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요즘은 신혼 집들이 안하나요?

... 조회수 : 5,907
작성일 : 2014-01-13 18:34:11

같은 사무실 여직원이 결혼을 했어요. 작년 봄에요.

직업 특성상 사무실 직원이 전부 여자예요. 다들 사이좋고, 서로 예의도 깍듯하구요.

결혼한 직원도 성격 깔끔하고, 약간 까칠하고 건조하긴 한데 남한테 민폐끼칠 짓 안하고 배려도 잘 하구요.

그런데 작년 봄에 결혼했는데, 집들이 얘기도 없고, 신혼여행 갔다와서 선물도 없네요.

선물은 받아서 맛이아니라 조그만거라도 성의를 표시하면 좋을텐데.

집들이도 음식이 부담스러워 그런것도 아니예요.

누가 잠깐 얘기 꺼내서 우린 시켜주는것 좋아한다. 같이 얘기하고 놀아야지 주인이 음식한다고 신경쓰면 부담스럽다고 했거든요.

저랑 제일 친한데 결혼전에 친구가 없어 걱정이라고 자기는 학창시절 친구랑 연락하는 애가 없다고. 결혼한다고 이제사 연락하려고하니 참 민망하다고.

그냥 두루두루 친하면서 정감있게 지냈으면 좋겠는데, 이친구 나이들면 외로울것 같아요.

오지랍인가요? 친해도 대놓고 말은 못해요. 그냥 안타깝네요. 이런사람들보면..

친목모임도 하는데 같이 하자고하면 필요성을 모르겠다하고 ㅠㅠ

그냥 아무에게도 말할수 없어서 (뒷담화같아서) 물어보는거에요.

요즘은 다들 신혼집들이도 안하고, 신혼여행선물도 안하는 추세인가요?

 

 

 

IP : 211.201.xxx.156
2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런듯
    '14.1.13 6:37 PM (219.251.xxx.5)

    직장,친구에게 신행선물은 받아본적 없어요.
    떡돌리던데요~~

  • 2. ...
    '14.1.13 6:38 PM (49.1.xxx.210)

    집들이는 잘 안하구요,
    결혼하고 난 후에 보통 떡 포장된 것 하나씩 돌리면 끝이예요.

  • 3. 집들이는
    '14.1.13 6:39 PM (118.32.xxx.208)

    굳이 많이 안하더군요. 우리때만해도 없으면 없는대로 다 했는데 요즘은 안하더군요. 가족들 외에는.

  • 4. 네.
    '14.1.13 6:39 PM (123.109.xxx.212)

    회사사람들 왠만해서는 집들이 안하려고 하는 추세구요,
    집들이 시댁식구들도 오는 거 부담스러워 한다 어쩐다 82에 종종 글 올라오던데
    성격이 남들 불러놓고 이야기 하는 거 싫어하면 회사사람들을 왜 부르겠어요.
    아마도 글쓴이분은 떡 포함 선물을 의미하시는 것일텐데 축의금 내고 단체로 결혼식도 다녀왔으면
    보통 작은 선물 하나쯤이나 떡은 돌리텐데 그것조차 안했다는 것을 보니 좋게 말해서 성격이 깔끔?하네요.
    그래도 예의상 신혼여행에서 선물은 못 사온다면 3천원짜리 떡이라도 맞추고 온 사람들께 감사인사는 돌리는데.

  • 5. Jullie
    '14.1.13 6:42 PM (123.212.xxx.11)

    네 오지랍같아요
    아오.외로울거같단거 님기준에서그런거죠
    사람마다 다른것좀 좀인정해줬음좋겠어요 울나란 너무사람을 들들볶음
    꼭 친하면 이것저것 다들러붙어서 해야하나요?
    맘속으론항상생각하고있으면 되는거지
    좀 적당선거리두고살면좋겠어요
    자기들딴엔 걱정되서신경써주는거라고하는사람들많은
    데요 그거엄청난스트레스고피곤해죽겠음

