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아이 초4 여아에요.
2학기 정도부터 슬슬 말이 짧아지고, 말대꾸(?)가 종종 보이고, 뭐든 왜 안돼? 하는 뉘앙스로 대꾸해요.
'에라이 씨~' 이런 말도 친구들과 대화에 많이 쓰고..
어떤 잘못 지적하면 눈 내리 깔고 듣기 싫은 표정 지어요.
이제 엄마의 참견이 '잔소리'로 들리기 시작하는구나 느낌이 오네요.
음..
이제는 제 선에서 통제가 어려워지는 낯선 자아를 만나는 느낌이 듭니다.
여자아이 사춘기..
어떻게 보내야 할까요?
자녀 키우는게 한고비 한고비 넘어가는 느낌드네요.
이런건 시작도 아니라고 하시겠지만.. 중장기 적으로 해나가야할 지혜로운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