 만나서 좋은 가정 이루시길 진심으로 빌어요.
    저도 남들에게 둘 다 성공하기 어렵다, 혹은 자식까지 성공하기는 어렵다
    이런 말 듣기 싫어서 정말 노력하고는 있는데 힘든건 사실이에요.

  • 63. nice
    '14.1.15 7:13 AM (175.223.xxx.196)

    저도 3년차 여교수에요. 인문사회계열이고요. 올해 만 37세 되었어요.
    저도 학부졸업 후 회사생활 3년
    유학가서 석사+박사= 9년 (중간에 유학생과 결혼)
    한국 귀국해서 연고없는 지방대학의 조교수1년 (당시 만 35세, 시간강사한 적 없음)
    인서울 대학으로 옮겨서 조교수 (당시 만 36세)

    원글님이 말씀하신 32~33세에 부교수되신 분들은 제 주변에서 본 적이 없고, 사실 그게 가능한 일인지 모르겠지만 (혹시 전문대에서는 시스템이 다를 수도), 36세에 여교수되는 건 드문 일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903 탈렌트 박정수씨 정말 곱게 늙은것 같지 않나요? 18 .. 2014/01/14 11,484
340902 함부로 인연을 맺지 말아라 1 기쁜하루 2014/01/14 2,176
340901 오늘" 경기도방사능 안전급식을 위한 조례개선 공.. 녹색 2014/01/14 524
340900 집중 분석, 일본의 위안부 백악관 청원의 속내 light7.. 2014/01/14 617
340899 집에서 삼겹살 어디에 구워드세요?(무쇠그릴살까 고민중이에요) 4 버니니 2014/01/14 1,682
340898 재수할려는데 2014 수학의 정석 개정판을 봐야되나요? 아님 기.. 2 개정 2014/01/14 1,333
340897 대학 12학년 자녀분들은 3 궁금맘 2014/01/14 1,271
340896 에트로 이 가방 쓰시는분 계신가요? 7 혹시 2014/01/14 2,554
340895 댓글이 너무 좋은 글이 많아서. 글 삭제는 하지 않을께요. 63 노처자 2014/01/14 12,686
340894 다이어트용 소식이든, 그냥 소식이든 식단 좀 봐 주세요 5 소식 2014/01/14 1,367
340893 딴지일보 사이트 접속이 잘 안되네요 1 딴지 2014/01/14 618
340892 딸자식 4 속터져요 2014/01/14 1,198
340891 길음이나 미아삼거리쪽 교정치과 추천해주세요 3 교정은 어려.. 2014/01/14 1,806
340890 일산에서 3호선 라인 쪽 최고 아파트는 어디일까요? 1 일산 2014/01/14 1,551
340889 친부에게 강간 당한 케이스가 10% 14 구성애 2014/01/14 3,942
340888 성형외과에서 상담하고 2 쌍꺼풀 2014/01/14 1,159
340887 한자사전 사이트 어디가 좋은가요..? ... 2014/01/14 979
340886 유럽에선 상상하기 어려워..영국인 삭발까지 영상 2014/01/14 725
340885 양초를 쏟았는데 어떻게 치우죠? 4 아휴 2014/01/14 1,099
340884 먹거리 X파일의 착한 단무지 4 먹거리 2014/01/14 2,029
340883 드퀘르벵 ( 손목 건초염) 5 통증 2014/01/14 3,150
340882 ‘손석희 뉴스’가 흔든 판, 종편 3사도 어부지리? 화이팅 2014/01/14 862
340881 아래집, 윗집에 골고루 시끄럽게 할수 있는 방법이 뭘까요? 5 어휴 2014/01/14 2,381
340880 i-herb 처음으로 주문했는데요.... 1 iherb 2014/01/14 717
340879 영어단어 외우기 이제 초6 .. 2014/01/14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