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담배를 피우나봐요. 어떻게 해야하리 정녕 모르겠습니다

고딩아들 조회수 : 1,359
작성일 : 2013-12-23 18:44:05

가슴이 답답하고 머리도 핑 도는것이 참으로 우울합니다.

 

집안에 담배를 피우는 사람도 없고 아빠도 너무나 성실하고 비록 돈은 별로 없어도

교육에 관심도 많고 아이를 방치한적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잘 관리했다고 생각했는데요.

 

고등일학년이고 자율고 다니는 아들이- 아마도 학교에 어쩌면 자기네 반에 담배를 피우는 녀석은 이녀석 하나일겁니다.

담배를 피우는것을 알아버렸습니다.

 

지난 여름에 많이 반항하고 할때 라이터가 가방에서 나와서 알았는데 잠시 호기심에 친구들과 피워봤고

라이타는 친구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 친구것도 맞았구요. 그래서 돌려주고..다시는 그런 일이 없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학원 왔다갔다 자율학습실 왔다갔다하면서 중학교때 친구를 만나서 일주일에 한 두번 피워봤다고 해서(이건 어떻게 알게되었습니다) 학원도 최소로 다니게하고 친구들과 어울릴 루트를 차단을 한편입니다.

그 결과 지난중간고사 성적이 꽤 올랐어요. 강남 자율고에서 내신 올리기 정말 힘든데 그래도 정신 차렸나보다 했습니다.

기말준비하는 거의3주정도...다시 학교 자율학습실 다니겠다고 하고 혼자서 학원도 다니겠다고 해서 믿고 뒀는데...

지난주 시험본 결과가 너무너무너무 형편없구요.

 

오늘 어쩌다가 핸폰 비번을 눌러봤는데 열리는거에요,...판도라의 상자를 연거지요.

최근 한 친구랑 급속히 친해지는 듯했는데...그 친구랑 같이 나눠 피우는 것 같구요.

그 친구 탓하자는게 아닙니다..도찐개친이더군요.

 

어쩌면 우리 아들이 먼저 피우자고 했을 수도 있구요

 

내용상 보니 기회가 있으면 피우고 안되면 못피우는것 같고.. 며칠전에 하루에 3개피를 피웠다고 하더군요

평소엔 한갑으로 한달 가까이 간다고 말한 문자도 있구요.

친구가  오늘 한개피달라고 하니 크리스마스에 오랜 옛친구(중학교친구말하는것같습ㄴ다)만나서 펴야한다고 못준다는 문자도 있고...

학교 사물함에 넣어뒀다는 내용도 있고..

 

학교에서 알면 징계받을텐데...대체 제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화가 나는게 아니라 슬픕니다.

너무 가슴이 아픕니다.

 

IP : 124.56.xxx.166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3.12.23 6:45 PM (203.226.xxx.59)

    어떻게든 끊게 하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2041 오정연 아나운서 발음인지 목소린지 좀 이상해요. 8 청구 2014/01/14 4,661
342040 마술사 최현우 키가 많이 작나요? 3 ... 2014/01/14 7,647
342039 본인이 보기에 잘못된 판결 까는 경우 웃기는 경우가 좀 많은것 .. 2 루나틱 2014/01/14 600
342038 영화 변호인 주인공 이름이요... 10 .... 2014/01/14 2,302
342037 일반 재래시장에 안경점 이런것도 있을까요? ,,, 2014/01/14 437
342036 여기자 성추문' 이진한 차장검사 '경고' 처분 2 /// 2014/01/14 623
342035 남자아이 취미 발레 몇 살까지 시키면 좋을까요. 6 나거티브 2014/01/14 4,747
342034 혹시 삼차신경통 치료해보신분 계시나요 5 마그돌라 2014/01/14 1,788
342033 지금 시기에 중고생 가장 좋을 해외는 어딘가요? 5 1,2월 2014/01/14 1,449
342032 좋은건 또또 보고,좋은건 함께 보자~!^^ 2 세번 본 여.. 2014/01/14 1,014
342031 차례 안 지내고 맏며느리가 외국여행 갔다 올 날은?? 13 명절에.. 2014/01/14 3,487
342030 율무효능에대해서 아시는분... 4 율무 2014/01/14 2,636
342029 모텔에서 미성년자 강간 집유나온거 까는게 웃기네요.. 4 루나틱 2014/01/14 1,378
342028 피아노 소음때문에 관리사무소에 얘기하니까 자기들도 방법없다면서 .. 7 ... 2014/01/14 2,052
342027 계속되는 현대차 노조 상대 손배소송, 이번엔 70 재판은 현대.. 2014/01/14 560
342026 세상이 좁아서 괴롭네요 15 .. 2014/01/14 10,314
342025 의료법 개정 사항인데 개정없이 추진…국회 안거치고 민영화 3종 세트 .. 2014/01/14 791
342024 정부 "朴대통령 '친일 축소기술' 외압설 사실 아냐&q.. 1 //// 2014/01/14 627
342023 도로주행 실격 7 운전면허 2014/01/14 5,402
342022 친구가 어린이집 교사로 취직했는데 뭘 선물해야 할까요? 6 재취업축하!.. 2014/01/14 1,278
342021 구정에 대만 2 여행 2014/01/14 1,688
342020 자궁암 검사 결과 반응성 세포변화라고... 4 자궁암 2014/01/14 7,491
342019 한국 스킨쉽 관대한 거... 성범죄도 관대하게 만든다고 봐요. 28 피해자 2014/01/14 3,127
342018 휴 사주보고 우울해요,,,, 7 ,,,, 2014/01/14 3,347
342017 가장 부러운 여자 5 심플 2014/01/14 3,9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