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입덧할때 가족들 밥은 어떻게 챙겨주셨나요?

연공주 조회수 : 2,601
작성일 : 2014-01-04 09:55:53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입덧때문에 음식냄새 맡기가 너무 힘이 듭니다.

 

저는 과일하고 가래떡으로 버티고 있는데  일곱살난 딸아이와 남편 아침이랑 저녁 밥 차려주기가

 

정말 곤욕이네요.

 

냉장고 문을 열기가 참 힘듭니다..

 

인제 8주라 지금부터 시작인데 앞으로 남은 한두달을 어떻게 버틸지,,

 

둘이서 밖에서 사먹고 와라하기도 한두번이고,,다른 분들은 어떻게 보내셨나요?

IP : 1.226.xxx.13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4 10:11 AM (180.229.xxx.142)

    전..입덧할때 밥만 집에서하고 반찬은 인터넷가게에서 샀어요...아이반찬 조금씩만 하구요...

  • 2. ..
    '14.1.4 10:25 AM (223.62.xxx.111)

    정신력으로 버틴기억이 ㅜㅜ 남편은 거의 신경 못쓰고 애거만 간단하게 했어요~~~이상하게 둘째는 입덧이 좀 덜하더라구요~~~~

  • 3. ㅇㄷ
    '14.1.4 10:41 AM (203.152.xxx.219)

    전 하나밖에 안낳아서 남편 밥만 신경쓰면 될 입장이였는데도, 아무것도 못해줬습니다.
    내가 죽겠는데 남편 밥따위 알아서 먹든지 말든지엿어요. 음식 냄새도 못맡겠던데요 ㅠㅠ

  • 4. 반찬
    '14.1.4 11:17 AM (175.200.xxx.70)

    사 드세요.
    국도..
    길어야 두달이니 님도 그렇게 하세요.
    가끔은 집에서도 해주시고요..
    저도 둘째 입덪때 큰 애가 못 얻어 먹어서 삐쩍 말랐던 기억이 나네요.
    지금 생각하니 너무 맘 아파요.

  • 5. 높은하늘
    '14.1.4 11:20 AM (180.64.xxx.211)

    사먹고 남편시키고 여하튼 두세달 그렇게 넘겼어요.
    가족들이 아주 빈티가 나게 되더라구요. 그래도 금방 세월가고 낳아서 다 키웠네요.

  • 6. .....
    '14.1.4 11:28 AM (220.76.xxx.150)

    남편더러 오는 길에 반찬가게 들러서 애 먹을 반찬 사오라고 하세요...
    애랑 남편 먹을 아침이랑 저녁은 남편이 차려야죠...

  • 7. ..
    '14.1.4 11:36 AM (125.183.xxx.160)

    저도 둘째 입덧중이라 공감되서 댓글 달아봅니다.
    저도 냉장고 근처, 밥솥 근처에도 못 갔거든요~
    처음에 남편에게는 아침저녁 알아서 먹으라했어요.
    평생도 아니고 몇달인데 미안하지 않았어요. 미치고 팔짝뛸 입덧인데 식사 챙겨주는거 불가능했어요.
    그러다 14주쯤 냄새가 좀 참아질 무렵 , 컨디션 좋은날은 시어머니표 사골국에 후라이로만 간단히, 저녁은 아침 차릴때 동시에 찌개류 쉬운거 완~전 대충 끓여두고 ,남편한테 간보게 하고 나중에 데워먹으라고 했어요. 이때도 휴지로 코막고 마스크 쓰고 했다는.. ㅜㅜ 남편보내고 웩웩 하구요.ㅠㅠ
    아이는 아침점심 제가 먹이고 저녁은 아빠가 먹이는데요.
    역시 처음에는 고구마, 떡으로 떼울때가 많았어요.
    나중에는 아침엔 토스트나 샌드위치, 점심에는 달걀간장비빔밥,사골국 이렇게만. 먹였어요.
    주말에는 남편이 아이데리고 나가서 고기 먹고요.
    여기 82 언니들 보면, 정신력으로 입덧을 이겨서 아이랑 남편 챙기라고 많이들 그러셍ᆢㄷ

  • 8. ..
    '14.1.4 11:45 AM (125.183.xxx.160)

    임신은 가족이 같이 겪어야 할일이라고 생각하면 다들 불만없을걸요.
    먹는거 보다 딸아이 행색이 꼬질꼬질 해져서 그게 더 속상해요.ㅜㅜ
    그리고 저는 현재 15주 되었어요.

