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어, 중1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과연 조회수 : 2,415
작성일 : 2014-01-10 17:21:21

아들이 중1 됩니다.

수학은 6학년부터 열심히 해서 '난 앞으로 수학을 더 잘할 수 있을 거야' 생각하고 있어요.

물론, 그 기대만으로 안 된다는 것은 압니다만, 그 나이에 그런 기대를 갖는다는 게 기특합니다.

 

그런데! 참 오래 전부터 영어가 힘들었어요.

튼튼영어, 잠수네.. 해봤는데 이 아이는 그렇게 흘려듣는 스타일이 아니었던 거죠..T.T

기본 단어도 잘 모르고.. 암튼 왜 이렇게 영어가 안 되나 참 아이러니할 정도였어요.

그러다 이제 동네 영어학원을 다닙니다.

중학교 영어시험, 감도 익혀야 하고, 대치동 영어학원 나가면 얘는 진짜 관리비 내주러 갈 것 같아서, 학교시험 제대로 잡아주는 동네 학원으로 정했어요.

 

제가 궁금한 건,

지금부터는 '학습영어'잖아요.

우리 옛날에 공부했던 것처럼 문법 외우고, 단어 외우고, 리딩하고..

지금부터 해도 수능영어 잘 볼 수 있을까요?

이제 막 문법 시작했는데, 수학적 이해능력이 느리지는 않아서 문법을 완전 헤매고 있지는 않은데... 이렇게만 꾸준히 가면 수능영어 볼 수 있는 건지 궁금합니다.

원어민처럼 영어에 막힘없는 아이를 바라는 게 아니라,

수능영어를 잘 볼 수 있게 영어공부를 시키는 게 이 아이에게는 맞는 것 같아요.

 

영어에 대해 이런 스타일의 아이를 키우신 어머니들, 조언 진심으로 부탁드립니다. 주말 잘 보내시고요~   

IP : 119.67.xxx.161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진28
    '14.1.10 5:25 PM (223.33.xxx.98)

    어머님판단이정확합니다 결코늦지않았습니다

  • 2. ...
    '14.1.10 5:27 PM (116.39.xxx.32)

    중1부터 시작해도 되긴될거에요. 다만 다른과목에 영어까지 해야하니 아이가 좀 힘든건있겠죠

  • 3. 가능합니다.
    '14.1.10 5:27 PM (183.97.xxx.56)

    하지만 정말 다른 아이들이 6,7세때부터 해 온 7,8년 세월을 뛰어 넘을 각오로 중3까지 올인해 보세요.

    비용이 좀 들지만 윤선생영어 교재비 생각하지 마시고,기본 학습량의 두,세배로 진도 나가 보세요.
    중요한 건 아이이니,충분한 대화로 목표와 각오 다지고 시작 하시구요~

    화이팅~

  • 4. 옛날
    '14.1.10 5:28 PM (202.30.xxx.226)

    우리는,

    I 나는 am 이다, Tom 탐..
    You 너는 are 이다 Jane. 제인..

    이렇게 시작해서 지금 영어 잘 하는 사람 많아요.

    무엇을 가지고 공부를 하던,, 그 날 본 단어, 문장 소리내서 읽고 단어 외우고 하면
    영어는 늘어요. 언어는 반복 노출되면 하게 돼 있어요.

  • 5. ᆞㄴㄴㄷ
    '14.1.10 5:35 PM (121.148.xxx.57)

    중1에 늦지않고 성적 나올수도 있지만
    문제는
    중3까지 영어 그리고 수학 열심히 해서 빼놔야하고
    고등때
    힘들겠죠ㅡ

  • 6. 늦지않아요
    '14.1.10 5:48 PM (118.91.xxx.35)

    지금부터 열심히 하면 수능영어 잡을수 있어요. 기본기는 변하지 않지요.
    리딩, 문법 이 2 가지 잡으면 해결되는거죠. 듣기요? 리딩실력 쌓아놓으면 훨씬 수월해지고요.
    저희 아이는 재수 시절에 영어점수 대폭 올렸어요. 늦은 때라는건 없다는 말씀이에요.

