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받은지가 2년전에 처음 받고
올해 2년만에 또 받았네요.
나이는 48세이고요.
2년전에 자궁쪽 질환이 발견되어서 수술을 했고
그걸 계기로 갑상선 유방암검사도 따로 받았는데요.
갑상선 초음파로는 혹이나 결절은 없지만
의사말로는 지저분한다고 했고요.
2년이 지난후 다시 재검했는데
같은말이었고
피검사를 해서 2년전에도 경계치라고 하고
어제도 전화로 경계치라고 하면서
6개월뒤 다시 오라고 하네요.
수치가 얼마냐고 물으니
tsh가 8.4라고 합니다.
아직 약물복용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는데
제가 느끼는 몸상태가 너무 안좋아서요.
갑상선기능저하증을 검색해보니
제가 느끼는것과 같더라구요.
너무 피곤하고 잠깐 외출만 하고 와도
집에 와서 계속 누워 있다 잠시 잠을 자고 나야
다시 일어나서 집안활동을 할 수가 있어요.
몇년전부터 체중이 많이 증가했고
요즘 갱년기도 겹치고 해서
원인이 갱년기인지 갑상선인지
모르겠네요.
수술후 2년간 너무 몸이 힘들어서 산부인과 피검사결과
에스트로겐수치가 바닥이고
갱년기가 맞다고 해서 여성호르몬제를
먹을지 말지 선택하라고 하는데
유방암 걸릴 소지가 있다고 해서 그냥 견뎌보려고 하는데요.
그래서 유방검사를 했는데 아주 깨끗하다고 하고
여성호르몬제를 먹고 안먹고는 본인 선택이라고 애매하게만 말씀하시고
막 권하지도 않네요.
고지혈증이라고도 나왔는데
총콜레스테롤은 높아도 HDL이나 중성지방은 정상이고
LDL만 수치가 높아요.
요즘은 한쪽 어깨쪽이 아프고 자다보면 팔이 많이 저려오고
평상시도 어깨쪽이 미세한 통증과 함께 힘이 빠지네요.
고지혈증 갑상선호르몬 여성호르몬
이 세가지가 연관이 있나요?
혈압도 정상이고 당뇨도 없고
다른 검사는 정상이네요.
이번엔 모두 검사지를 들고 내분비내과를 찾아가 보려고요.
갑상선수치가 어느정도 나오셔서
약물치료를 들어가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