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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강연회 주최자에게 항의 문자 보냈어요.

한살림조합원 조회수 : 1,777
작성일 : 2014-01-06 15:56:56

- 주최 : 교육공동체 벗, 녹색당, 녹색평론사, 두레생협연합회, 땡땡책협동조합, 모심과살림연구소, 아이쿱소비자활동연합회, 에코11, 인권연구소 창, 정보공개센터, 풀뿌리자치연구소 이음, 하자작업장학교, 한살림연합, 행복중심생협연합회,

 

- 문의 : 오세영(kam530@hansalim.or.kr, 010-4288-0373)

강내영(lama0@hanmail.net, 010-4191-1990)

 

 

한살림 조합원으로 후쿠시마 강연회 관련 글을 읽고 주최하는 모든 조합에 대한 신뢰가 무너졌다는 내용의 문자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앞으로의 진행방향을 두고 본 후 탈퇴 여부를 결정하려 합니다.

주최측이 그 동안 우리나라에서 제일 신뢰가 가는 조합이었는데, 방사능에 대한 개념을 보니 유기농이 다 뭔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일본에서 측정한 방사능 수치를 믿고 후쿠시마 물품을 전시한다는 발상 자체가 저한테는 충격을 넘어선 공포로 다가왔어요.

한살림, 생협, 행복중심 다 같은 방사능 기기를 사용하여 검사를 다 같이 한다는데 앞으로는 믿고 구입할 수 없을것 같아요. ㅠ

IP : 122.203.xxx.194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어찌
    '14.1.6 3:58 PM (58.120.xxx.57)

    녹색당이 탈핵한다면서 이런짓을 하죠?

  • 2. 한살림조합원
    '14.1.6 4:10 PM (122.203.xxx.194)

    어찌님/ 그러게나 말이예요.
    한살림 홈페이지에 변명글이라고 올라온 글을 보니 더 갑갑한 소리만 하고 있어 속터지네요.
    다 뜻이 같은 사람들이 일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어딜가나 무개념은 있는 모양인듯 합니다.

  • 3. 방사능오염물갖고
    '14.1.6 4:11 PM (116.39.xxx.32)

    아주 전국을 돌아다니네요...ㅉㅉ

  • 4. ㅇㅇ
    '14.1.6 4:13 PM (116.37.xxx.149)

    한살림 일주일에 세번 가는데 매장에 가서 한마디 해야겠어요
    그 사람들 정신 가출했나봅니다

  • 5. 매장은
    '14.1.6 4:15 PM (58.143.xxx.49)

    그냥 시간당 알바겸 같은 소비자일 뿐입니다. 그분들도 벙찔일이죠.
    그 본사에 책임자 윗선 바꿔달라해 시정요구를 하든 문책을 하든
    주리를 틀든 해야 합니다.

  • 6. 역사교과서는
    '14.1.6 4:18 PM (182.226.xxx.8)

    막았다고 한숨 놓았더니 또다른 복병이 있네요.


    우리편이라고 마음놓았던 쪽이

    오히려 감염되어있었네요. 사대주의.

  • 7. oo님
    '14.1.6 4:18 PM (125.177.xxx.169)

    윗분이 적으신 것처럼, 매장에서 일하시는 분들은 조합원이에요.^^;;
    그 분들에게는 화내지 마세요.
    그냥 전화하셔서 이번 일 추진하는 책임자 연락처 알려달라고 하는게 맞는 것 같아요.

  • 8. ..
    '14.1.6 4:29 PM (211.219.xxx.216)

    저는 조금 다르게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핵발전소를 만든 사람들과 후쿠시마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똑같이 보려 하지 말자는 거죠.
    기본적으로 이런 마인드로 이 강연회를 시작했다고 보구요.

    후쿠시마 물품에 대한 방사능 검사는 우리가 다시 한번 하면 되는 것 아닌가요?
    후쿠시마에 살고 있는 사람도 '사람'이며 그 사람들이 언젠간 우리가 될 수도 있는 것입니다.
    후쿠시마에서 나는 농산물은 오염이 되었을 수 있으나 거기서 나는 섬유는 검사를 해본 결과 오염이 되어 있지 않아서 물품을 마련한 게 아닌가요?
    여기 사는 사람들도 살아야 하는 거잖아요?

