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왜 이러신대요?

.. 조회수 : 3,965
작성일 : 2014-02-28 08:24:03
아들이 처가가 든든해서 한재산은 못받아도 조금씩 도움도 받고 하는게 좋잖아요. 근데 그걸로 저에게 기죽기는? 싫으신지
별웃기지도 않는걸로, 예를들어 제친정이 지방인데 시골타령이라던지
저희엄마 취미생활안하는거 즉, 본인 취미 한가지 있는걸로 목에 힘주시고
이게 한두번 들은게 아니라는 거죠.
자꾸 이러시니 생색내고 싶어지고 속으로 웃음이 나와요.
어떨땐 묘하게 저희친정을 까내리세요.
아들 장가갈때 집얻을때 저희집서 돈보태서 빚없이 출발한거 좋으시면서
그리고 혼수도 잘해오니 아들 부자됐다고 좋아하셨는데
그걸로 며느리 맘대로 휘어잡지 못하니 성질이 나시나봐요.
그래서 동서 친정어려우니 부담스럽지 않다는 말씀을 하신건지
참 알수가 없어요.
IP : 223.62.xxx.10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lㅜㅠ
    '14.2.28 8:32 AM (211.237.xxx.207)

    어이가.없네요 무슨 유세인지 고맙다 해도 시원찮을 판에...

  • 2. ,,,
    '14.2.28 8:45 AM (203.229.xxx.62)

    시어머니들도 며느리를 옆집 새댁이라는 마음으로 대하고 있어요.
    실수할까 겁나서요. 거리감을 두는거지요.
    원글님도 시어머니를 내색하지 말고 마음속으로 옆집 아줌마(너무 가깝나요)나
    동네 아줌마로 대하세요. 그러면 덜 속상해요.

  • 3.
    '14.2.28 8:48 AM (14.32.xxx.97)

    꼭 울엄마같네요
    미안해 올케 내가 대신 사과할께...

  • 4. 어휴
    '14.2.28 8:51 AM (183.102.xxx.33)

    입이 방정 복을 차시네요

  • 5. 시집이란게 그래요
    '14.2.28 8:52 AM (223.62.xxx.25)

    아까 친정이 부자면 좋겠다는 글읽다가 딱 이런상황이 떠올라서 그상황되어보면 또 고달픈일이 있을거다답글쓰려다말았거든요.시댁에서 집해주는 이유에는 사실 그거받고 너는 우리집에 충성해라라는 것도 있죠.자기들이 우위에 서야하는데 그게 안될때 시집이라는 이유만으로 큰소리치기엔 자기들도 무안하니 까내리는 방법밖에 없는겁니다.

  • 6. 딱히
    '14.2.28 9:00 AM (116.36.xxx.34)

    어떤점을 까내린게 없어 그런가 님 시어머니가
    왜 님께 이런 뒷글에 쓰여야는지..
    취미는 본인 있다고 의미없는 자랑질
    집 보태서 빚없이 출발...??? 꼭 남자만 집하는거 아니지 않나요
    빚없이 시작이 시어머니가 좋고 싫고가 어딨어요.
    님네가 좋고싫고지..

  • 7. ...
    '14.2.28 9:05 AM (115.140.xxx.74)

    며느리를 옆집새댁으로 대하라는댓글이
    장성한아들둘인 저한테
    참와닿네요.
    늘 기억해야겠어요.

  • 8. .,,,,,,,,
    '14.2.28 9:29 AM (1.244.xxx.244)

    님 마지막 글에 요지가 있네요.
    친정 형편 별로인 님 동서네가 편하다는 말요.
    님친정이 여유로운거에 시어머님이 심사가 좀 불편하긴 한가 보네요.

  • 9. 자존감도둑
    '14.2.28 9:44 AM (223.62.xxx.117)

    며느리를 깎아내려야 자신의 가치가 올라간다고 생각하는
    거죠.

    가난한 동서한테는 시어머니가 그걸로 동서면전에서 깎아내릴거예요.

    성정이 별로이신 시어머니 용심에 자극받지 마세요.

  • 10. ㅋㅋ
    '14.2.28 12:22 PM (223.62.xxx.8)

    담에 또 그런말 하시면
    어머? 그래요?
    어머님이 그렇게 불편해하실 줄 알았으면 아무것도 안해가지고 오는건데 잘못했네요
    그러세요

  • 11. ..
    '14.2.28 1:18 PM (223.62.xxx.96)

    작은아들 처가는 어려우니 당신아들이 처가에 보태주면서도 대접은 못받으니 내아들 등골 빼먹는다고 속상해하시죠.
    참 여러생각을 하게 만드세요.

  • 12. 아놩
    '14.2.28 1:48 PM (115.136.xxx.24)

    저도 비슷한 시어머니 있어서 잘 아네요..

    친정이 잘 사는 거 몰랐을 때는 무시하고싶어하더니..
    친정이 시댁보다 형편 훨씬 낫다는 걸 알고부터는 자격지심...

    잘해드리고서도 자격지심에 온갖소리 다 들으니.. 차라리 해드리지 말아야겠다는 생각도 들고.. 그러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457 화장실 건식으로 쓰시는분들 청소세제는 뭘 쓰시나요? 3 ..... 2014/02/28 2,234
355456 김수현이 현빈 뒤를 이을 키스신계의 샛별같아요 12 dd 2014/02/28 5,048
355455 초등5학년 책가방 추천해주세요 1 해피러브 2014/02/28 4,221
355454 카메라샀는데 반품할까요 ?? 이정도로 괜찮은건지 1 ㅜㅜ 2014/02/28 658
355453 또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1 감사 2014/02/28 244
355452 오리털 이불, 진짜 털 많이 날리네요 ㅠ.ㅠ 7 난 역시 2014/02/28 1,566
355451 보험료카드로 납부 도나요? 2 마나님 2014/02/28 520
355450 엄마가 뇌경색 진단 받으셨어요. 8 보라 2014/02/28 3,441
355449 은행 적금이 남편 명의인데..부인이 적금 해지할수있나요?? 10 급질요 2014/02/28 7,785
355448 집에 사람이 있으면 일하기가 싫은데, 다른 주부님들도 이러세요?.. 18 .... 2014/02/28 3,435
355447 한관종 레이저시술후 2 하면하면 2014/02/28 2,431
355446 대구 반야월 부근 잘 아시는 분 계세요? 6 식당 2014/02/28 873
355445 이번주 짝 애정촌 보신분 있을까요? 15 지봉 2014/02/28 3,126
355444 실비보험 문의드려요.. 8 .. 2014/02/28 1,173
355443 급피곤하더니 아침에갑자기 입술물집이생겼어요ㅜ처치법좀 6 바닐 2014/02/28 1,982
355442 이민영 나오는 아침드라마요~ 1 ... 2014/02/28 1,301
355441 알타리 5 .. 2014/02/28 676
355440 아이 출산월은? 7 담요 2014/02/28 1,010
355439 가게 파는 시점 3 세탁소 2014/02/28 479
355438 아이들 피겨 가르쳐보신분들~질문이용 5 햇살 2014/02/28 1,209
355437 체력.. 떨어짐을 느끼는데 도움될만한거 1 아이고 2014/02/28 1,384
355436 봄이 오긴 오나 봅니다 1 봄바람 2014/02/28 891
355435 결혼생각으로 만나는 남자쪽 부모님이요.... 37 휴... 2014/02/28 11,606
355434 자국이 났는데 사용법상 주의할 점 알려 주세요. 6 전기레인지 .. 2014/02/28 660
355433 현오석 ”철도에 경쟁체제 도입”(속보) 4 세우실 2014/02/28 8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