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박, 신체적 폭력, 외도 없는 사이인데
너무나 성격이 안맞아요.
남편은 한명이 거부하면 이혼은 절대로 안된다고 믿고 있네요.
어떤사람은 바람이 났는데 아내가 절대 이혼안해줘서 그냥 산다면서..
전 유책배우자만 아니면 요구 가능하다 생각하는데요. 소송이라도 하면...
그동안은 제가 노력해봐서 그냥저냥 살았는데
미래가 없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딸 무시하는 집안에서
배울만큼 배운 남자가 뼈속깊이 무슨 조선시대 생각하는거 보면..
죽고나서 재산도 딸에게 주기보단 시조카에게 주고싶어할것 같은 느낌마저 드네요.
법이야 어떻든 본인마음이 그런 것 같은 느낌..
평생 딸들에게 미안해 하면서 용서빌면서
제가 벌어 제가 키우고 싶네요.
부모 마음 아플까봐 참았는데
내부모가 내가 이렇게 마음아픈거 알면 못 참으실것 같아요.
성격차이..
둘째 모유수유중,
저는 친정가면 당장 일자리 구할수 있고..
큰애 낳자마자 남편이 이해구하지 않고 주말부부중.
주말마다 시댁에 가서 나름 최선을 다해왔는데..
저 6년 살았는데 이혼 가능하겠죠?
시어머니는 아들을 낳아보면 어떻겠냐는데
저 남자 믿고 더이상 자식 못낳겠고
아들 낳아보자고 몸매 다듬고 아양떨기도 싫고
낳아봤자 아들이 아니면 어쩔거며..
아들낳아봤자 저 성격이 바뀔것 같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