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민이 생겼습니다.
제가 조그만 동네의 작은 성당에서 성가대원을 해왔거든요.
아주 조용한 성격이지만 많이 많이 성실한 그런 스타일이라고 저를 평가들 합니다.
직업은 간호사이구요(야간근무 없습니다)
보통 서포트를 잘한다고 할까요.
그런데 저희 성가대가 활기를 많이 띄면서(40명) 아주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던 중,
갑자기 단장님이 사의를 표하셨어요(이 분은 좀 평판이 좋질 않았는데...약간 독재?)
다들 사는게 바쁘시니까(성갸대원의 90%가 직장인입니다.지역이 좀 그렇습니다)
서로 단장직을 할 수 없다고 없다고....
그러다가 결국 조용히 앉은 저에게 ....네..눈물까지 보이면서 사양을 하는 저를 몰아부쳐서,
결국 제가 성가대원 단장이 되었습니다.
다들 돕겠다고 하시지만(저는 독신입니다) 이 막중한 일을 도대체 어찌 해야 할지 걱정이 되어 잠이 안옵니다.
저에게 단장으로서 어찌하는게 좋을지 조금만이라도 조언을 해주신다면 제가 힘이 날것 같은데,
그렇게 해주실 분 계신지요.
저는 다만, 모두의 의사를 반영하고 소통을 원활히 하는 역할만 하면 되지 싶은데,
어떤 문제점이 앞으로 닥칠지도 모르겠구요. 워낙 강한 분들이라서요.
조언 좀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