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에 남겼더니 못보시는 분이 계시네요.
제가 숙박한 곳은 지은지 한달도 안된 펜션인데
도미토리랑 게스트하우스도 있는 곳이에요.
http://m.cafe.naver.com/sigeumchihouse.cafe
남해 날씨 요즘 따뜻하구요.
숙소도 따뜻해서 좋았어요.
특히 벽난로는 낭만이 넘치는데 아가는 좀 위험해서
잠도 안자고 카페(공용공간)에 새벽에 내려와 있곤 했어요.
---------------------------------------------------
남해 여행을 지난연말에 다녀왔어요.
남해랑 통영에 다녀왔는데,
남해에서 2박하고 마지막날 일찍 통영에 다녀오는 일정이었어요.
남해 숙박은 생긴지 한달되 안된 펜션에 묵었는데
따뜻했고, 평일은 8만원 정도여서 좋았어요.
혼자 오는 분은 2만원에 묵는 도미토리도 있는데
결혼전에 이런 곳에 여자친구랑 여행오고 그랬으면 좋겠다 싶더군요.
펜션이 다랭이 마을 근처라서 다랭이마을이랑 보리암 다녀왔는데요.
저희처럼 어린 아이가 있는 분은 보리암은 낮에 제일 온도 높을때 가시거나
아니면 그냥 포기하시는게 좋을 것 같았어요.
보리암은 주차장 대기하고 아이 안고 가느라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고생도 했거든요.
남해는 두번째 여행인데,
지난번에 먹은 멸치 쌈밥이 먹고 싶어서 간것도 커요.
다른데 가봤는데 구관이 명관이라고 지난번에 간 우리 식당이 나은듯하더라구요.
다른데는 그냥 갈치 조림 양념이고 우리식당은 묵은지랑 마늘짱아찌가 맛나
독특한 맛에 좋은 것 같아요.
이번엔 우리식당을 안간건 반찬이 부실해서인데
아가 먹을껀 챙겨서 가셔야해요. 안매운 반찬이 하나도 없어요. ㅡ.ㅜ
그래도 담엔 다시 우리 식당으로.
여기 날씨가 따뜻하다고 해도 패딩 입고 다닐때
남해랑 통영은 낮에는 폴라폴리스 옷 하나 걸쳐입고 다닐정도로 따뜻했어요.
다랭이 마을 실망이라는 분들도 많던데
요즘 바다가 너무 이뻐서 저는 너무 좋았습니다.
아래로 내려 걷지도 못하고 아이가 차에 잠들어 있어 잠시 바다만 봤을뿐인데도 좋더군요.
그리고 통영이요. (서호시상이에요. 김밥집들 있는데 바로 있어요)
통영 시장에 씨레기국밥집
마침 저희 갈때 네이버 메인창에도 뜨고 해서
이름만 유명한 맛집인건가 싶었는데
5천원에 밥맛있구요. (울 아가가 맛난 쌀을 좀 가려서..완전 잘 먹었어요)
반찬도 셀프로 깔끔해서 너무 좋았어요.
혹시 이런거 좋아하신는 분은 스텐통 가져가서 싸오셔도 좋을것 같아요.
팔팔 끓여놔서 비닐에 싸오기는 좀 글터라구요.
식사는 시레기에서 하고 김밥은 안먹으면 아쉬우니
그냥 포장이나 하는게 나을것 같아요.
사실 충무 김밥은 배위에서 쫄쫄 굶고 멸치잡이 하다가 먹어야 맛있을 맛인듯해요.
아.
오미사 꿀빵은요.
이번에 가니 케이블카 바로 밑에 분점이 생겼더군요.
그래도 소용없어요.
12시에 파는거 보고 올라갔는데 2시에 케이블카 타고 오니
매진입니다.
케이블카 티켓 보다 귀한게 꿀빵이더군요.
그래서 그냥 부근에서 택배도 주문 들어오고 그러는데서 사갔는데
맛이 있긴 햇지만 코팅이 확실이 원조가 좋더라구요.
그래서 몇일 놔둬도 촉촉한가 싶더군요.
저도 여행가기전에 기본적으로 82쿡 자게를 검색하고 가기에
혹시나 도움이 될까하고 남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