    집들이뭐할라해요?쓸데없이돈들고 사람들모여서
    수다나떨고 시간아깝다.
    그시간에 자기계발이나하겠음
    나이들어서외로울거같단건 님생각이요
    자기혼자있는거좋아하는 사람은옆에서 간섭하는사람있느니
    외로운게나음
    오케이?제발들 자기기준에서 사람판단하고 귀찮게좀하지마요
    울나라 사람 스트레스주는데뭐있어 아오

  • 6. ..
    '14.1.13 6:47 PM (110.70.xxx.85)

    집들이에 데인 새댁 여기 추가요
    결혼 전에 신랑 인사시키라고 해서 회사 직원들에게 인사시키고 밥샀고요
    팀장이 집들이 언제하냐고 엄청 얘기해서 집들이 하느라 돈썼고 허니문 다녀와서 선물돌리고
    진짜 싫어요 무슨 내 뼛속까지 울궈먹으려 하는 기분이었어요.. 재미도 없고요.. 무슨 축의금 엄청 내고 집들이 하라하면 모르겠지만 직장까지 왜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7. 시댁 집들이도
    '14.1.13 6:51 PM (180.65.xxx.29)

    해야하냐고 글올라오는 판에 회사직원 집들이는 무신

  • 8. ㅇㅇ
    '14.1.13 6:51 PM (113.216.xxx.10)

    집들이는 안하고요 보통 같은팀원이면 결혼 청첩장 돌리면서 밥사고..신행후 떡돌려요 식사도 떡도 안돌렸단 말인가요?

  • 9. 집들이는 안 하고
    '14.1.13 6:55 PM (118.44.xxx.111)

    신행후 떡같은 답례품 돌려요.
    전 빚은 이었나 그런데서 만원선으로 맞춰서 사무실에 돌렸고
    친구는 교직원이 칠십명이라 ㅡㅡ 쿠키랑 썬업 하나씩 제과점에 주문해서 돌렸어요.
    신행 후 동남아다녀오신분들은 향초나 비누 많이 주셔서 신행선물로 그런거 받았어요

  • 10. ...
    '14.1.13 6:59 PM (125.133.xxx.31)

    오지랖 맞네요....

  • 11. 아 저는
    '14.1.13 7:00 PM (118.44.xxx.111)

    사무실사람들은 안하고 남편사무실, 남편친구들 집들이 2번.
    총3회했는데 회당 오십씩 들었어요.
    세번하니 양주값빼고 백오십 ㄷㄷ
    남편생일 때도 오십 ㅡㅡ
    그담부터 저희집 행사 절대 안해요.
    걍 나가서 먹고 맙니다ㅋ

  • 12. ..
    '14.1.13 7:03 PM (175.114.xxx.39)

    안 외로워요... 물론 신행 선물은 싫은 사람까지 다 챙겨 돌렸지만요

  • 13. ...
    '14.1.13 7:06 PM (211.201.xxx.156)

    우아~갑자기 댓글이
    네, 떡도 조그만 답례도 없었어요. 아무것도..
    그냥 그렇더라구요. 뭐라하는게 아니고, 그래서 아무에게도 말도 안꺼냈네요.
    요즘 다들 그러는구나 하면서도 그래도 같이 매일 일하는 직원인데, 너무 정이 없는것 같아서요.
    부담스럽게는 아니라도 서로 정을 나누면서 사는게 전 좋거든요.
    먼저 말 꺼낼 생각도 없어요.

  • 14. 그런데
    '14.1.13 7:07 PM (112.161.xxx.97)

    집들이 하게 되면 그분말고 그분남편까지 동원해서 인사하란 얘기일텐데...
    예전에 전업주부 많던 시절에나 남편 직장 동료들한테 인사하는 차원에서 집들이겸 했던걸로 생각하는데요.
    요즘 시대에 부부가 각각 직장에 집들이까지 해가며 소개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어요.
    예전처럼 평생직장 개념도 아니구요.

