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솔로녀의 고민: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에게 용기를...

myke 조회수 : 3,087
작성일 : 2014-01-03 12:38:06
안녕하세요
대학교 1학년때 잠깐동안의 연애 이후 7년동안 솔로로 살아 온 27살 솔로여자입니다.
관심가는 남자가 생겼는데... 저도 이제 나이가 20대 후반을 향해가고 있기에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보려하는데요.
고민이 있어서 82선배님들께 여쭤봅니다
그분은 저희 동네 은행에 근무하는 은행원이에요.
2011년에 제가 취직하고 처음 적금 들러 갔을 때 그 직원을 처음 보게되었습니다.
그 후 지금까지 우연인지는 모르겠지만;; 은행 상담창구에 일이 있어 갈 때마다 제 번호가 그 직원한테 많이 걸려서 얘기도 나눠봤구요
(상담창구가 네,다섯개 정도 되는데 하필 그분ㅠㅠ)
처음엔 저도 인상도 좋고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호감은 있었지만, 그냥 은행원은 은행직원일 뿐 그저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럴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얼마전에 상담창구에 가게되었는데 또 그 직원이랑 만났습니다.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그 분이 조금 있으면 다른 지점으로 발령난다는 말을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본인이 입사한지 얼마 안되서 만난 고객이라 기억에 많이 남는다면서요.
한 번은 제가 번호표 뽑아놓고 바로 옆 은행 통장정리 하는 사이 번호가 지나가서 다시 뽑은적이 있었는데
그 직원이 아까 왔다간거 봤다면서 먼저 처리해준적도 있구요.
그분은 그저 직원으로서의 본분을 다한것인데 제가 너무 오버센스를 부리는건가요?
크리스마스 전날 은행가서 만나시는 분 있냐고 물어보고 시간내서 차한잔 하고싶다고 하려고 작정하고 갔는데 그날은 그 직원한테 걸리지 않았습니다ㅠㅠ
다음에 은행에 갈 일이 있으면 여자친구 있냐고 물어보려고 하는데요, 제 3자가 보기에 이 직원은 그저 절 손님으로서 대한것 같다 하시면 좀 더 신중하게 생각해보겠습니다.
새해 복 많이받으세요
IP : 222.109.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 12:42 PM (219.241.xxx.209)

    은행원은 은행직원일 뿐 그저 고객관리 차원에서 그런겁니다.

  • 2. ...
    '14.1.3 12:49 PM (223.62.xxx.124)

    정말 입사한지 얼마 안되어 만난 오랜 고객이라 인간적인 정일 수 있구요 (여자 은행원 분이라도 오래 봐왔다면 좀 더 챙겨주고 그럴 수 있을 듯)
    아님..약간의 호감이라도 있을 수 있죠. 평소에 불특정 남자분들에게서 호감을 받으실 정도의 외모라면 이성으로서의 호감이 약간이라도 작용은 할 수 있다고 보여요.밑져야 본전이니 시도해보세요. 아니라도 지점 옮기시니 쪽은 덜 팔리지 않을까요? ㅎㅎ

  • 3. 고백하시길
    '14.1.3 1:27 PM (223.62.xxx.116)

    지나가면 후회돼요..

  • 4. ....
    '14.1.3 2:17 PM (112.220.xxx.100)

    원글님이 마음에 들었으면..
    그 은행원이 먼저 반응을 보였을것 같은데요..;;
    남자친구 있냐고 떠보던가...
    혹..유부남일수도 있고...-_-
    근데 은행 자주가시네요...ㅎ
    전 1년에 한번갈까말까...ㅋ

  • 5. myke
    '14.1.3 5:10 PM (222.109.xxx.243)

    윗분 말씀처럼 정말 제가 이성적인 매력이 있었으면 먼저 그분이 반응을 했을텐데 하는 생각이 드네요
    저는 소개팅도 몇 번 해봤지만 애프터 한번도 못받아봤거든요 ㅠㅠ

  • 6. 어차피
    '14.1.3 5:16 PM (59.25.xxx.110)

    밑져야 본전,
    저라면 한번 부딪혀 보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796 김건희 논문 박사학위준 교수들 ㄱㄴ 16:28:15 2
1741795 스토킹살해사건 언급 이대통령 고맙습니다-숏츠 1 ㅇㅇ 16:23:03 177
1741794 국민연금 추납이 1070만원이라는데 60개월 할부로 가능하대요 .. ,,, 16:22:20 198
1741793 냄새 적게 생선구이하는 방법 없을까요? 1 .. 16:20:18 109
1741792 브래지어가 여성의 억압의 도구다라는 주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9 ........ 16:18:19 364
1741791 새 임차인이 전세 대출 못받게 됐나요? 1 ... 16:16:13 160
1741790 명품 가방 안 아끼는 분 계세요? 3 …. 16:14:37 338
1741789 "백령도 방공레이더 야간엔 껐다"…무인기 北침.. 3 내란수괴간첩.. 16:12:49 441
1741788 화장하실 때 4 궁구미 16:11:07 312
1741787 조국 사면의 핵심을 말씀하시는 교수님 7 조국사면 16:09:57 440
1741786 휘슬러 프로피 가지신분들 잘 쓰고 계신가요 3 .. 16:08:29 133
1741785 이번기수 현숙은 존재감이 왜 그렇게 4 없는지 16:07:08 405
1741784 소비쿠폰, ...11일 만에 90% 신청 13 ... 16:03:48 660
1741783 철강은 관세 50퍼 유지네요.. 9 .. 16:03:10 832
1741782 트럼프 믿고 있던 사람들 우짜냐? 10 o o 15:57:07 1,004
1741781 환기 언제하나요? 4 환기고민 15:55:46 468
1741780 갱년기 무섭네요 황혜영도 살찜 5 ... 15:55:44 1,816
1741779 나는 오늘부로 이대통령을 존경하기로 했습니다. 22 ㅇㅇ 15:55:33 1,404
1741778 넘 과자가 땡기는데 꾹참고 당근에 땅콩버터 1 찍어 15:47:54 618
1741777 나빼놓고 뭐하는게 싫은 사람 특징? 6 궁금 15:46:31 526
1741776 김병기원내대표 뭐하고있나요 6 ... 15:44:05 985
1741775 10km 마라톤은 언제쯤 가능할까요? 3 ... 15:43:46 284
1741774 올여름에 원피스 6개샀어요 12 ... 15:43:08 1,639
1741773 요새 국 끓이세요? 5 음식 15:42:55 787
1741772 샤갈전 다녀왔어요. 2 리아 15:41:49 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