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몸쓸습관과 고집을 가진 남편 우찌할까요?

고민이에요 조회수 : 1,135
작성일 : 2013-12-23 11:13:09

자기 생각이 아주 강한 남자에요.

밖에서는 아주 예의도 바르고 평판도 좋지요.

하지만... 집에서의 몇몇 행동들이 사람을 아주 돌게 하네요.

담배를 안방 욕실에서 피운다는 거예요.

그 연기가 환풍기를 통해서 다 빠지겠어요?

안방으로  그리고 드레스룸과 연결됭 작은애방까지

아무리 말해도 듣지 않아요.

 

그리고 담배를 피우니 목상태가 좋지 않죠.

그래서 가끔은 목속의 그 지저분한 것을 주방 싱크대에 ....

켁~~~

상상이 되시죠?

 

어떤 자존심 상하는 심한 말을 해야 행동이 고쳐질지

고민하지만 ....

제가 그런말 잘 못해요.

단번에 버릇을 고칠 수 있는 묘안이 없을까요?

 

그래놓고는 자기 기준과 다른 뭔가가 보이면 못 참습니다.

어제는 저한테 욕실 두루마리 화장지 끼우는 방향이 틀렸다고 잔소리하는

몸쓸남편입니다. " 네가 어렸을때 수세식화장실을 사용하지 않아서 화장지 아무렇게나 끼우고 살아서 모르는가 본데......"

이러면서 사람 속을 뒤집으며 제 어렸을때 환경까지  들먹입니다.

나이가 50이 다되어가는 이 사람은 삶의 기준이 자기인 사람입니다.

 

 

 

 

IP : 211.182.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3.12.23 11:15 AM (121.160.xxx.196)

    집이 한 100평은 되시나요? 그 가래 화장실 변기까지 갈 시간을 못참게요.
    싱크대는 너무했네요.

  • 2.
    '13.12.23 11:17 AM (203.238.xxx.24)

    정말 힘든 남편하고 사시네요
    한번 조목조목 남편의 단점을 열거하며 따져보세요
    난 너의 이런 점이 정말 참을 수 없이 싫다
    솔직히 말씀해보세요
    한바탕 싸움이 지나가고 나면 자기도 반성 좀 하겠죠

  • 3. 허걱
    '13.12.23 11:23 AM (175.195.xxx.19)

    윗집에서 항의들어올 수도 있어요. 제가 사는 아파트에는 수시로 방송하거든요. 욕실에서 담배 피우지말라 원성이 심하다고요

  • 4. 메이
    '13.12.23 12:35 PM (61.85.xxx.176)

    어쩌겠어요. 이혼할꺼 아니면 받아들이고 그 안에서 방법을 찾아가며 살아야져. 남편 고치겠다고 스트레스 받아봤자 나만 병나요. 사람은 절대 쉽게 안고쳐지거든요. 나도 나를 못고치는데 남을 어떻게 고쳐요. 남을 고칠 수 있다는 생각은 과대망상이래요. 그냥 남편 바꾸겠다는 생각을 포기하고 나름대로 환풍기를 더 좋은걸로 바꾸던가.. 주택으로 이사가던가. 다른 방법을 찾는게 하루라도 빨리 나를 돕는 방법이에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70595 생존자 많대요. 배에서 구조 기다리고 있대요. 16 아직은 2014/04/17 15,222
370594 2014년 4월 1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4/04/17 1,039
370593 2학년 9반 담임교사 최혜정씨 시신 확인 12 슬픔 2014/04/17 7,652
370592 생명줄이라는 구명보트는 왜 펴지지 않았을까요 4 진홍주 2014/04/17 2,279
370591 동생이 미국서 사는데, 크루즈 여행을 최근에 다녀왔어요. 3 알콩달콩 2014/04/17 5,358
370590 한 영화만 떠오른다는.. 그냥 2014/04/17 1,040
370589 이번사고 박근혜 대통령 책임론 19 진실은폐 2014/04/17 3,888
370588 바보같은질문좀 3 궁금맘 2014/04/17 1,046
370587 정치에서 뭐 구린건 없는지 3 염려 2014/04/17 1,078
370586 세월호. 서울호. 1 ... 2014/04/17 1,377
370585 시뻘겋게 눈뜨고 있는 어린 생명을 가둬서 죽이는 이나라 3 우리의아이들.. 2014/04/17 2,291
370584 가슴이 찢어집니다‥ 장미 2014/04/17 794
370583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 명복 2014/04/17 1,014
370582 세월호 침몰 원인 글이라는데 공감이 가네요 4 참맛 2014/04/17 5,297
370581 사는게 싫어지네요.. 4 아아 2014/04/17 1,844
370580 안전사고 갱스브르 2014/04/17 660
370579 세금이 아깝네요 지나가다 2014/04/17 821
370578 역시 로이터 통신입니다 6 ... 2014/04/17 6,352
370577 안타깝고 안타깝네요... 1 ... 2014/04/17 829
370576 낙하산 임명이 관행이 된 나라의 현주소 000 2014/04/17 1,030
370575 여러분들은 아이하고 나하고 둘중 하나만 살수 있는 상황이 생긴다.. 25 선장 2014/04/17 4,554
370574 이건 뭐 온국민이 트라우마 생기겠네요... 5 냐옹 2014/04/17 2,711
370573 오전에 오보 떴을 때만 해도 엉뚱한 걱정을 했더랬죠 6 제발... 2014/04/17 2,387
370572 오늘 프로야구 전경기 엠프틀지말고무응원경기인데 기어코 9 리리컬 2014/04/17 3,367
370571 얘들아 ‥ 엄마 2014/04/17 8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