  • 15.
    '14.1.13 7:07 PM (223.62.xxx.26)

    직장생활 10년동안 직원초대하는 집들이하는거 본적 없어요

  • 16. ...
    '14.1.13 7:13 PM (175.125.xxx.158)

    직장동료는 친구가 될수 없던데요. 그냥 그 시간 공간에 함꼐 있을떄 '친구'처럼 친하게 지낼순잇어도
    동료일뿐이죠. 평생 지낼 직장 아니라면 그냥 신경끄심이~

  • 17.
    '14.1.13 7:20 PM (222.106.xxx.155)

    집들이는 시댁, 친정 직계 가족 정도로 끝냅니다.
    누가 요즘 직장 집들이까지 하나요.
    원글님은 이사갈 때마다 직장 동료들 불러서 집들이 하시나요?
    정말로 사람간의 정이 너무 그리워서 그러시는 거라면,
    먼저 솔선수범하는 의미에서 원글님께서 윗분으로서
    회사 사람들 집으로 불러서 한 상 차려놓고 정을 베푸시던가요.

    신혼 여행 다녀와서 아무 인사가 없었던 건 예의 없는 것 맞네요.
    신혼 여행지에서 선물 사 오는 건 정말 오바구요.
    결혼식 와 주신 분들께 감사 인사로 작은 답례떡이라도 돌려야 하는 거지요.

  • 18. ..
    '14.1.13 7:31 PM (211.201.xxx.156)

    대놓고 얘기한것도 아니고, 여기에 얘기하는것도 그렇게 잘못하는건가요?
    이런얘기 할수있는 사이트 아닌가요?
    생각보다 댓글이 많이 까칠하네요.
    이사갈때마다 집들이하라는거 아니구요.
    제가 정이 그리워서 더더욱이 아닙니다.
    항상 둘이 얘기하면 자긴 친구가 없다고 힘없이 얘기하고 약간 걱정도 하는것 같은데 행동은 또 그렇게하고.
    말그대로 그냥 두루두루 정감가게 행동하라고 얘기하고싶은데 그것마저도 참견하는것 같아 안하고 있습니다.
    살아보니까 사람사는게 그게 아니더라구요.
    조금만 정감있게 굴면 많은게 복이되서 돌어오던데..

  • 19. ..
    '14.1.13 7:34 PM (211.201.xxx.156)

    제가 잘못 알고 있나보네요.
    난 아는사람들끼리 얘기 하는건 나빠도, 여기 얘기하는건 뒷담화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 20. ...
    '14.1.13 7:35 PM (211.201.xxx.156)

    미운사람 싫은사람 여기 얘기하는거 다 나쁜 뒷담화였네요.

  • 21. ....
    '14.1.13 7:37 PM (175.125.xxx.158)

    잠시 스쳐가는 직장동료인데 무슨 복이 돌아오면 얼마나 돌아오겠어요
    직장동료는 해도 그만 안해도 그만인관계인거지요
    친구없다고 징징거린거야 그냥 자기 한탄일테지요..
    전에 직장에서 상사가 자기 호화주택 샀다고 집들이한적잇는데요
    그냥 한끼 먹고 떙이었어요 그걸로 사람간에 더 친해진것도 없었답니다.

  • 22. 원글님 생각이 틀린긴 한데
    '14.1.13 7:53 PM (180.65.xxx.29)

    뒷담화 한다고 뭐라 하는건 좀 그렇네요 여기 시부모욕,남편욕,시누욕 얼마나 많이올라오나요 그건 뒷담화 아니고 앞담화였나?????????????? 뒷담화도 해도 되는 뒷담화 하면 안되는 뒷담화 정해져 있나요?

  • 23. 123
    '14.1.13 9:12 PM (125.130.xxx.85)

    집들이는 안했지만 축의금 낸 동료들 모아서 밥은 한번 괜찮은 데서 사더군요. 이 친구는 경우바른 경우이고, 다른 동료는 아예 입 싹 씻었구요. 사실 집들이는 넘 힘들어서 기대도 안하죠, 아주 친한 친구 아니면. 밥 사거나, 아님 떡같은 작은 선물 돌리거나, 이 정도 하면 충분한 것 같아요

  • 24. ...
    '14.1.13 11:14 PM (1.244.xxx.132)

    저도 여자많은 직장다녔지만..
    상대가 축의금 특별히 많이 한 관계아니면
    선물 받아본적은 없어요.
    떡도...

