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비자금 덮으려 천억대 골프장 3천만원에 매각?”

///// 조회수 : 1,189
작성일 : 2014-01-08 10:36:2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45

대우건설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사과정에 비자금 조성사실이 탄로난 골프장을 서둘러 팔아치우면서 허위문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무더기로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레이포드 골프장 정창균 전 대표가 대우건설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수사과 경제3팀)는 레이포드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포함해 지난 3개월 간의 수사 결과, 대우건설 현직 이사 L씨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공정증서 원본부실기재 혐의 등으로 이르면 오늘(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4대강 비리 수사과정에서 3백억대 비자금 조성의혹을 받아온 대우건설에 대해, 검찰은 비자금 조성창구로 토목하청업체 S사를 주시해왔다. 실제 이 업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지으면서 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 이를 지시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조모씨 등 4명이 구속됐다.

서초서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건설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목사업본부장이 구속되고 일주일 만인 2012년 8월 12일, 허위 주총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사비만 1천억원대에 이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단돈 3천만원에 전‧현직 임직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총과 이사회 결의나 인감이 엉터리인데다 주식매수대금 3천만원도 제때 입금되지 않았는데, 대형 로펌인 S 법무법인이 공증을 해주는 바람에 매각이 가능했다”며 “S 법무법인 담당자를 불러 대우건설과의 공모 여부를 추궁했으나 증거가 부족해 일단 업무상 과실 책임만을 물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측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직 임원이 관련된 일로 대우건설은 연관이 없는 사건이고, 경찰이 제시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레이포드 골프장을 3천만원에 넘긴 것 또한 적법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이뤄진 거래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4대강 비리 수사 결과 담합 혐의로 건설사 11곳의 임원급 22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정작 비자금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수사성과를 내지 못해 ‘4대강복원 국민대책위원회’ 등으로부터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검찰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IP : 222.97.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9092 염치 없는 부부.. 글 내립니다.. 33 아기천사 2014/01/08 11,414
    339091 전자렌지대좀 봐주세요 2 아고고 2014/01/08 876
    339090 미역, 다시마, 김... 냉동보관인가요? 2 궁금 2014/01/08 5,727
    339089 치과 진료 받을땐 꼭 여러군데 가서 검진하시고 결정하세요~~ 2 치과 2014/01/08 2,370
    339088 [단독] “비자금 덮으려 천억대 골프장 3천만원에 매각?” ///// 2014/01/08 1,189
    339087 후라이팬 어디서 사면 저렴히 ? pp 2014/01/08 773
    339086 교학사 교과서 저자3명이 현직 교사라는데 이부분은 어찌 생각하시.. 2 그냥 넘어가.. 2014/01/08 926
    339085 청송여고, 학운위 미개최 의혹…교학사 채택 무산사유 김무성 테러.. 2014/01/08 806
    339084 식기세척기 어떤게 좋나요~ 6 설겆이해방 2014/01/08 1,432
    339083 보일러 외출기능 or 끄기, 도와주세용 8 궁금 2014/01/08 6,885
    339082 어린이집 원장이 곶감 빼먹듯.. 끊임없이 새 나가는 국고보조금 샬랄라 2014/01/08 673
    339081 미세먼지 예보를 문자로 해주는게 있네요 5 무지개1 2014/01/08 1,084
    339080 지니브라....입어보신 분 계시나요? 1 브라 2014/01/08 835
    339079 버터없으면 루(roux) 못 만드나요 루루 2014/01/08 968
    339078 철도노조 서울지역 간부 4명 구속영장 전원 기각 7 세우실 2014/01/08 1,008
    339077 홈쇼핑서 블랙박스 구입했는데 이런~~ 2014/01/08 678
    339076 29개월 어린이집 보내야하는데 틱이왔어요 9 2014/01/08 1,887
    339075 美안보전문가들 “북한보다 기후변화가 더 무서워 전작권 환수.. 2014/01/08 641
    339074 냄비추천여... 아..내몸아.. 2014/01/08 498
    339073 이재명 “국정원, 나를 빨리 고소하라” 5 성남시민이 .. 2014/01/08 1,053
    339072 맥반석 찜질 빈맘 2014/01/08 490
    339071 스트**벡틴 크림 좋은가요? 5 주름크림 2014/01/08 842
    339070 김진표씨는 베이비복스도 디스했었네요 광고주를 압박해야할 아휴 2014/01/08 2,061
    339069 생중계 - 철도노조 불법탄압 대응방안 마련 집담회 lowsim.. 2014/01/08 335
    339068 항공지연으로 11시간째 공항에 묶여 있어요 8 델타 2014/01/08 2,5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