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한 아파트 현관에서 ㄱ여고 2학년 ㄴ양(17)이 머리에 피를 흘린채 숨진 채 발견됐다.
ㄴ양은 이날 오후 이 아파트 12층 복도에 복도에 패딩점퍼와 안경을 벗어두고, 유서를 남긴채 스스로 목숨을 던졌다.
점퍼 주머니에서 나온 유서에는 “엄마 미안해 행복해 지려고 선택했다. 선생님 못난 제자로 남게 되어 죄송합니다. 친구들아 너무너무 고마웠고 미안했다”라는 내용의 쪽지를 남겼다.
경찰 조사 결과 ㄴ양은 성적 상위권 학생으로 교우 관계도 원만한 것으로 드러났다. ㄴ양은 어머니와 두살 위인 오빠와 함께 거주하고 있다. ㄴ양은 비교적 유복하게 지냈으나 10년 전 아버지가 별세하면서 가세가 급격히 기울어지면서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유서 내용과 유족들을 상대로 조사했으나 학교폭력과의 연계성은 찾지 못했다”면서 “ㄴ양이 가정형편 등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던진 것이 아닌가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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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만 바라보고 살다가 이런일이....여자도 경제력을 갖추어야
대구에서 조회수 : 2,382
작성일 : 2014-01-07 12:44:03
IP : 211.171.xxx.129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임금도 최하위
'14.1.7 5:20 PM (114.205.xxx.124)대구가 경제가 무척 열악하다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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