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31일 아침에 육개장을 끓였어요.
아침 저녁 국 바꾸지않고 육개장 계속 상에 올렸어요.
애들은 한 번 먹거나 손 안대거나 해서 국솥에 다시 넣어 끓이기를 반복했고요.
어제 저녁에 다시 한그릇씩 다 퍼주고 냄비에 약간국이 남아있는것을 그대로
개수대에 내려놨어요. 저는 정말 처치해 버리고 싶었어요.
손도 잘 안대고 계속 펐다 담았다 끓였다 물 부었다,, 그만해야되지 않나요?
제 남편이 그 냄비보더니 먹어야지 왜 버리냐고 다시 개수대에서 꺼내고
애들이 남긴 국도 냄비에 다시 부어놓네요.
좀 짜증이 나더군요. 빨리 버리고 싶은데 그래야 새 국을 만들든지 할텐데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