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조조로 변호인보고 ..눈물이 저절로 흐르더군요

변호인 조회수 : 2,097
작성일 : 2013-12-25 17:05:08

아  송강호연기 대~~ 박 쩝니다(요새 애들말로)

전혀 다른 얼굴이지만 몸짓으로도 누구를 떠올리게하네요

영화내용 얘기하면서 감동을 적고싶지만 스포일러가 되기에 , 많이들 직접 보시라고  너무 감동이었다는 느낌만 전합니다.

영화가 정말 너무나도 짧게 느껴졌네요 어 벌써?  그만큼 몰입도가 크네요

영화보면서 온몸으로 민주화를 일궈낸 80년대를 지내신분들 안녕하신지 몸은 괜찮으신지 궁금해지며 다시 그때로 회귀하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의와 진실을 조작으로 뭉개버리는.

절대포기하지말자는 신념으로 사신 그 분  왜 포기하셨는지...  포기하신게 아니겠지만요 ㅠㅠ

정말 그 분의 삶을 닮고싶습니다.   그리고 보고싶어집니다.

 

 

IP : 125.177.xxx.96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대합실
    '13.12.25 5:06 PM (218.237.xxx.147)

    저도 오늘 봤습니다.

    다들 꼭 보시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저는 3번 이상은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2. 낼 보러 갑니다
    '13.12.25 5:13 PM (1.236.xxx.28)

    강남 사는 고교동창 한테 보라했더니만..
    송강호가 노무현역할이라 안보고싶다며..;;;;
    할말을 잃었습니다.

  • 3. 영화속에
    '13.12.25 5:14 PM (124.50.xxx.131)

    잠시 잊었던 ,잊고자했던 그분이 그곳에 계시더군요.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영화 끝나고 순대국 먹으면서 탄식과 회한,안타까움,분노 ...
    얼룩져 밥먹으며 내내 흥분이 가라 앉지 않더군요.

    혼자 조용히 다시 또보면서 재판할때 그분이 살아 와서 쩌렁쩌렁하게
    외치는게 후련하고 반갑고 고맙고 미안하고...그랬어요. 다시 또보고 싶고 나중에
    디비디로 나오면 소장할려구요.

  • 4. 저도
    '13.12.25 5:14 PM (119.64.xxx.19)

    오늘 조조로 봤습니다 크리스마스날 아침부터 온가족이 볼만한 영화는 아닌것 같다는 망설임이 잠시 있었지만 그냥 봤습니다...왜 82에 지겹도록 줄줄 변호인이야기가 올라오는지 이해가 갑니다..저도 마음이 먹먹해지면서 누군가와 이 이야기를 나누고 싶더군요..아이와 저는 고문장면을 볼 자신이 없어서 내내 눈을 가리고 있었기에 여기서 칭찬받던 임시완의 연기를 볼수 없더라구요..나중에 심호흡 크게 하고 다시 가서 보려구요..절절한 모정을 표현하는 김영애씨의 연기도 너무 좋았어요...

  • 5. 위엣 분.
    '13.12.25 5:23 PM (124.50.xxx.131)

    송강호가 배우인데,당연히 이런저런 역할도 하는거지..노무현한테 뭐 맺힌게 있냐고 물어보지 그러셨어요.박지자자들은 맹목적이고 생각하지 않아서 무식하단 소릴 듣는거에요.
    노무현이 어땠길래.. 그 친구는 상위권,경상도 출신에 공부 못한 사람인가요???
    적어도 책을 자주 접하고 근현대사를 조금이라도 접했으면 저런 무식한 소리는 안했을텐데요.
    조중동만 주구장창 보았던지......

  • 6. 대합실
    '13.12.25 5:35 PM (218.237.xxx.147)

    그 분이 포기하신게 아닐겝니다.

    저 개인은 그렇게 믿고 있습니다.

    아니 아직도 많은 사람들이 그렇게 믿고 있을겝니다.

  • 7. ....
    '13.12.25 5:43 PM (1.236.xxx.28)

    동창들이라봤자 마흔 중반...
    말하면 열불이 나서 그냥 안합니다. 나보도 노빠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넌 명빠냐 박빠냐..할라다가..
    말았습니다. 정말 할말 없더라구요. 의외로 많습니다. 무식한 것들이..외변하는 거겠지요. 안정되다고 믿고있는 자신의 삶을 시끄럽게 만드는 세력들의 이야기라 생각하겠지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그냥 제발 생각좀 하고 살라.. 한마디만 했습니다. 이래서 분통이 터지는 세상입니다..;;

  • 8. ...
    '13.12.25 5:58 PM (118.38.xxx.74)

