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편애하는 친정엄마
친딸은 아기키우다 병이나도 무관심
아기소아과 택시잡아타고가도 무관심
친정과 불과 5분거리에서 철저한 무관심속에 나홀로육아하는데
아들의 애들은 다 봐주다못해 끼고 업고다니고
며느리힘들까봐 차로 소아과 데려다주고
절대 힘든 대중교통 이용못하게 자가용으로 모셔다주고
며느리가 음식하면 너무잘한다고 너무기특하다고하고
딸이 음식하면 며느리가 질투할까봐 며느리 눈치보며 대충 얼버무림
다같이 모여 집안행사 음식 준비하면
며느리가 한건 크게 치하할일이고
딸의행동은 사사건건 맘에안들어함
딸네 집에 다같이놀러오면
며느리힘들까봐 얼른 손주들 다 직접챙겨가며 빨리 이집에서 나가자고
밥만먹고 점심딱 다들 휭 떠남
며느리네집에 놀러가면
며느리네 집안일 저녁늦게까지 다해주고
애들건사까지 다해주고
며느리는 자기몸만 챙겨 잠만자면 되게 해주고 옴
며느리는 갓난아기 둘 키우고있어서 시댁식구들 와서 애봐주는거 좋아함
나도 갓난아기 한명이라 시댁이든친정이든 우리집와서 여러명이 애봐줬음좋겢ㅎ음
그런데
딸 생각은전혀하지않고
오로지 모든초점이 며느리에게 가있는 우리친정엄마
휴
1. ...
'14.1.3 11:03 PM (1.238.xxx.34)멀리 이사갈까요..가까이서 이러니 더 힘드네요
멀리가면 멀어서 그런거라고 생각되니 맘이편할것같아요2. ..
'14.1.3 11:09 PM (220.73.xxx.221)가까이 사니까 더 서운한 맘이 들 것 같아요.
좀 떨어져 이사가세요.
친정 일은 좀 거리를 두시고요.
울 친정엄니도 며느리 눈치 얼마나 보는데요.
딸들한테는 말씀 함부로 막해서 며느한테도 저럴까 걱정했는데...
살얼음 걷듯 조심조심 합니다.
어찌 생각하면 며느리는 나중에 당신 모실 사람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고 좀 서운하게 했다간 관계가 틀어지고,
딸은 함부로 막해도 자식이니까 결국 돌아오게 되잖아요.
그래서 그런 거 같아요.3. ...
'14.1.3 11:15 PM (1.238.xxx.34)함부로 막해도 자식이니까 돌아온다구요?
솔직한 심정은
저렇게 대놓고 차별대우했는데 설마 나한테 기대지않겠지 입니다..
죽어도 엄마 안모실것같아요
그토록 사랑하는 며느리에게 봉양받길요.
저 나쁜딸이죠?...4. ...
'14.1.3 11:28 PM (59.15.xxx.61)저는 울 엄마에게
가끔 농담반 진담반으로 말해둡니다.
며느리가 저리 잘하니 잘 모시겠지...머...5. 님의 현재 마음은 표현하시고
'14.1.3 11:43 PM (58.143.xxx.49)거리를 두세요. 되도록 보지 않고 사는게 님 정신건강에
좋구요. 님이 받는 상처 님 아이들까지 친손주와 차별
둘텐데 그때 님 맘은 더 찢어질겁니다.
못된건 보고 배운다고 살아가며 넌더리 낼 정도로 투덜거리며
또 대를 이어 내 자식대에 본인도 모르게 차별해요.
학습되는거죠. 기본적으로 차별하는 부모는 연끊어도 어쩔 수
없다 생각해요. 내 삶을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을듯6. 뇌구조
'14.1.3 11:50 PM (58.143.xxx.49)며늘은 내식구 딸은 출가외인
친손주는 내자슥 외손주는 사위네 자식7. ...
'14.1.4 12:06 AM (211.51.xxx.170)사실 이런 문제는 말을 한다고 알아지는게 아니더군요..
어머님은 정말 아들을 사랑해서 저런 행동을 합니다.
친손주는 우리 새끼 외손주는 너거 새끼 이런 논리이지요..
다행히 그 며느리가 시어머님 충정을 알아주면 다행인데.. 보통은 지가 잘 나서 그런 줄 알고
나중에는 배째라 합니다. 누가 해달라 그랬나구요..
결국 나이드니 딸에게도 마음 못 보여주고.. 새삼스레 며느리한테 시어머님 노릇도 못 하고
친정엄마 보니 불쌍하기도 하고 기가 막히더군요..8. 봄날
'14.1.4 12:17 AM (203.226.xxx.104)엄마 지인분 얘기인데
손주가 쇼파서 방방 뛰면
다칠세라 두 팔 벌려서 테두리 만드시면서
외손주가 방방 뛰니깐
쇼파 꺼진다고 소리 지르셨대요
따님이 서운해서 바로 짐 싸서 자기 집에 갔다는데
그게 참 그런갑더라구요9. ...
'14.1.4 12:22 AM (1.238.xxx.34)윗님 맞아요
외손주가물건던지면 바로바로 얼마나 야단을치는지몰라요
친손주가 물건던지면 쟤가 컨디션이안좋고 졸려서그렇대요
전 윗댓글의 딸처럼 바로짐싸서 나오지도못하고
그냥참았네요
내가 병신..10. ...
'14.1.4 12:30 AM (1.238.xxx.34)음
처음부터 딸은 출가외인이라는 생각하시는 분은 아니었구요..
며느리들어오기전까진 저랑 많이친했어요
그런데 며느리들어온후
소위말하는 안좋은조건?의 며느리가 시누이한테 기죽을까봐
며느리가 원하는방향으로만 집안을이끌어가더군요
며느리가 독점욕이있는데
첨에는 다들그걸몰라서 서로 공평하게 대핬는데
며느리가 제가받는사랑을 질투하니깐
며느리뜻대로 해주고
저아이랑비슷한시기에 태어난 며느리아기.
며느리가원하던대로
그아이들만 이뻐해주고
며느리가 남편출장으로외로워하면
친딸이 아파서 아이봐줄사람없는데도 며느리집놀러가서 며느리수발들어요 남편도없는데 얼만나힘드냐 하면서요11. ...
'14.1.4 12:47 AM (1.238.xxx.34)항상 모든식구들이모여있는상황에서 그런일이일어나는데요..
그때 참지말고 바로바로 말하는게가능할까요.?ㅡㅡ
오히려 저랑둘만있을땐 제눈치도보는데
다른식구들, 특히 아들부부있으면 온 비위를 그쪽에만맞춥니다
제가 다른식구들앞에서엄마의그런차별행동을 받아치기가쉽지않더라구요.
자꾸참게되구요12. ㅇ
'14.1.4 12:55 AM (112.151.xxx.165)항의도하지마세요. 절대 안변하세요 약간바뀐척하시겠죠 원글님만 마음상처가 커질뿐이예요 가까이 있으면 자꾸보이니까 멀리이사하시고 심리적으로도 독립하세요.. 어머니가 누굴더 좋아하든 너무신경쓰지마시고 원글님의 행복에 집중하세요
13. 라니라옹
'14.1.4 1:05 AM (202.136.xxx.132)바뀐 척만 하시겠죠2222222222 기대도 하지 마시고 말은 하세요 그리고 단호하게 말하세요 엄마가 계속 차별하면 나도 그렇게 하겠다 하세요
14. 에구
'14.1.4 7:18 AM (59.6.xxx.151)여기서 바라는 시집의 롤모델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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