  • 9. ...
    '14.1.4 1:45 PM (220.78.xxx.99)

    저두 일곱살 아들둔 폭풍입덧 임산부예요.
    저는 막달까지 입덧하고 지금 22주인데 애한테 참 미안하네요.
    다행히 잘 이해해줘 고맙네요.
    저희는 외식으로 많이 해결해요.
    남편이 주방일은 잘 못해서 쉽고 편한걸로 준비해서 남편이 준비하기도 하구요.
    저희는 임신 알고부터 팔개월을 꼬박 그러고 살아야해서 걱정많아요. 이제 4개월 남았네요.
    우리애만 꼬질해지는게 아니군요. 애가 외식 많이해서 그런지 제가 신경 못써서 그런지 제 눈에만 그런지 뽀얀 얼굴이 허옇게 보여요.

  • 10. 전 아직
    '14.1.9 11:00 AM (175.113.xxx.237)

    울렁거리기만 하고 토하는것 없는 7주차 임산부에요.
    같이 출퇴근 하는 남편이라서 아침엔 고구마 같은거.. 저 먹는거 같이 먹구요.
    저녁에는 집에 오다가 곰탕 같은거 (아직 먹을 수 있어서) 사먹고 들어와요.

    컨디션 좋을 때 코스트코 가서 냉동볶음밥 좀 사다 놨고.. 국 좀 끓여서 얼려놨어요.
    급하면 그거 먹으라 하려구요.
    임신 초기에 우연히 반찬가계 하시는 지인에게 밑반찬을 선물로 많이 받았거든요. 장아찌류 하고
    그래서 반찬은 일단 그런거 남편이 찾아 먹을 수 있으니까요.

    사온날 냉동볶음밥 먹어봤는데 괜찮더라구요.
    더 힘들어지기 전에 몇봉 더 사놓을까 생각 중이에요.
    너무 힘들어지면 엄마한테 SOS치려고 생각하고 있어요. 엄마가 음식솜씨가 좋으신 편이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3991 루이까또즈 레드 장지갑 10만원인데 어떤가요?? 3 .. 2014/01/20 1,748
343990 비자금의 천국 스위스, 박근혜 명의 비자금? 손전등 2014/01/20 867
343989 영유아검진 문진표 솔직히 적으시나요? 3 정답 2014/01/20 1,885
343988 컴도사인 마흔 중반의 미혼 여동생에게 맞는직장은? 6 조언해주세요.. 2014/01/20 1,470
343987 국민은행 거래는 전혀없고 11월에 카드 이상해 2014/01/20 972
343986 박지원 "안철수, 영화<주유소습격사건>보고 .. ///// 2014/01/20 766
343985 남편.. 이런 증세 위험한가요? 59 고혈압 2014/01/20 15,003
343984 내일 리코더 가져가야 하는데 어디에서 구입해야할까요 6 리코더 2014/01/20 1,094
343983 제주관람할것들좀 부탁해요 담주에가요!! 3 제주 2014/01/20 724
343982 만두 찔때 하얀 천 왜 까는 건가요? 6 .. 2014/01/20 4,928
343981 "참 누가 낳았는지..." 13 ㅇㅇ 2014/01/20 3,722
343980 연세드신분이 쓰실건데 통3중과 통5중냄비 어느 것이 나을까요? 6 궁금해요 2014/01/20 2,416
343979 어떤 남자가 저만 좋다고..애정 공세 하는꿈..해몽 4 노처녀 2014/01/20 6,047
343978 푸들 4개월~ 5 푸들 2014/01/20 1,603
343977 만두 말인데요~~ 10 만두조아~~.. 2014/01/20 1,770
343976 카드유출된거 신경안쓰고있어요 6 사랑스러움 2014/01/20 3,693
343975 찜용으로 한우갈비탕하려는데요 ,24시간 핏물빼는거..너무 오래빼.. 9 잘될까 2014/01/20 3,049
343974 연말정산..어린이집 경비도 교육비 항목에 들어갈까요? 5 .. 2014/01/20 1,888
343973 검정머리vs갈색머리 1 슈슈 2014/01/20 2,624
343972 평균과 다른 삶이라고? "싱글맘이면 좀 어때요".. 1 애니팡 2014/01/20 1,370
343971 인간관계에 대해서 이 경우 이해할만한 것이었는지 극단적인 것인지.. 26 루루 2014/01/20 4,095
343970 또 하나의 약속 7 ae 2014/01/20 806
343969 진상인가요 어디까지 봐드려야 하나요 1 ... 2014/01/20 1,377
343968 코스트코 된장 3 된장 2014/01/20 2,690
343967 아나필락시스 경험자에요 10 알레르기 2014/01/20 4,3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