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란 인간아 넌 이 글을 못읽겠지만
그래도 나는 쓰네.. 여기다 풀면 좀 맘이 편해질까,,,
미친듯이 화를 내야 행동 한가지 바꿀까말까,,,
수압낮아서 변기막힌다고 휴지넣지말라고 그렇게 말을해도 안들어쳐먹어서
나도 지치고 힘들어서 그냥뒀더니
드디어 오늘 변기가 막히고 말았네...
지금까지 살면서 집안일에 손하나 움직이지않고 나도 아예 부탁할 생각도안했어
우리집 붙박이장 같은 인간아
이번에 변기막힌건 나도 모른다 니가 뚫던지 변기를 새것으로 바꾸던지
어떤것도 니가 알아서 해라
네 옆에 있음 점점 더 나쁜년이 되어가는 나도 이제 지치고 힘든다.
내가 참 돈이 많거나 능력있음 같이 안살고 싶다.
정말 이런 일들로 내 몸과 맘이 망가지는거 그만하고싶다.
만약 다음 세상이 있다면 꼭 당신 어머님 만나서 결혼해서 살아보거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