  • 7. 원글
    '14.1.10 7:32 PM (119.67.xxx.161)

    감사합니다. 희망 잃지 않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8. 이상한데요
    '14.1.10 7:36 PM (121.172.xxx.40)

    잠수네 가입하고 한두달만이래도 열심히 게시판 공부 했다면 잠수네식으로 흘듣 했다는 소리 못하실텐데요.
    저희는 학원 안다니고 학교영어는 크게 걱정 안할 정도가가 된 게 다 잠수네 덕분이에요.
    흘듣은 모든 영어의 기본이고 집중해서 듣는 과정이 병행해야 하고 고학년 되면 내가 읽을 수 있는 리딩북,챕터북 읽기 들어가셔야 하는데 깜박 놓치신 거 같아요.
    그때그때 시기를 놓치면 사춘기라는 복병이 있어서 다른 액션을 취할수밖에 없죠.
    학원빨이라도 제대로 먹히려면 그레이드1,2,3 부지런히 읽히세요. 머리가 굵어져서 잘만하면 금방 따라옵니다.
    대신 이번 겨울방학은 수학영어, 일대일식으로 올인 하세요.

  • 9. 당연히
    '14.1.10 8:06 PM (122.40.xxx.41)

    할 수 있지요.
    아이가 의지만 있다면 ebse 인강으로 꾸준히 들으면 실력 쌓입니다.
    욕심내지 말고 꾸준히 할 수 있게 인강수업 몇 개 들어보고 선택하라고 하세요

    과외가 효과 빨리 나와 좋겠지만 돈도 너무 많이드니(단기간으로 안돼서요)
    꾸준히 열심히만 할 수 있다면 인강으로 충분히 잘 할 수 있어요

  • 10. 자료는
    '14.1.10 8:08 PM (1.236.xxx.28)

    널렸습니다.....
    중요한건 아이의 하려는 마음..시간..노력..끝~!!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939 샌프란시스코 잘 아시는 분 3 궁금 2014/01/10 1,192
339938 전세금 변화없이 계약연장할경우 확정일자를 새로 받아야하나요 4 전세재계약시.. 2014/01/10 2,422
339937 아이들 빠진 이 보관하는 책 이를 2014/01/10 830
339936 사브샤브용 고기 구입처 여쭤요^^ 2 ^^ 2014/01/10 1,661
339935 거짓말을 봐주면 거짓말장이가 될까요? 3 그래요. 2014/01/10 756
339934 수학,국어 중3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3 이제다시 2014/01/10 1,824
339933 눈썹 반영구 문신 해보신분? 12 고민 2014/01/10 4,335
339932 윤여준 "반드시 서울시장 후보 내겠다" 10 샬랄라 2014/01/10 1,486
339931 질문 강아지 산책시 소변처리? 12 애견인들에게.. 2014/01/10 7,793
339930 송전탑 아래 형광등 설치, 불 들어와…암 사망 급증 7 불안‧우울증.. 2014/01/10 1,796
339929 컴에서 가끔 키지도 않았는데 노래가 나와요 1 .. 2014/01/10 1,032
339928 고객님의 등기가 반송되었습니다. 라는 문자.. 2 사기문자 2014/01/10 1,304
339927 영어, 중1부터 해도 늦지 않을까요? 10 과연 2014/01/10 2,415
339926 아이 한쪽 눈이 옆으로 돌아가요 9 걱정 2014/01/10 4,269
339925 내가 집필자면 ‘국정원 선거개입 헌정사 큰 치욕’ 꼭 넣을 것”.. 역사가 소설.. 2014/01/10 922
339924 드롱기 살까요..? 6 드롱기 2014/01/10 1,925
339923 성기선 교수 “국정교과서, 역사의 회귀…선진국 사용안해 자율성‧독립.. 2014/01/10 665
339922 유방암 1기라면.... 5 .... 2014/01/10 4,453
339921 카레에 돼지고기 항정살이나 갈매기살 넣어도 괜찮나요?? 5 .. 2014/01/10 2,554
339920 니트류만 전문으로 만들어파는 인터넷몰 알려주세요... 2014/01/10 802
339919 엔저 현상이 지속되니 일본여행 간다는 분들이 많은 듯 7 zzz 2014/01/10 3,185
339918 중앙대 청소노동자들 손 더러워, 버튼도 누르지 말라” 인권침해 .. 1 불법파견 2014/01/10 1,397
339917 조청에 곰팡이가 피었는데.. 3 ㅇㅇ 2014/01/10 1,884
339916 영화 ‘변호인’ 불법파일 유출 논란…“캠판 돈다네요 3 유포자 잡아.. 2014/01/10 1,347
339915 귀 밑이 아파요. 4 걱정 2014/01/10 2,0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