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밴드에서 만난 초등 동창생

친구 조회수 : 5,991
작성일 : 2013-12-30 22:26:02
저는 아이러브스쿨도 가입안했었어요 그닥 찾고 싶은 친구도 없었고 그럴만한 친구는 다 연락하고 살았으니까요

근데 친한 중학교 친구가 저 보고싶다는 애들 많다고 자꾸 가입하라 해서 가입했다가 초등,고등까지 가입했는데요

초등 밴드에서 남자 동창 하나가 너무 반가워하며 꼭 한번 보자네요 저는 마흔 넘으니 기억력이 말미잘 수준인데ㅠㅠ 이 친구가 저에 대한 사소한 에피소드를 엄청 기억하고 있는 거에요 근데 처음엔 자기 직장 근처에 올 일 있으면 차 한 잔 하자더니 이젠 제가 사는 동네 근처에 가끔 온다고 보자고 해요 저는 걔에 대해 아주 점잖고 애어른같았고 임원을 계속 했다는 정도만 기억나는데 반갑긴 하겠지만 만나서 할 말이 뭐가 있을까 싶은데 그냥 인사로 근처 갈 일 있음 연락할게, 정도로 대답했는데 계속 언제 볼 거냐고 물어보네요

밴드에서 만난 이성 동창 만나신 분들 계신가요?
IP : 114.207.xxx.18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30 10:29 PM (112.153.xxx.137)

    싱글이라면 뭐 만나봐도 되지만
    가정이 있으면 뭐하러 구질구질하게

  • 2. 이기대
    '13.12.30 10:35 PM (183.103.xxx.130)

    어릴때 좋아햇나봐요. ㅎㅎ 함 만나주면 공주대접 받겟어요. ㅎㅎ

  • 3. 원글
    '13.12.30 10:40 PM (114.207.xxx.184)

    둘 다 애 있는 유부남,유부녀에요ㅠㅠ 근데 얼마 전에 남자 대학 동창이 올해 가기 전에 한번 보자, 할 때는 두번 생각도 안하고 끊었는데 거의 30년만에 연락된 초등 동창은 웬지 마음이 느슨해지네요 얼굴도 기억 안나는데..;;

  • 4. 원글
    '13.12.30 10:44 PM (114.207.xxx.184)

    걔가 기억하는게 너무 디테일해서 허걱~수준이라..제가 1~6학년 때까지 몇 반이었는지, 상 받았던 거, 무슨 대회 나갔던 거, 수학여행 가서 어찌 했다는 거..다 기억하고 있었어요 그러믄서 자기가 기억하는 거 훨씬 더 많다고..근데 걔가 저 좋아했으면 소문났을텐데 전혀 그렇지 않았거든요

  • 5. 만나지 마세요
    '13.12.30 10:47 PM (39.121.xxx.22)

    내가 함 로맨스
    남이 함 불륜

  • 6. ..
    '13.12.30 10:48 PM (112.153.xxx.137)

    원글님 입장 바꿔서 님 남편이 그런 행동을 해도 괜찮다 싶으면 뭐 가세요
    무지 만나고 싶으신 모양입니다

  • 7. 원글
    '13.12.30 10:54 PM (114.207.xxx.184)

    나갈 생각 없어요 근데 너무 자연스럽게 언제 볼까, 자꾸 그러니 제가 너무 오버하나 싶어서..ㅠㅠ 제 남편은 초등 여자 동창이랑 영화도 보고 대학 여자 후배는 알바로 써주기도 합니다 심지어 여자동창이 미국에서 왔는데 호텔에서 혼자 자기 그렇다고 집으로 데려온 적도 있어요 참 뻔뻔하다 싶다가도 너무 당당하게 오픈하니 오히려 따지고 화내기가 우스워진 단계에요ㅠㅠ

  • 8. .....
    '13.12.31 1:37 AM (1.223.xxx.146) - 삭제된댓글

    오우~ 남편분이 그렇다면 나가보세요.
    님도 당당하게 오픈하고 다녀오실만한데요?

  • 9. 조심
    '13.12.31 1:38 PM (210.105.xxx.253)

    암웨이, 정수기, 옥장판, 보험 영업맨인지도 몰라요..
    농담이고, 옛사랑은 옛사랑. 서로를 위해서 만나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습니다.
    좋은 추억으로 만났다가 더 실망하게 될 수도 있쟎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45160 연예인 남편 다 그런가보다 하면서 예능으로 보는데 03:02:47 132
1645159 조나단, 조세호 결혼식서 민폐 하객 등극 "축의금 적은.. 2 모기 03:00:14 287
1645158 22기 경수 3대째 한의사 집안 , 옥순 사표 1 ... 02:34:15 352
1645157 60대 이상 분들, 친척집 가서 자주 주무시나요? 5 Rt 02:11:20 429
1645156 돈많은 한량으로 살고싶어요 5 jjj 01:55:16 683
1645155 최근 서울과기대에서 개발했다는 비행 카트 1 .. 01:38:55 574
1645154 일산 유방암 수술 -두 곳중 어디 추천해 주시겠어요? 6 낼결과 01:38:02 325
1645153 신호등 없는 횡단보도 너무 무섭 3 .... 01:27:57 412
1645152 직원들이 서로 일 소통이 안되면 5 01:26:32 270
1645151 한쪽 다리로 서기 10초 못 하면 10년 내 사망 위험 2배 증.. ㅇㅇㅇ 01:26:32 700
1645150 남자가있을때랑 없을때 텐션이다른 여자 1 G 01:21:32 485
1645149 네이버 줍줍 1 ..... 01:09:14 402
1645148 멘탈이 강하다는 건 뭘까요? 8 멘탈 01:08:42 657
1645147 어깨 팔 한쪽이 많이 아프기 직전인데요.  2 .. 01:05:55 392
1645146 간헐적 단식이 폭식이 되는데요 7 ㅇㅇ 00:50:03 971
1645145 요즘도 '도를 아십니까' 있나요? 5 ... 00:47:42 529
1645144 22기 옥순이 출신 대학교요. 19 이지연 00:46:46 2,569
1645143 국민건강보험...병원자료 몇년전꺼까지 보관하나요? 000 00:37:25 177
1645142 매일 거짓말 하는 중2 5 Mm 00:37:12 673
1645141 아파트 주차난이 심해요 6 짱나 00:31:42 1,135
1645140 태백 여행지로 어떤가요? 5 ... 00:19:13 630
1645139 직원 응대에 기분이 묘하게 안좋은데요.... 12 ㅇㅇ 00:15:38 1,603
1645138 끈 얇은 가방 추천 부탁드려요 ........ 00:13:03 162
1645137 명태균은 팽당했다 싶은 순간 관종이 되어버린듯 10 ㅇㅇㅇ 00:09:17 1,954
1645136 생각대로 되는건 4 ㅇㅇ 00:08:00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