    동창들이라봤자 마흔 중반...
    말하면 열불이 나서 그냥 안합니다.
    나보도 노빠냐고 묻더군요. 그래서 넌 명빠냐 박빠냐..할라다가..말았습니다.
    정말 할말 없더라구요. 의외로 많습니다. 무식한 것들이..외변하는 거겠지요.
    안정되다고 믿고있는 자신의 삶을 시끄럽게 만드는 세력들의 이야기라 생각하겠지요.
    제가 할수 있는 일이 없더군요. 그냥 제발 생각좀 하고 살라.. 한마디만 했습니다.
    이래서 분통이 터지는 세상입니다..;;
    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2

  • 9. 노빠라하면
    '13.12.25 6:10 PM (124.50.xxx.131)

    그래 노빠다 어쩔래 하시지 그러셨어요.애초에 싹이 그런쪽이면 영화보러가자 안할거 같은데....
    지들이 누리는 그쪽이 옳고 그른게 아니라 난 잘살고 있다 굳이 노동자,하층민들 위해 움직이기 싫다.
    그거지요. 고졸출신 대통령을 인정하기 싫어하는 있는 집단들이 그래요.
    언제까지 대대손손 누릴거 누리고 잘살수 있는지 지켜보고 싶어요.
    밀양 할머니들조차도 박 ,이 찍었고 저렇게 무시 당하고 고생하시잖아요.
    사람 앞일은 모르는건데...교만,오만하기가 이루 말할수 없습니다.

  • 10. 노빠
    '13.12.25 8:01 PM (182.229.xxx.107)

    울다가 나와서 국밥은 도저히 못먹겠고 그냥 굶었습니다.
    가슴이 돌덩이를 올려 놓은것 같은.................

  • 11. 전 오늘
    '13.12.26 4:38 PM (1.236.xxx.28)

    봤습니다. 조조인데도 사람이..
    그분 그리워 하는 사람 이렇게 많은줄 미처 몰랐습니다.
    보는 내내 욺컥 하는지라 꼭 참으면서 보니 나중엔 가슴이 쿵쾅 쿵쾅 거려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534 코 성형수술.. 콧등이 파래졌어요..ㅠㅠ 6 .. 2013/12/25 4,010
334533 고구마 말랭이 2 식신 2013/12/25 1,803
334532 입원치료중 병원 옮기는 문제 여쭤봅니다 6 꾸미 2013/12/25 1,086
334531 노무현 대통령과 송강호 악수사진이 있네요.. 3 .... 2013/12/25 3,644
334530 엄마 저거 누구야? 6 안나파체스 2013/12/25 1,709
334529 2천만이 되려면..일주일에 300만씩 7주를 이어가야.. 음.. 2013/12/25 1,167
334528 30평대 후반이나 40평대초반 방3칸인 아파트 4 알려주세요 2013/12/25 2,406
334527 씽크대 배수구 냄새 제거방법좀.. 2 2013/12/25 12,724
334526 거실 창문쪽으로 티비를 티비 2013/12/25 1,849
334525 파리나무십자가 "세계의 음악" 감상해보세요^^.. 4 Noel 2013/12/25 1,217
334524 길이가 긴 패딩. 4 noran 2013/12/25 2,243
334523 천연 발효빵 직접 만들어 보신 분 계신가요? 5 ..... 2013/12/25 1,388
334522 대자보를 학교장이 제한하지 말라는 노터치 지시 공문, 김경수님 .. 5 우리는 2013/12/25 1,868
334521 [변호인]5초안에 크게 웃게 해 드릴게요 1 대박 2013/12/25 1,724
334520 미국서 구급차 타고 병원가면.. 우꼬살자 2013/12/25 1,221
334519 조계사에 시민들이랑 신부님들 모여들고 있네요. 6 ㅇㅇ 2013/12/25 3,004
334518 생중계 - 철도노조 기자회견, 은신중인 조계사 경내 lowsim.. 2013/12/25 918
334517 쿠첸 밥솥쓰시는분들 현미밥할때요 10 쭈니 2013/12/25 5,030
334516 변호인의 신문기자가 이윤택 씨를 모델로 했다네요 2 몰랐음 2013/12/25 2,817
334515 마조앤 새디 25편 올라왔네요 5 가브리엘라 2013/12/25 1,940
334514 변호인보시러 70대 부모님 출발하셨음~~ 3 지금 2013/12/25 1,600
334513 변호인 보고... 김한길에게 한마디 ! 13 그네코 2013/12/25 3,448
334512 기분우울하고 힐링 필요할때.. 김연아스케이팅 동영상..강추 7 김연아 2013/12/25 1,675
334511 자꾸만 아이보리 패딩이 사고 싶어요... 11 부탁드려요 2013/12/25 3,359
334510 아까 상속자들 축약편을 봤는데요[궁금] 2 상속 2013/12/25 1,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