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과외 하는 대학생이 생초보예요.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대학교1학년 마쳤고 과외 경험 전무한 학생이라 아무 준비없이 오늘 오후에 방문해요. 제가 중2과학 자습서 사 두긴 했는데 어떤식으로 수업해 달라고 해야할지 좀 막막해요ㅠ 우리 아이도 과외는 처음이고요. 그 대학생은 과고를 2년만에 졸업해서 또래보다 더 어리기도 하네요. 방학동안 과학진도를 일년치정도 할 수 있을까요? 우리아이는 과학에 상당히 흥미 있는편이예요.그래도 무리겠죠; 주1회 두시간 반 수업해요.
아니면 수학 한시간, 나머지는 과학진도 나가달라고 할까요?
글에 두서가 없네요. 모두가 처음이라 갈팡질팡이예요ㅠ
조카친구라 안한다고 할수는 없어요..
1. ....
'14.1.5 9:38 AM (180.228.xxx.117)적어도 한 달은 그냥 지켜 보시는 것이 어떨까요?
그 친구가 과고를 2년만에 졸어했다니 실력은 확실한 것 같고요.
자기도 처음이라 드서를 못 잡겠지만 며칠 해 보면 아마 요령을 알고 자리를 잡아 갈 수도 있을 겁니다.2. ....
'14.1.5 9:39 AM (180.228.xxx.117)드서===> 두서
3. 아직
'14.1.5 10:01 AM (183.108.xxx.70)중학생이면 진도가 급한 것도 아니니
좀 두고 보시면서 커리큘럼을 만들어 가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제 아들이 대학생에게 과외를 받았는데
공부를 매개로 해서 형한테 좋은 영향을 많이 받았어요.
특히 사춘기 즈음 아이들은 부모보다
좋아하는 형, 누나, 언니들에게서 멘토링 받는 것이 더 효과적인 것 같아요.4. 원글
'14.1.5 10:43 AM (112.150.xxx.92)네 저도 멘토링 역할에 좀더 기대를 하고 있어요. 과고에 스카이대라 아이에게 조금은 자극이 되지 않을까 싶어서요. 그런데 교재선택은 물론이고 커리큘럼을 짜 오지도 않을것같은 생각에ㅠ 지레 제가 더 막막해하는건지..
5. 과고생
'14.1.5 10:45 AM (220.86.xxx.131)우리 아들도 과고 이번에 조졸하는데요.
과고생들은 학교 다니면서 스터디모임하고
친구들과 서로 가르키고 배우고해요.
그래서 웬만하면 가르키는 스킬은 있는데요.
중학교 동생이 공부를 못해서 과외시켜주는데
답답해해요..왜 이런걸 모르냐는 식이죠..이런 간단한걸 왜 못풀지하는.
중학교 수학문제는 연필도 필요없고 눈으로보고 풀고 채점하거든요.
과고생이면 중학교 수학,과학은 아주 쉽게 해요.
아이가보고 느끼는것도 있을겁니다.
나도 저형처럼해 보자하는것도 남자아이들은 그렇거든요.6. ehdgns
'14.1.5 10:56 AM (182.215.xxx.101)과외비는 얼마정도하나요. 저도 조카에게 과외부탁했는데 비용얘기는 아직 안한상태라...
7. 헉
'14.1.5 11:39 AM (203.226.xxx.193)방학 동안 일 년 스케줄 얘기에 깜짝!!! 놀라 씁니다.
아무리 두 시간 반 수업이라 해도 방학 동안 몇 단원 못 나가요. 한 학기 진도도 나가기 어려워요;;
수업이란 게... 설명을 하고,
이해했나 알기 위해 눈 앞에서 문제 좀 풀게 하고 확인하고,
가끔 테스트 하기도 하고,
숙제 내 줬으면 채점하고(혼자 채점하고 철저히 복습하고 모르는 것만 딱 표시해 올 아이가 아니라면)
틀린 것 위주로 설명 다시 하고
이해를 한 다음에
그리고 또 진도를 나가야 하는 건데...
질문도 안 받고 아무 말도 못 하게 하고
숙제 내 준 거 설명도 안 한 상태로
무조건 내 말만 들어! 요 상태로
선생님 혼자 다다다다 떠든다 해도,
방학이면 겨우 4주에서 최대 8주,
최대 8회 수업 안에 1년 진도는 말도 안 됩니다.
아이의 영리함과 상관없이, 물리적으로 시간이 안 나와요. 시간이 부족하다는 말씀이지요.8. ........
'14.1.5 12:48 PM (1.235.xxx.107)매일 두시간 반씩
2월 말까지면 가능할지도요.
