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정말 기대하면서 봤는데, 막상 열어보니, 실망이 좀 컸어요. 사실 시즌 2 에피소드 1에서 애들러 편이 기대도 없이 예상치도 못하게 너무나 예술적으로 풀어놓았죠? 심장이 두근두근 벌렁벌렁..ㅎㅎ 음악/영상/반전 최고
시즌 3 에피1은 그편에 비하면, 좀 많이 실망했어요.
너무 잘 하려고 힘준 느낌들었어요. 너무 많이 풀고 너무 많은 것을 보여주려는 듯해서, 정신없이 산만했어요.
솔직히 기대도 많이 했지만, 걱정되었던게,
시즌 2에서 애들러편에서 '예술적인 유혹의 기술'을 보여주었고, 셜록을 죽임으로써 (결국 살아나긴했지만) 시청자들의 감정을 극한으로 몰고갔기에,
대체 3편에서는 이런것들을 넘어설 수 있는 얼마나 더 대단한 시리즈를 만들어낼까?라는 오지랍넓게 제작자의 입장에서
걱정도 되고 기대도 해봤네요.
여튼 안 보신 분들 꼭 보셔요. 돌아와서 좋긴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