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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침 드라마들.. 대단 하네요

-- 조회수 : 2,071
작성일 : 2013-12-30 09:00:50
아침 드라마는 볼 일이 전혀 없는데, 오늘은 은행 업무를 보고 가야 해서 집에서 일을 하고 있었어요.
귀가 어두우신 부모님이 티비를 크게 틀어 놓고 계시는데.. 뭔 드라만지... 
고래고래 소리를 지르고 악다구니를 쓰고 시어머니는 며느리를 미워하고 누구는 누구를 모함하고
가만 앉아 있으려 해도 막 속을 뒤집어 놓는 소리가 엄청 튀어 나오네요. 
개콘 드라마의 제왕인지 그 코너 개그가 아니었던 거예요? 우와... 아침부터 사람을 이렇게 전투적으로 만들다니.
IP : 1.227.xxx.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3.12.30 9:13 AM (112.146.xxx.158)

    엄마가 드라마를 즐겨 보셔서 어쩔 수 없이 듣게 되네요.
    어제 그제 왕가네에선 갓 신혼여행을 간 며느리의 편지 실수에 분노를 금치 못하는 엽기 시아버지를 보고 어이가 없더군요.
    친정에서 밥도 못먹게 할 정도로 용납 못할 실수인지 정말 치졸하더군요.
    나이 많이 먹었다고 어른 대접만 받으려는 한국의 어르신들 제발 정신 좀 차리라고 외치고 싶었습니다.

  • 2. ...
    '13.12.30 10:01 AM (112.159.xxx.162)

    일일드라마는 안보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음...

  • 3. ...
    '13.12.30 10:11 AM (119.148.xxx.181)

    저도 시어머니가 아침 드라마 항상 보시던 시절에..어쩔 수 없이 소리라도 듣게 되면 말이죠,
    아침 드라마는 배경음악부터 불길해요.
    대사도 싫고 음악도 싫고 하여튼 소리도 싫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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