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편이 잘 되면 좋긴 하지만 나의 성공처럼 기쁘진 않더라고요.
좋은데요 느낌이 달라요. 남편이 잘 되면 기쁘지만 오랫동안 고생한 보람이 있구나 하는 그런 기분이 아니에요.
고생을 하더니 보상 받는 날이 오긴 하는 구나 하는 그런 기쁨이 아니었어요.
이 사람은 좋겠다. 이것도 하고 저것도 하고 이런 생각만 들지... 그 순간, 그 현장에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니니까요.
일하시는 분들, 공부하시는 분들, 어려움 있겠지만 이겨 내세요.
괜히 쉽게 잘 나가는 사람들 보며 기 죽지 마시고요,
견디면 정말 좋은 날 와요. 반드시 그것을 실감하실 날 와요.
자식은 또 다른 문제라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내가 내 성공을 유예한다고 자식이 잘 된다고 보지는 않아요.
일상이 고단한 워킹맘들을 위해 괜시리 글 씁니다.
우리 힘 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