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있는 빌라가 속해있는 지역이 몇 년전부터 재개발 된다는 소문이 있었나봐요.
작년에 날짜만 안쓰고 계약서에 사인을 해준상태였는데, 이번주 주민센터에서 설명회를 하고 다과에
답례품 증정이라고 동네에 경축현수막을 곳곳에 걸어놨네요.
사실 작년에 전혀 모르고 있는 상태에서 허름한 빌라 많이 싸게 들어왔는데 (집주인은 타지역분이라 이분도 전혀
몰랐던 상태) 이사온 날 재개발 지역이란걸 알았어요. 부동산도 그 동네도 아닌 다른 동네 부동산에서 소개받았거든요.
재개발 소문만 있다가 그치겠지 싶었는데 (집이 낡았어도 위치, 주변환경 너무 맘에 들거든요) 마음이 좋지는
않아요..저희한테 아파트 입주권을 주는것도 아니고, 시세에서 40퍼센트 더 쳐서 금액을 산정하긴 했지만
마음에 드는 집 구해서 사는게 쉬운건 아니잖아요.
일단은 재개발이 안되면 제일 좋지만, 된다해도 몇 년 걸리는게 맞지요? 애들 학교 문제도 있고 주거환경은 너무
좋거든요..겉으로는 낡았지, 집안은 정말 깨끗하게 수리해서 들어왔거든요.
혹시 재개발절차 아시는분들 계시면 좀 알려주세요..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