    집들이는 한사람도 있고 안한사람도 있고?
    친하면 하죠. 자장면을 시켜먹어도..
    어차피 집들이하면 또 선물들 사가고..

    그직장 분위기가 은근히 뒷말들 많은..그런 분위기 인것 같아요.
    예의 차리지 말자고 앞에서는 말하면서
    뒤로는 작년봄에 결혼한 여자 집들이 안한걸 아직도 계산하고 있는....

  • 25. ㅉㅉㅉㅉ
    '14.1.14 4:09 AM (211.192.xxx.132)

    이런 인간들은 애 낳으면 떡 돌리라고 하고 생일이면 생일턱 내라고 하고 줄줄이 챙기지... 자기는 아무것도 안함.

    얼마나 일 안하고 시간이 남아돌면 저런 잡념이 머릿속에서 생겨날까?

  • 26. 이거
    '14.1.14 8:49 AM (211.209.xxx.163)

    뒷담화 맞아요
    걱정하는척하면서 뒷말하는, 정말 싫다
    차라리 대놓고 뒷담화할께요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7784 "폭탄·권총 무장한 블랙 요원들, 성탄절 펑펑 울며‥.. 겸공받았네요.. 13:26:04 169
1667783 블랙요원 외국인도 있다는데 ㅇㄹㄹ 13:25:32 84
1667782 이시국에 25년 대박띠 하하핳 13:23:37 335
1667781 산후조리 지원금 왜 안타먹었냐고 하시는데 1 ㅇㅇ 13:21:51 166
1667780 한덕수 탄핵해도 대행직 안내려온다는 썰 8 ... 13:21:05 493
1667779 대통령 지지율이 10% 이상오르다니 13 ㅇㅇ 13:20:40 583
1667778 매니큐어 두가지색을 믹스하면 중간색이 나오나요 ㄴㄴ 13:20:31 41
1667777 인간이 아니라 악귀를 뽑아놨네 1 우와 13:20:26 226
1667776 엄마가 밥을 매일 얻어먹고 다녀요. 챙피합니다. 11 챙피해요. 13:17:50 768
1667775 근데 언론은 근본적으로 왜 그러는거예요? 7 oo 13:17:10 267
1667774 30년 근무하시고 퇴직하는 분 선물 어떤게 좋을까요.. 직장인 13:17:02 80
1667773 김용현 기자회견 조금 이상하지 않나요? 9 어리둥절 13:13:13 1,437
1667772 다리 아픈데(무릎) 밀가루랑 황설탕 발라보신 분 9 다리 13:12:48 204
1667771 남자보다 여자가 더 직장 오래 다닐수 있나요? 1 굳이 13:11:32 120
1667770 판교 직장인들 많이 거주하는 지역 어디일까요? 6 ㅇㅇ 13:09:43 399
1667769 요몇일 속이 안좋은데 운동쉴까요? 1 .. 13:09:08 129
1667768 만약 최상목 부총리가 6 13:07:39 810
1667767 김용현, 윤석열에 계엄건의전 한덕수에게 사전보고했다. 13:07:06 459
1667766 치아교정, 진료시 치위생사 범위 1 불안 13:07:01 149
1667765 고지혈증에 달걀은 어떤가요 3 ㅇㅇ 13:06:51 385
1667764 삼성전자 65,000원 매수가 원금회복? 2 궁금 13:06:20 667
1667763 (일상) 치앙마이 커피 드셔보신 분 3 ㅇㅇ 13:05:34 174
1667762 포도막염 관리하시는 분들 있으신가요. 2 감사 13:05:20 181
1667761 아이의 화법 5 ㅇㅇ 13:04:10 381
1667760 김건희가 미쳐가나보네요 3 ㅁㄴㅇㄹ 13:03:25 2,1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