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독] “비자금 덮으려 천억대 골프장 3천만원에 매각?”

///// 조회수 : 1,175
작성일 : 2014-01-08 10:36:27
http://www.gobal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5845

대우건설 전․현직 임직원들이 공사과정에 비자금 조성사실이 탄로난 골프장을 서둘러 팔아치우면서 허위문서를 만들어 사용한 혐의가 드러나, 무더기로 사법처리 될 전망이다.

레이포드 골프장 정창균 전 대표가 대우건설을 고소한 사건을 수사해온 서울 서초경찰서(수사과 경제3팀)는 레이포드 골프장에 대한 압수수색을 포함해 지난 3개월 간의 수사 결과, 대우건설 현직 이사 L씨를 포함한 전‧현직 임원 5명에 대해 공정증서 원본부실기재 혐의 등으로 이르면 오늘(8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4대강 비리 수사과정에서 3백억대 비자금 조성의혹을 받아온 대우건설에 대해, 검찰은 비자금 조성창구로 토목하청업체 S사를 주시해왔다. 실제 이 업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지으면서 50억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사실이 드러나 이를 지시한 대우건설 토목사업본부장 조모씨 등 4명이 구속됐다.

서초서 관계자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건설 전반으로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해, 토목사업본부장이 구속되고 일주일 만인 2012년 8월 12일, 허위 주총과 이사회 결의를 통해, 공사비만 1천억원대에 이르는 레이포드 골프장을 단돈 3천만원에 전‧현직 임직원에게 넘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 관계자는 “주총과 이사회 결의나 인감이 엉터리인데다 주식매수대금 3천만원도 제때 입금되지 않았는데, 대형 로펌인 S 법무법인이 공증을 해주는 바람에 매각이 가능했다”며 “S 법무법인 담당자를 불러 대우건설과의 공모 여부를 추궁했으나 증거가 부족해 일단 업무상 과실 책임만을 물어 사법처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대우건설측은 ‘go발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전직 임원이 관련된 일로 대우건설은 연관이 없는 사건이고, 경찰이 제시한 혐의 역시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또 “레이포드 골프장을 3천만원에 넘긴 것 또한 적법절차를 통해 합법적으로 이뤄진 거래로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4대강 비리 수사 결과 담합 혐의로 건설사 11곳의 임원급 22명을 기소했다. 그러나 정작 비자금에 대해서는 이렇다할 수사성과를 내지 못해 ‘4대강복원 국민대책위원회’ 등으로부터 ‘봐주기 수사’라는 비판을 받은 검찰 수사가, 레이포드 골프장 비자금 사건을 계기로 되살아 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IP : 222.97.xxx.74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4746 도우미 2 .. 2014/01/25 712
    344745 스타킹에 나온 콩나물 어묵집 대구 어디에 있나요? 5 헙헙 2014/01/25 4,756
    344744 최근 많이읽은글에 수영장 이야기가 나와서.... 5 궁굼해 2014/01/25 1,454
    344743 시어머님의 아들타령 4 ㅡㅡ 2014/01/25 2,201
    344742 무료로 자기소개서(자소서) 봐주는 전직입학사정관 샘들의 카페가 .. 미니 2014/01/25 1,167
    344741 한ㅅㄴ인에게 먼저 다가가 얼굴을 비비고 뽀뽀해 주세요~ 3 ... 2014/01/25 1,910
    344740 여름에 만들었던 효소를 이제 개봉해서 마시려고 하는데요~ 5 ... 2014/01/25 1,064
    344739 선봐서 큰 감정없이 만나고 있는 사람과 결혼해도 잘살수 있을까요.. 56 심란 2014/01/25 19,449
    344738 2월말에 여행가려고해요 추천좀... 3 .. 2014/01/25 1,414
    344737 만두피는 어느 밀가루로 9 신선 2014/01/25 2,455
    344736 카드결제일이 25일이면 27일 월요일에 빠지는거 맞지요? 1 모모 2014/01/25 768
    344735 고3이 하루에 두시간씩 16 속터져요 2014/01/25 4,993
    344734 아버지 재혼 글 여러 리플들....한 가지 간과하는 거 아닌가요.. 19 --- 2014/01/25 4,817
    344733 등록금 법적 최고 인상 추진중 1 외대 2014/01/25 801
    344732 실비보험 가입시 받는 건강검진비 가입불가판정시에 못 돌려받나요?.. 2 실비보험 2014/01/25 910
    344731 입덧 중인데, 위에 아이들 반찬을 어떻게 해줘야하나요 8 아이고,, 2014/01/25 1,262
    344730 Ktx 역 포터서비스 없어졌나요? 기차 2014/01/25 487
    344729 중년 이후를 위해 필요한 자격증 뭐가 있을까요 4 제2의 인생.. 2014/01/25 3,783
    344728 미래에 대한 걱정이 없어요 2 걱정 2014/01/25 1,508
    344727 부부싸움 후 ..... 나대로 음악요법 이야기 1 불꽃 2014/01/25 942
    344726 상도에 어긋나는 짓을 했다. 영작부탁드려요... 7 내링리 2014/01/25 942
    344725 화 나는거 정상이죠? 5 2014/01/25 2,040
    344724 4대보험 안들었음 퇴직금 못받나요? 3 123 2014/01/25 4,100
    344723 쫌만 더 힘내자~변호인!^^ 5 세번본여자 2014/01/25 1,720
    344722 아이 발음교정 해야할까요? 4 궁금 2014/01/25 2,4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