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조카가 지금 중3입니다.
사정상 저희 집에 있기로 했는데 저번 주에 보니 아직 아랫니 가 모두 유치입니다.
치과에 다녀도 아직 흔들리지 않으니 기다리라고 했다는데 보통 중학생이면 영구치 전부 나는거아닌가요? 중고생 자녀 두신 분들 혹시 중고생 때 늦게 유치가 빠지기도 하나요?
제 조카가 지금 중3입니다.
사정상 저희 집에 있기로 했는데 저번 주에 보니 아직 아랫니 가 모두 유치입니다.
치과에 다녀도 아직 흔들리지 않으니 기다리라고 했다는데 보통 중학생이면 영구치 전부 나는거아닌가요? 중고생 자녀 두신 분들 혹시 중고생 때 늦게 유치가 빠지기도 하나요?
저희 아이가 첫니가 돌 지나고 났어요.
그래서 그런지 중딩때 유치 빠졌어요. 걱정 마세요
유치가 아직 6개나 있어요 치과에서 관리 잘하라고 했다네요 올라오는 영구치가 없다고
중학교에 가서야 유치가 빠지는 일도 있군요.
저희 아이는 중 3때가 되어서야 마지막 어금니가 나와 참 이가 늦게 나는편이라 했는데
더 늦게 이를 가는 경우도 있다니 신기해요.
아무튼 영구치 28개의 완성이 늦는 아이들이 늦게까지 자란다고 치과 쌤이 그러시더군요.
엑스레이 찍어 보세요
아래 영구치가 있는지 .
없는 경우도 있어요. 그럼 관리 잘해야겠죠
유치 뺐어요
답변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그런데 영구치가 없는 경우면 어쩌죠? 갑자기 불안하네요.
x-레이 찍으면 알 수 있는 거죠? 제가 잘 돌봐야하는데...
만약 올라올 영구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반대로 올라올 영구치는 있는데 유치가 “흔들림”이 없다면 계속 기다리는 건가요?
평생 유치로 살아야해요.
관리 잘 해야해요.
일단 엑스레이 먼저 찍어 보세요.
저는 중2때 송곳니 빠져서 이 새로 날때까지 몇달 빈 자리도 있었어요. 마지막 유치는 (가장 첫번째 어금니)는 중3때 뺐어요. 중 2때 송곳니 없었을땐 정말 창피했었는데 이를 늦게 갈면 그만큼 새 이를 오래 쓸 수 있으니 좋은거라는 치과의사 말에 위안을 가졌었네요. 제 경우는 첫니도 늦게 났다고 하고요 초1째 아랫니 처음 뺐어요.
엑스레이찍으면 영구치가 있는데 아직 안올라 온건지
아예 영구치가 없는지 알 수 있습니다.
저는 아래이 중에 어금니 두개가 영구치가 없는데요.
일단 어금니는 유치가 영구치보다 커요..
그래서 유치가 모두 나면서 치열이 조금 틀어졌습니다.
그리고 유치는 뿌리가 깊지 않습니다. 어른이 되면 뿌리가 삭아서 결국 흔들리는데요..
저는 치과에서는 20대에는 아마 빼야 할거라고 했는데..
31살에야 한쪽 뺏고, 지금 한개는 그대로 유치에요.
뿌리가 삭아가면서 피곤하면 염증도 생기고 흔들리기도 하고 했는데
조심해서 쓰면 어느정도 오래 쓸 수 있습니다.
치과에서 어차피 빠질거니 빼버리고 임플란트 하자고 하셔도 (20대 쯤에)
일단 잘 관리해서 본인 이를 오래 쓰는 것이 좋으니 미루시는 것이 좋을거에요...
부디 윗분들 처럼 유치가 늦게 나는 경우라면 좋겠네요..
윗 글중에
'그래서 유치가 모두 나면서 치열이 조금 틀어졌습니다.' 를
'그래서 영구치가 모두 나면서 치열이 조금 틀어졌습니다'로 수정합니다.
저희 형님이 영구치가 안나서
이를 죄다 씌웠어요..
요즘은 영구치가 아예 없는 아이들이 종종 있다고도 하고요.
원래 영구치가 올라올 때 어떤 성분이 나와서 유치의 뿌리 성분을 다 녹여서 다시 흡수한대요. 그래서 유치 빠질때 보면 유치는 마치 뿌리가 없었던 것처럼 속까지 녹아서 비어있는 것처럼 보이거든요. 그 뿌리가 다 녹아 버리기 때문에 유치가 빠지기 전에 많이 흔들리는 거고요.
그런데 아주 드문경우로 그렇게 유치를 녹이는 성분이 나오지 않는 아이들이 있나보더라고요.
저희 이웃 아이 하나가 그런 경우인데, 영구치 나오는 게 너무 늦어서 8세에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영구치가 아래에 다 있어서 안심하고 있다가 9살까지도 유치가 안흔들려서 다시 치과에 갔더니 강제로 영구치를 뽑아줘야 한다더군요. 정말 싱싱하게 -_- 뿌리가 살아있는 유치를 뽑아주면 2주 내로 영구치가 솟아 올라와 유치 자리를 다 메우는 걸 직접 봤어요. 그 아이는 18개 유치를 모두 그렇게 뽑아줘야 하는 모양이라고 그 엄마가 속상해하더군요. 통증도 심하고요.
그러니 일단은 엑스레이를 찍어서 영구치의 유무를 확인해 보시는 게 우선일 것 같고요. 저희 이웃 아이의 경우와 비슷한 경우라면 강제 발치를 해서라도 치아 교체를 해 주셔야 하지 않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