    아울러 이 강연회를 진행하는 단체 사람들이 이 강연회만 개최하려는 것이 아니고 여기 계신 어떤 분들보다 핵발전소 반대 운동을 더 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울러 저는 위의 단체와 어떠한 관련도 없음을 밝힙니다.
    아, 한살림 조합원이기는 하네요.

  • 9.
    '14.1.6 4:42 PM (182.226.xxx.8)

    후쿠시마 사람들에 대한 도움이


    꼭 그들의 물.품.을 사주는 방법만 있는 것은 아니죠.

  • 10. 211.219님
    '14.1.6 4:43 PM (218.48.xxx.120)

    웬만한 검사기로는 제대로 방사능 검사가 안되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정부가 일본산 식품을 유통시키는 것도 미칠 노릇인데...유기농협동조합들이 나서서 전시 판매라니요.
    유기농이라구요?
    화학비료와 방사능은 비교할 수가 없지 않습니까?
    인형과 옷이라니요?
    저도 한살림조합원입니다.

  • 11. dma123
    '14.1.6 4:44 PM (125.177.xxx.4)

    윗님 조금만 생각해 보면 아실텐데요
    농산물은 오염되지만 거기서 생산되는 섬유는 오염되지 않는 방법이 어디 있을까요?
    토양과 공기가 오염되서 농산물이 오염되는 건데 거기서 자라는 목화는 농산물이 아닌가요?
    아니면 목화에서 방사능을 씻어낼 수 있는 획기적인 방법이 발견됐다면 왜 다른 농산물들은 그렇게 하지 못하는 걸까요?

    그리고 자꾸 좋은 의도에 대해 말씀하시는데 그 의도를 뭐라고 하는게 아닙니다
    그 의도와 상관없는 엉뚱한 사람들의 목숨과 건강을 담보로 하지 말라는 겁니다
    그냥 강연회만 한다고 했다면 이렇게 글쓰고 전화하고 하지 않았습니다

    이 일로 말하는 사람들 전부를 인간애가 없는 사람인 양 치부하는 글은 좀 아닌듯 합니다
    그분들이 책임있다는 사람들 없습니다 그분들이 살지 말아야 한다는 사람도 없구요
    동정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그렇게 연결하지 마십시오

    그런데 이런 생각은 드는군요 그분들 살아가는 것에 대한 걱정을 왜 우리가 해야하나,
    한국에서 보낸 성금까지 통채로 국제기관에 일본이름으로 기부한 훌륭하고 경제력 풍부한 정부가 있어서 든든한 사람들을? 이런 치졸한 생각도 드는군요

  • 12. 그 검사
    '14.1.6 4:45 PM (211.234.xxx.59) - 삭제된댓글

    일본에서 한답니다.
    믿을 수 있겠어요?

    더 큰 문제는 졸속으로 결정하고 밀어부치는 그들 태도입니다.
    조합원들을 물로 보고 있다는 얘기죠.
    우리가 뭘 몰라서 이런대잖아요.

  • 13. ///
    '14.1.6 4:49 PM (14.138.xxx.228)

    ..점 두개님//
    후쿠시마 원주민도 살아야죠. 당연히...
    하지만 그건 일본 정부가 도울 일이지 우리가 도울 일은 아닙니다.
    일본이 한국보다 훨씬 더 부유합니다.

    지금 당장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문에
    우리 어민, 우리 어시장 상인, 횟집이 상당히 어렵습니다.
    도우려면 이 사람들을 도와야죠

    게다가 그 동네는 이미 헬게이트가 열렸어요.
    탈핵운동을 목적으로 강연을 하려면 강연만 하고 가야지
    어디다 방사능에 오염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물건을 팔려고 합니까?

  • 14. 제리맘
    '14.1.6 5:01 PM (218.48.xxx.120)

    한살림에 전화해서 강력하게 항의하고 탈퇴하겠다고 했습니다.

  • 15. ㅠㅠ
    '14.1.6 6:30 PM (211.197.xxx.26)

    일본인들은 일본인이 도와주면 됩니다 그들이 전에도 우리에게 물건을 팔았나요
    아니잖습니까 일본인들도 안사는걸 왜 우리가 사줘야하나요?
    비싸도 우리농민을 도와준다는 마음으로 한살림을 이용했지요
    이런조합원들의 마음은 아무 상관이 없는건가요

  • 16. ...
    '14.1.6 8:21 PM (183.98.xxx.7)

    내 참. 피해자가 가해자 돕는 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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