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스코리아 오지영을 보며...

ㅎㅎ 조회수 : 3,165
작성일 : 2014-01-03 11:15:00
그 시절 저는 미용실 협찬으로 미인대회에 나가게 되었어요. 오지영을 보며 내가 왜 그리도 감정이입이 되던지...
늦은 나이까지 평범하게 직장생활하다 지금은 평범한 주부로 살아가는데 인생을 살며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던 경험이었어요.
82회원님 중에도 오지영의 추억이 있으신 분 있으세요? 어떻게 살아가고 계시나요?
IP : 220.94.xxx.15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4.1.3 11:28 AM (180.70.xxx.55)

    엘리베이터걸을 하려고 백화점에 갔었는데...
    딱...그랬어요. 직원실이...저렇게 락커랑..테이블위에 잡지책이랑...

    imf때쯤...취직이 안되서 갔었는데...
    그 휴게실은 마치 80년대 스타일인듯했어요.
    그거보고 안했는데...

    그리고 저도 명동미용실에서 미코나가자고 했었는데...
    앙드레김드레스값하고 헤어비..등등 미용실에서도 협찬하지만 본인도 2천정도 준비하라고 들었어요.(우리집 엄청 가난했었는데..)
    결국 못했죠.

    슬쩍 저도 감정이입 됩니다.

    지금은 뚱뚱한 애엄마예요.ㅠㅠ

  • 2. ..
    '14.1.3 11:29 AM (219.241.xxx.209)

    저는 오지영의 추억은 없고 울 언니 결혼식날 가방모찌 한다고 마샬미용실에 갔다가
    원장님에게 미스코리아 해보자는 제안은 받아봤어요.
    지금 곰곰히 생각하니 제가 미스코리아 나갈만큼 이뻐서가 아니고
    그거 준비하며 돈 쏠쏠하게 쓰는 물주로 꼬신게 아닐까 하는.. 쿨럭.
    (그 당시는 우리 아버지가 돈을 꽤나 버셨죠. ㅋㅋ)

  • 3. ...
    '14.1.3 11:36 AM (117.111.xxx.91)

    20대 중반에 미인대회 나간적있어요. 미스코리아는 아니였고...
    본선 진출 했다 떨어졌는데 (전문대 출신만 아녔어도 다들 됐을거라고 하더라구요)
    그런데 고작 이 경력 하나만으로도 선 들어 오는 남자들 레벨이 달라지더라구요.
    본선 진출 전엔 회사원들에게 맞선이 많이 들어 왔다면 진출 후엔 대부분 의사, 회계사, 변리사들에게 맞선 들어 오더라구요.
    옛날 시대도 아니도 제 이제 30대인데 그렇더라구요.
    결혼은 서른 훌쩍 넘어 주변 친구들이 부러워 할만한 사람과 결혼했어요.
    만약 과거로 돌아 간다면 성형도 좀 하고 더 열심히 임했을지도 몰라요.
    그땐 성형 자체가 너무 무서워서 못했는데...
    그리고 그땐 너무 어려서 미인대회 나간단 자체가 부끄러워서 열심히 제대로 하지 못 했던 아쉬움이 남네요.

  • 4. ㅡㅡㅡㅡ
    '14.1.3 11:41 AM (175.195.xxx.20)

    헛 두번째 댓글러님 혹시 이대 마샬 가셨던거예요? 거기 대학생때 자주 갔었는데 그 앞에 미스코리아의 산실 어쩌고 함서 엄청스리 광고해놓았던것 기억나네요. 그래도 거기서 제안받은거면 한 미모 하셨을것 같아요. 거기서 미스코리아 많이 나왔던것같은데

  • 5. ㅎㅎ
    '14.1.3 12:10 PM (220.94.xxx.159)

    저도 성형은 무서워서ㅠㅠ 제 돈 안들이고 나가서 상받았다는데 의의를 두고 ㅠㅠ

  • 6. 친구생각
    '14.1.3 4:23 PM (125.178.xxx.42)

    오지영이 제 친구랑 너무 닮았어요.
    날라리에 노는것 좋아하고 성격 쿨한..

