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정말 중요한 기회에서 실수했을 때 어떻게 추스려야 할지..

어찌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4-01-09 14:54:34

작년 여름에 천재일우처럼 너무나 쉽게 다가왔던

일관계 일을 놓쳤습니다.

제가 준비가 부족했고 그 당시 너무나 잘못된 방향으로 소홀하게 생각을 잘못하였습니다.

정말 오랫동안 꿈꾸어 왔던 곳인데.. 안되고 나니

정신이 든다가 보다

그냥 망연자실하여 벌써 올초가 되었는데도 꿈만 같았습니다.

그 당시 아시던 분께도 죄송하였고..

뭔가 테스트같은 일이 있었는데 결국 그 것을 하지 못한 것이죠..

못해서 못한게 아니라 소홀해서, 즉 준비못하고 너무나 잘못..

 

다시 도전하고 싶지만 또 기회가 올까 싶고.. 맘이 너무 많이 괴롭습니다

무엇보다도 한 번 주어졌던 기회를 형편없이 망쳤다는 생각이 너무 괴롭고..

노력해서 만회하고자 어떻게라도 기회가 다시 왔으면 하지만

그건 제가 할 수 있는 범위가 아니라..

관련 아시는 분들 뵙기도 민망해서 연락도 못하고 은둔이네요..

그런데 정말 이래선 안되겠다는 생각이 너무 심하고..

 

다시 도전해도 낯뜨겁지 않을까요?

만약 직장 본부장님이 믿고 밀어주려고 자리에 올려 맏겼던 일을

결국 엉망으로 했을 경우,

다시 그 분 얼굴을 뵙고 잘못한 부분을 노력해서 만회하는게 옳겠지요?

어떻게라도 노력해서요..

용기가 너무 안나네요.. 제가 찾아뵙고 다시 해보겠노라

하면 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런데 한 번 그런 일이 있은 후 어떻게 다시 말씀을 드리고 다시 시작을 해야할지..

 

세상과 일에대해 경험있으신 분들의 고견을 청해봅니다.. 머리가 너무 아픕니다..

IP : 175.211.xxx.171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새엄마
    '14.1.9 3:24 PM (175.193.xxx.205)

    용기내세요
    그분이 기회를 주실지 안주실지 모르지만 우선 사과드리는게 좋고 그분말씀 들어보세요
    그 기회잡는것보다 그 분과의 관계 망치지 않고 그분께 기회주신거 감사드리는게 먼저 아닐까요?

  • 2. ....
    '14.1.9 3:29 PM (211.210.xxx.62)

    저의 경우엔 그냥 흘려 보냈어요.
    아쉽지만 능력 밖의 일이라 맡으면 두번 실망하는 경우가 될거 같아서요.
    확실히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연락하는게 좋겠죠.

  • 3. 원글
    '14.1.9 5:16 PM (175.211.xxx.171)

    그게 저로서도 맘을 다잡아야 할지..
    그분께 사과 말씀을 드리자 웃으시며 담번에 또 기회가 있습니다. 나오면 연락드릴게요
    이러시더라구요.
    제가 진심으로 미안한 심정이었고 꼭 다시해보고 싶다는 심정으로 사과드렸는데
    그 말씀을 듣고 끊으니 더 미안하였고 자책이 되어 죽을지경이었습니다..

  • 4. 일단
    '14.1.9 7:00 PM (175.197.xxx.75)

    현실을 맞닥뜨려야 해요. 그런 용기를 내야죠. 안 그럼 계속 은둔만 하게 되요.
    그리고 찾아뵙고 사죄의 기회를 만드는 게 중요.
    그렇게 마무리까지 해야해요.
    연말에 했어야 하는데.
    곧 설이니 찾아뵙도록.

    그 후엔 조용히 열심히 성실히 본인의 본분을 다하며 준비하는 수밖에.

    기회는 언젠가 또 오니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417 기황후이기 때문에... 2 스윗길 2014/01/22 1,497
344416 친구 아이가 우리아이를 밀치고 미운 말을 하는데 15 ... 2014/01/22 2,090
344415 연말정산관련답변 꼭 부탁드려요~ 너무 답답하네요 2 네스퀵 2014/01/22 1,007
344414 얼굴의 점으로 그 사람의 성격(성향)파악할수 있나요? 7 점순 2014/01/22 2,366
344413 주유 카드 어떤 거 쓰시나요??? 1 주유 2014/01/22 678
344412 82님들, 누가 더 답답할 상황인지 알려주세요. 70 에휴 2014/01/22 11,290
344411 바네사 브루노가 어떤 브랜드인가요? 5 반했어, 불.. 2014/01/22 6,119
344410 신입사원 때문에 미치겠어요. 11 나거티브 2014/01/22 3,594
344409 아파트사는데 밤12시에 헤어드라이기 사용 안되겠죠ㅠ 16 아파트예요 2014/01/22 14,400
344408 광파오븐에서 팝콘 안된다고 하셨던 분.. 2 유레카 2014/01/22 5,310
344407 카드 개인정보 유출 문의요 2 ... 2014/01/21 924
344406 십년만에 이사가려니 모르는게 많아요...이사업체는 어디가 8 이삿짐센터 2014/01/21 2,482
344405 영어공부하고싶은데 책추천해주세요. 22 살빼자^^ 2014/01/21 3,740
344404 명절..시댁에 언제가야하는지 조언 듣고싶습니다 36 28 2014/01/21 3,893
344403 엄마서운한거이해하지만입장바꿔생각해야 7 난처한딸 2014/01/21 1,704
344402 회사에서 일본주재원 신청받는데...가지 말아야겠지요?? 12 주재원 2014/01/21 3,603
344401 랑방컬렉션 가방 가격 어느정도 하나요 2014/01/21 7,577
344400 별건 아니지만..노통이 다카키 마사오에 지고 있네요 3 알라딘 로그.. 2014/01/21 1,030
344399 변비 해결을 위한 노력중입니다. 42 토리 2014/01/21 4,232
344398 쑥떡이 맛있나요? 30 떡순이 2014/01/21 4,573
344397 티비 피디수첩, 베이비박스 이야기 나오네요 ㅠㅠ 7 ,,, 2014/01/21 2,245
344396 아이들 영어책 사러 어디로 가세요 4 영어책 2014/01/21 1,089
344395 영도의 눈물.. “사고가 아니라 살인” 1 /// 2014/01/21 2,222
344394 기황후 오늘 처음 봤는데.. 3 오늘 2014/01/21 1,958
344393 남편과 육아법으로 다퉈보신적 있으세요? 2 매미양 2014/01/21 9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