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면접교섭권에 대해서 아시는분

답답 조회수 : 728
작성일 : 2013-12-31 17:42:31

 

따뜻하고 훈후한 글 보면 기분이 좋아지는데... 이런글 올려서 맘이 무겁지만,

답답해서 올립니다.

경험자 분들은 많은 조언 부탁드릴께요.

5월에 이혼을 했어요.

조정으로 이혼을 했는데, 재산은 주기로 한건은 모두 받았어요.

아이는 남편이 키우는데, 자기가 키우는 조건으로 저에게 몇천 만원의 돈을 더 줬습니다.

판결문에 명시는 되어 있지는 않구요.

이주에 한번씩 아이를 보기로 한건 명시가 되어있구요.

방학때 보기로 한건 얘기는 됐지만 명시는 되지 않았어요.

이혼은 하고 전 집을 나왔고, 두달은 아이를 잘 보여 주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돈 얘기를 하더라구요.

5천만원을 주지 않으면 아이들을 못보게 하겠다고.

갖으 욕설과 모욕을 주고, 그가 보낸 글 들만 보면 혈압이 올라가는 것처럼 화가 머리 끝까지 솟구칩니다.

합의한 돈 외에는 저의 이름으로 되어 있어도 모두 자신의 돈이라고 주장하면서

자기 돈을 달라고 막무가내입니다.

아이들이 너무 보고 싶어서 조건을 걸었어요.

조정문에 나와있는것 보다 좀더 구체적으로 적어서 보냈어요.

그러면 돌아 오는 건 욕설뿐, 자기는 그렇게 해주지 않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사람은 내가 바람이 나서 이혼한거라 생각을 해요.

하지만 성격이 모질고 결혼내내 추궁만 당하고 산것처럼 그 순간만 생각해도 아찔합니다.

절친한테 메세지를 보여주니까, 아직도 내게 미련이 남은 것 같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보기엔 그런거 같진 않아요.

결혼생활 내내 누구 칭찬이란걸 해본 사람도 아니고, 친정식구 모욕에, 일일이 나열하기도 벅찰 정도 입니다.

그렇게 강한 사람이라서 그런지 싸우려고 시도를 했다가도 지레 포기하게 되는데,,점점 욕설도 심해지고

폭력도 잦아지고, 정말이지 더는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어요.

푸념을 늘어 놓게 되네요.

 

제가 원하는 건

지금은 월급도 그렇고 생활이 빠듯합니다.

작은 원룸에서 살고 있어서 법원에서도 환경이 좋지 않아서 엄마에겐 아이를 보내줄것 같진않아요.

남편에게 꼼짝 못하게 하고 아이들을 정당하게 볼수 있는 방법을 알고 싶어요.

매일을 눈물로 보내고 있습니다.

조그만 부동산이라도 팔리면 작은 전셋방은 얻을 것 같아요.

그때 데려오고 싶어요.

도움될 만한 얘기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IP : 58.143.xxx.19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12.31 6:48 PM (121.175.xxx.80)

    판결문에 2주에 한번씩 아이를 보도록 명시되어 있다면 면접교섭권을 부여받은 것 맞고요.

    그것을 전 남편분이 지키지 않는 것이므로 이혼판결을 받은 법원에 (면접교섭권)이행명령신청을 하세요.
    (아주 간략한 절차입니다만 그조차 번거로우면 법원인근에 많은 법무사 적당한 곳에 문서작성을 의뢰해도 되겠죠.)

    법원에 가면 이행명령신청서라는 일정한 양식서류가 비치되어 있습니다.
    법원가시기 전에 미리 법원민원상담실에 첨부서류를 문의하고 가면 더욱 편리하겠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67 면세점 가방 사려고 합니다. 질리지 않는 기본 스타일 추천해 주.. 7 ㅇㅇ 2014/01/08 4,330
340166 마지막 잎새 청송여고도 떨어지는 중 4 마지막잎새 2014/01/08 1,378
340165 카스소식 어떤거 받고계세요? .. 2014/01/08 1,019
340164 영작 부탁하신 글, 답글 드리니 순식간에 지우셨네요 21 너무해 2014/01/08 2,452
340163 주로 여자들한테서 듣는 황당한 말들 36 헐.... 2014/01/08 5,642
340162 저처럼 아토팜만 바를 수 있는 분 계신가요 4 . 2014/01/08 1,250
340161 부산일보 전 편집국장 해고 항소심도 무효 판결 1 ........ 2014/01/08 979
340160 유방 재수술해야할거 같아요ㅠ 3 하나 2014/01/08 2,840
340159 16개월 아기 자전거선택 도와주세요^^ 2 자전거 2014/01/08 922
340158 베이글 빵을 어떻게 데우죠? 14 .... 2014/01/08 5,189
340157 노무현과 부림사건, 그리고 한 인간이 변화한다는 것 2 우리는 2014/01/08 1,196
340156 눈이 아주 많이 왔으면 좋겠어요 7 ㅡㅡㅡ 2014/01/08 1,051
340155 싫어하는 사람이 이사를 가요 6 po 2014/01/08 1,713
340154 아빠 어디가 출연료...? 5 ,,, 2014/01/08 7,460
340153 드럼세탁기~~제발 5 2014/01/08 1,554
340152 30대 미혼녀 10년만에 키스했어요.;;;;;;;;;; 23 19금? 2014/01/08 14,527
340151 월남쌈 집에서 맛있게 해먹는 방법있을까요? 12 하늘 2014/01/08 3,829
340150 냉무 3 ^^ 2014/01/08 445
340149 KTX동반석 7 셋이서 2014/01/08 3,847
340148 제주도 집구하기 힘든가요 5 ㅜㅜ 2014/01/08 4,563
340147 "이런 줄은 몰라.." --- 청송여고 .. 표정관리 2014/01/08 1,212
340146 소라같이 생긴 숏파스타는 무슨 소스가 어울리나요 4 파스타 2014/01/08 1,162
340145 포코팡 체리는 어디에 쓰나요? 3 궁금 2014/01/08 697
340144 친구가 뇌 엠알아이 찍고나니 피부가 늙어버렸다고 하네요 17 행복 2014/01/08 5,308
340143 진심으로 피부때매 죽고 싶어요..평생 잠만 잤으면 ㅠㅠ 12 우울 2014/01/08 4,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