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기아빠랑 시댁식구들 와서 아들 안고 가버렸어요
연락해도 답장도 안주고 아들이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
아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좋아하는데
이대로 이혼하면 양육권은 빼앗길까요?
애기아빠랑 시댁식구들 와서 아들 안고 가버렸어요
연락해도 답장도 안주고 아들이 보고 싶어 미치겠어요
아들이 엄마보다 아빠를 좋아하는데
이대로 이혼하면 양육권은 빼앗길까요?
아들이 몇살인데요.. 아이가 어리면 거의 엄마한테 양육권 옵니다.
엄마가 전혀 재산이 없거나 아이 양육에 부적합한 질병이 있는게 아니면요.
26개월요
근데남들이보기에도
애가아빠만찾아서 무서워요
이대로 빼앗길까봐
담보대출있는집과 직업있어요
병은없구요
26개월이면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집있고 직업있고 원글님이 아이 돌보는데 무리없는 건강만 있다면
양육권은 원글님에게 옵니다.
힘내세요
꼭 아드님과 사실수 있을꺼예요
지금 아들 어떻게 지내냐고 연락계속했는데
알려주면 연락안하겠다 했더니
잘있다고 연락하지 마래요
지금 계속 문자 보내면 제가 불리해질 수도 있나요?
이제 겨우 독립해서 살면서 맘껏 안아보고 아들이랑 가까워졌는데
앞으로 영영 못볼까봐 무서워요
왜데리고갔나요
모르는 사람이 봐도 부끄러울까봐 못적겠는데
시댁 빚문제로 기분안좋은데 시댁 여행 갈거냐 묻길래 화가나서 가기 싫다고 대꾸하고
빚문제를 꺼냈더니 아들보는 앞에서 목을 졸랐어요 아직도 목이 욱신 거려요
그래서 시어머니께 전화해서 당신아들이 날 죽이려 한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올라와서는 데리고 갔어요.
워낙에 작은 동네에 소식빠른 직장이라 신고를 못했어요
좋던 싫던 이직할려면 1년이 남아서 살아서 버티려고요
평소에 아들원하는거 다 들어주고 자상한
그런 아빠지만 기분나빠지면 애가 보챌때 때려요
그래서 혹시 아들 잘못될까봐 무서워요
지금 아들 궁금해서 계속연락하는데 답을 안해줘요 미칠것 같아요
어제 나갈때 으앙 울음 터트려서 그소리가 귀에 맴도는데
손대는 아빠는 결코 좋은아빠 아니에요...개념자체가 없는 아빠구만요...
무슨수를쓰더라도 꼭 데리고 오셔요...
부모가 치고받고 싸우는 모습 안보이니 아이에게 더 나쁠것도 없을겁니다
아이가 하루안에 잘못될까봐 걱정하고 미칠것 같은 맘으로는 아이를 제대로 보호할수 없어요
맘을 좀 냉정하거 굳게 먹고 멀리보셔야해요
아이 없을때 차분히 생각하세요
지금 전쟁터에 있는것보다 낫고요 반드시 데려올수 있으니 불안하게 생각하지 마시고요
전문가를 찾아가세요
이제 조금 진정이 되요.
아이 소식 자꾸 묻지 마세요 아무리 문자 카톡 전화 해 봤자 그쪽은 다 씹으며 어디 한번 당해봐라 하는거에요.
애를 볼모로 니가 엄만데 어쩔거냐 하는거죠. 이혼 하실거면 독하게 마음 잡고 심리전, 두뇌전으로 가야 해요.
남편과 이혼 얘기 나오고 남편이 애는 어쩔거냐 애는 내가 데려간다 할 때,
> 그래 다 미련없다 하세요.
혹시나 재판가서 남편이 애는 데려가라며? 하면 절대 그런 적 없다 하시구요.
애는 잘 있을겁니다 아무리 벌레같은 인간이어도 아빠라는 사람이고 조부모니까요.
애 걱정 잠시 접어두시고 이렇게 질질 짤 시간에 앞으로 어찌할 것인지 냉정하게 알아보세요.
소문 무섭고 좁은 세상 눈치보여 당장 어찌 못하시면 앞으로도 내내 이렇게 사셔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