주1회보다
매일 몰아서 하는 방법도 효과적일 수 있어요.9. ........
'14.1.5 12:52 PM (1.235.xxx.107)어느 과목이나
방학에 매일 집중으로 하고
학기중에는 주 1,2회 해주면 크게 향상되죠.10. 그런데 잘못 배우면
'14.1.5 2:45 PM (121.139.xxx.48)본인 능력에 대한 자각없이 똑똑한 사라들에게나 먹히는 눈으로 푸는법만 배우는 오류가 생길ㅅ도...
다른건 몰라도 배우는 아이.입장을 고려해 달라는 부탁 정도라도 해주시길...
정말 똑똑한 몇명에게나 해당되는 방법을 아무리 많이해도 일반적인 학생들은 절대 안되죠..오히려 자격지심만 생기죠...
고등아이면 몰라도 중딩까지는 제대로 차근차근 푸는 법을 익히도록 하는게 좋아요..
그래서 중딩까지는 좋은 대학 나온 똑똑 한 사람이 아닌
가르치는 법을 아는 경험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선생입니다...11. 하리미09
'14.1.5 3:10 PM (219.250.xxx.17)그리고 커리큘럼이 어떻게 되는지, 정해달라고 하셔야 될것같아요! 그건 중요해요 ㅠㅠ
12. 안나푸르나
'14.1.6 2:02 PM (121.162.xxx.213)차라리 맞과자같은 화상과외가 나을거같네요.
괜찮은 선생님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337942 | 영어로 말을 할때 R과 L 발음을 어떻게 연습해야 효과적일 까요.. 30 | 발음 | 2014/01/05 | 4,436 |
337941 | 은수저반짝반짝 7 | 이호례 | 2014/01/05 | 1,687 |
337940 | 백화점 영수증 구걸녀들 16 | ㅇㅇ | 2014/01/05 | 13,877 |
337939 | 변호인보신분들이라면 더더욱 보셔야 할 친일파의 진실, 2 | 한분이라도 .. | 2014/01/05 | 1,741 |
337938 | 김희애씨 입은 잠바...(자켓?) 9 | 궁금 | 2014/01/05 | 5,706 |
337937 | 그 나라의 교과서 1 | 그나라 | 2014/01/05 | 593 |
337936 | 이거 장염인가요? 1 | 캬ㅇㅇ | 2014/01/05 | 991 |
337935 | 이런분이 계시니...감동입니다. 5 | 설라 | 2014/01/05 | 1,679 |
337934 | 뽕고데기 써보신분? 8 | ^^* | 2014/01/05 | 7,191 |
337933 | 코 염증 생겼는지 어떻게 알수 있나요 2 | ㄴㄴㄴ | 2014/01/05 | 1,845 |
337932 | 어떤 사회가 맞는걸까요? 4 | gh | 2014/01/05 | 604 |
337931 | 살찐 사람들의 대단한 착각 74 | ... | 2014/01/05 | 22,386 |
337930 | [재방송] 노정렬 시사개그 / 갑오년 온라인 대첩: 누리의 역습.. 1 | lowsim.. | 2014/01/05 | 1,132 |
337929 | 여드름, 목동 피부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4 | 뿌삐 | 2014/01/05 | 5,668 |
337928 | 글로벌 보이스, ’김진태 단단히 미쳤구나’ | light7.. | 2014/01/05 | 1,063 |
337927 | 과외 하는 대학생이 생초보예요. 어떻게 대해야하나요? 12 | 초짜맘 | 2014/01/05 | 3,251 |
337926 | 아침에 찍은 몸무게가 54.3kg네요.. 30 | ㅠㅠ | 2014/01/05 | 9,372 |
337925 | 베리떼 쿠션화장품 써보신분~?? 2 | 우ㅛ | 2014/01/05 | 3,536 |
337924 | (펌) 새누리당, 국사교과서 국정으로하자는 말이 6 | 하루정도만 | 2014/01/05 | 1,519 |
337923 | 50대 남성이 또 대통령때문에 분신시도했네요. 1 | 언제까지 | 2014/01/05 | 1,543 |
337922 | 아들이 보고 싶어요.. 12 | ... | 2014/01/05 | 4,158 |
337921 | 다래끼도 간지럽나요? 3 | ... | 2014/01/05 | 1,389 |
337920 | 영화 변호인처럼 머리에 망치를 치는 듯한 분 8 | 혹시아세요 | 2014/01/05 | 1,865 |
337919 | 남편한테 잘하시는 분들 이야기듣고 싶어요 11 | 휴 | 2014/01/05 | 3,148 |
337918 | 공부못하는 아들. 도와줘야 하는데요 2 | 아들 | 2014/01/05 | 1,74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