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산고 이사장이 정석 저자인 홍성대씨인데 이와관련 수학 까페에서 불매운동 설문이 있네요...
아래는 그 곳 내용입니다...
드디어 우리가 나라를 위해서 할 수 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코레일의 민영화 반대 파업을 하는 동안 우리는 할 수 있는게 별로 없었습니다. 부정선거로 댓통령이 된 박근혜 물러나라는 시위에도 참여 못하신 분들 많을 겁니다.
그런 우리에게, 우리의 위치에서, 쉬운 방법으로 드디어 무언가를 할 수 있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수학의 정석 불매 운동" 입니다. 지금 상산고만이 유일하게 교학사 국사 교과서를 고수하고 있습니다. 학교측 주장은 교학사와 지학사 두 권을 채택하면서 "가치중립적 태도로 우리의 아이들에게 이념 싸움에 휘말리지 않는 교육을 하기 위함" 이라고 하지만, 이건 이념문제가 아닙니다.
교학사 국사 교과서는 우편향 교과서가 아닌 일제시대를 찬양하는 쓰레기 책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금의 상산고의 대응도 문제가 됩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린 학부모나 동문들의 반대글도 일괄 삭제되었습니다. 상산고 재학생들이 학교에 붙인 대자보도 철거되었습니다. 지금 상산고는 현 정부의 행태처럼, 사람들과 불통하면서 자기가 하고 싶은 것 만을 고집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아시다시피, 상산고 이사장 홍성대는 수학의 정석 저자입니다. 우리가 정석책을 사면서 지불하는 돈이 홍성대와 상산고로 흘러들어갑니다. 저는 제 돈이 그 쪽으로 흘러들어가는게 싫습니다. 그래서 저는 정석책을 사지 않을 것이며, 학생들에게 정석책을 권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리고 상산고가 교학사 국사교과서를 포기하더라도 저는 "정석 불매 운동"을 계속 유지할 것입니다. 구체적으로 다음과 같이 행동해주기를 권합니다.
1. 지금 당장 정석책을 교재로 사용해야 할 필요가 없는 분들은 더 이상 정석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맙시다.
2. 지금 정석책으로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분은 진도가 끝나고 다음 책을 살 때 더 이상 정석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맙시다.
3. 특정한 이유로 정석책을 교재로 사용해야만 하는 반(또는 학생)이 있는 분은 가능한 반(학생)만이라도 더 이상 정석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맙시다.
4. 어쩔 수 없이 교재로 정석을 사용해야만 하는 분들이라면, 본인은 못 하더라도 주위 다른 분들에게 더 이상 정석책을 교재로 사용하지 말도록 권유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