    몸매가 남달라 항상 눈에 띄었는데
    가슴에 불만이 많았답니다.

    뻥가슴에 타고난 늘씬한 긴 다리에
    완벽한 힙라인...
    정말 가슴빼면
    신디클로포드 몸매 비율이 똑 같아요.

    잡지에서 신디 몸매보고
    이걸 내가 어디서 많이 봤는데..했다가
    목욕탕에서 본 친구 몸매란걸 알고
    정말 가슴이 아깝다 했네요.

    그 친구 미스코리아는 안나갔지만
    연예 기획사에 다니고 티비에도 나오고 했는데
    성질이 드러워..뭐..연예계에도 오래 있진 않더라구요.
    남자는 좋아하나...뭐 마음 안가는 남자에겐 얄짤없는...

    오지영 스타일보면
    제 친구 캐릭이 생각나더이다

    지금은 40대 후반인 이 친구
    가슴수술 아직 안했지만...아직도 몸매는 후덜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918 "구호" VS "모그" 어떤.. 8 백화점에서 2014/01/11 2,871
340917 방금 사랑과 전쟁.. 2 하이 2014/01/11 1,627
340916 눈흘기는아이요.. 11 일월 2014/01/11 5,886
340915 기분나쁘지 않게 모임에 안나갈 방법좀... 1 아침햇살 2014/01/11 1,553
340914 광화문 근처 도서관 4 쪼요 2014/01/11 2,301
340913 베이비파우더향 나는 향수 뭐가 있을까요? 14 .... 2014/01/10 3,827
340912 잘 모르는 영어 문법 좀 물어 보겠어요. 2 .... 2014/01/10 1,071
340911 5살 된 아이가 귀가 아프다하네요. 10 ^^ 2014/01/10 6,880
340910 그릇 좀 봐주세요~~ 3 fdhdhf.. 2014/01/10 1,538
340909 토니모리 여신광채 bb크림 정말 광이나요? 8 토니모리 2014/01/10 4,402
340908 들어서 기분좋은 영어 한마디... 9 35년차 영.. 2014/01/10 2,227
340907 부분절개로 쌍수함 일주정도 지남 봐줄만 할까요?? 8 .. 2014/01/10 3,798
340906 vja)'구렁이색시 돼줘'…처조카 성추행한 고모부 17 ,,, 2014/01/10 6,652
340905 봉황김치 1 김치 2014/01/10 1,120
340904 패딩 사려는데 언제 사야 쌀까요? 13 패딩 2014/01/10 3,462
340903 꽃누나, 이미연씨에게 기쁘고 행복하라시던 분... 55 ^^ 2014/01/10 19,988
340902 말더듬 꼭 병원 치료해야 할까요? 28 2014/01/10 7,196
340901 동네 개인병원은 몇시에 문열어요 1 영이네 2014/01/10 851
340900 이과쪽 아이 고등수학 꼭해야줘? 4 2년선수 2014/01/10 1,691
340899 제주도 - 6살이 되는 꼬마아가씨가 좋아할 곳 5 제주도 사랑.. 2014/01/10 1,301
340898 리큅식품건조기 시간이 좀 이상해요.. 2 세라비에 2014/01/10 2,222
340897 뉴스타파 - 박근혜의 애완견과 '코드예산' (2014.1.10).. 2 뉴스타파 2014/01/10 1,168
340896 보온물주머니 쓰시는분들.. 마개 안열릴때 어떻게 하세요 ㅠㅠ? 2 꾸에엑 2014/01/10 1,662
340895 월드컵 공원 근처 놀이방 있는 식당 추천해주세요^^ 우리집은 안.. 2014/01/10 1,063
340894 후쿠시마 앞바다 감성돔에서 세슘 기준치 124배 검출 1 방사능공포 2014/01/10 1,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