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 드니 눈물이 왜 이리 많아지지요?

수정 조회수 : 1,939
작성일 : 2013-12-29 19:45:24

저만 그런가요?

죽음,슬픔,눈물,기쁨, 감동 이런 게 있으면

어김없이 눈물이 납니다.

그냥 펑펑 쏟기도 하네요.

이제 생리가 끝나 가려니 눈물이 많아지네요.

탈렌트 강부자씨가 그리 툭 건드리면 운다더니

제가 그렇게 됐어요.

오페라 보러 갔는데

뻔한 내용에 결말이 여주인공의 죽음인데

다들 그냥 숙연히 보는데 저만 훌쩍거려 민망했네요.

남편이 그런 절 보고 감성적이라고..

오래 살겠다네요, 감성이 풍부해서 감정이 드러나면 건강하대요.

예전에 이웃집 새댁 언니랑 엄마가 드라마 보며 훌쩍이길래

저도 같이 봤는데 아무렇지도 않더만

나이 들어 왜 이리 눈물의 여왕이 되는 지 모르겠어요.

눈물도 많아지고 뭐든 이해 되고..그렇네요.

IP : 61.79.xxx.76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9 7:47 PM (223.62.xxx.131)

    감정의 눈물뿐아니라
    매운거 뜨거운거 먹으면 왜이리 눈물 콧물 나는지요 ㅠ

  • 2. 동지여
    '13.12.29 7:50 PM (210.116.xxx.34)

    같이 늙어가는 사람들이 있으니 위안이 됩니다...

  • 3. 지나모
    '13.12.29 7:50 PM (116.32.xxx.149)

    맞아요 저도 그러네요
    마음이 약해지는가 봐요

  • 4. 상처
    '13.12.29 7:53 PM (119.196.xxx.153)

    사람은 다른 존재들과 달라 상처에 면역되고 길들여지는게 아니라 상처를 받을수록 더 약해지는 존재가 되는거 같아요 살아오신 세월이 있으니 상처에 노출 되는 경우도 많았겠죠
    원글님 자신을 사랑하고 아껴주세요 아직 더 많은 날이 남았고 그 남은 기간동ㅇ안 웃고 재밌게 살아도 아까울 시간이잖아요
    누구말마따나 행복하지 않을 이유가 아무것도 없습니다 ^^

  • 5.
    '13.12.29 8:00 PM (175.214.xxx.70)

    저희 두아이 유치원 학예발표회는 7세들 독창 무대가 있거든요. 연습 한만큼 자기 기량 못펴고 쭈뼛대다 울음 터트리는 아이 보면 아주 그냥 그아이에 빙의되서 눈물이 콸콸 쏟아져요. 다른 학부모에게 안들키려 입술을 깨물어도 티가 나서 창피해요. 지금도 지난번 학예회때 울던 아이 생각하니 눈물나려 하네요. 이름도 모르는 아이인데 말이죠. ㅠ.ㅠ

  • 6. ,,,
    '13.12.29 8:00 PM (220.78.xxx.223)

    저도 그래요
    전 요즘 좀 사는게 힘들거든요 그래서 그런가 보다 했는데..
    생각해 보니 확실히 눈물이 많아 진거 같아요

  • 7. ᆢᆢ
    '13.12.29 8:02 PM (175.118.xxx.248) - 삭제된댓글

    삶이 억울하고ᆢ가족에 대한 서운함이 더 힘드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5807 사람의 능력을 학벌로 평가하는건 16 말도 2013/12/29 3,473
335806 변호인에서요 부산 촬영지는 어디일까요? 5 새벽그림00.. 2013/12/29 3,216
335805 수학선생님에 대해서는 그간 8 수학 2013/12/29 1,595
335804 부농산 전세 질문드려요 씩이 2013/12/29 887
335803 조카들과 영화 보았습니다. 3 두분이 그리.. 2013/12/29 1,018
335802 미드 영드보시는 분들.. 5 ㅇㅇ 2013/12/29 2,260
335801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픈건...마음이 허전해서 일까요 5 ... 2013/12/29 2,083
335800 컴퓨터 관련 질문 들어주세요 1 질문 2013/12/29 629
335799 종편뉴스 철도파업 뉴스 방송 참 어이 없네요 8 fdhdhf.. 2013/12/29 1,440
335798 나이 드니 눈물이 왜 이리 많아지지요? 7 수정 2013/12/29 1,939
335797 대구 약령시 가서 사놓은 것을 이제야 열어봅니다. 효롱이 2013/12/29 796
335796 원룸 전세 이사하려는데 근린시설 고민 2013/12/29 906
335795 A로 시작하는 예쁜 여자 이름 추천 부탁드려요 15 그럼 다시 2013/12/29 2,847
335794 급질)교대역주변 사시는분 1 2013/12/29 1,441
335793 눈앞에서 교통사고 목격후 진정이 안돼요 17 ㅡㅡ;; 2013/12/29 12,282
335792 세결여 이지아얘기 빼고 다 재미가 없네요 17 .... 2013/12/29 4,807
335791 집에서 계시는 분들, 어떻게 다이어트 하세요? 7 흐미 2013/12/29 2,767
335790 양재 디오디아,분당 드마리스 중 어디가 나은가요? 8 ... 2013/12/29 2,748
335789 무주리조트 회원권빌려서 숙박? ㅇㅇ 2013/12/29 2,182
335788 암컷 강아지 두마리를 키우는데 한마리가 자꾸 올라타요 4 .. 2013/12/29 3,401
335787 엄마가 한 김장이 너무 맛있어서 밥도둑됐네요 ;; 7 ㅇㅇ 2013/12/29 2,874
335786 직장에서 무리지어 노는건 4 2013/12/29 1,853
335785 영어이름 지을때 달력 보고 짓는거 있잖아요 1 저도 2013/12/29 1,280
335784 관심을 가지고 도와주세요....!!! 17 저도 전화했.. 2013/12/29 2,140
335783 마이너스 통장 금리 좀 봐주세요~~ 3 fdhdhf.. 2013/12/29 1,6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