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단짝에서 자꾸뺀다는 딸아이 친구때문에요,,조언부탁드려요.

... 조회수 : 1,395
작성일 : 2013-12-19 23:40:31

2학년 딸아이 인데요,,

친한친구중 한명이 자꾸 단짝에서 뺀다고 하더라구요,

아이도 신경안쓰는 스타일이라 그냥 뒀는데요,,

요즘은 단짝에서 뺀다고 하면서 다른친구한테도 미리 단짝하자고해서

울딸이랑 못놀게 한데요,,

예전에 단짝에서뺀다는 소리 들었을때도 진짜 화나던데,,

다른아이들과도 못놀게 하니 오늘은 진짜 화나네여,,ㅠㅠ

아까 아이가 얘기하면서 울먹이는데 지금도 마음이너무 아프네요,,,

오늘은 어쩌다 눈을 마주쳤더니 뭘보냐구 뭐라구 했다네요,,

2학년 얼마남지 않아 참을려고 했는데요,,ㅠ

내일 담임선생님이나 그아이 엄마한테 얘기할까 하는데,,

누구 한테 얘기하는게 나을까요?

참고로 담임선생님은 무디시고 아이들한테 전혀신경안쓰시는

스타일이라 ,,말씀드려도 달라질께 없을꺼 같기도 하구요,,ㅠㅠ

그리구 제가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

제가 말주변이 없어서요,,

너무 제아이 얘기만 듣고 전화하는건 아닌건지..ㅠ

조언부탁드려요

IP : 1.245.xxx.243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따 시키는 아이의 엄마
    '13.12.19 11:46 PM (180.224.xxx.58)

    우리 아이가 급우들 중 한두 명을 따 시키는 아이라서 ㅠ_ㅠ (죄송합니다)
    별의별 대처를 다 겪어봤는데요,
    담임샘께도 한 소리 들어봤고,
    학부형들로부터의 항의전화는 수도 없이 들어봤고,

    그러나 그 중 제일 효과있던 건..

    저희 아이에게 직접 상대 학부형이 좋게 이야기하던 방법이었습니다.
    막무가내 떼쟁이 우리 아이가, 엄마가 아무리 이야기해도(제가 들었으니까요, 샘께도 엄마들에게도)
    절대 안 듣고 못되게 하던 우리 아이가
    상대 학부형이 좋게좋게 이야기하자 바로 알아듣더군요.

    그래서 저도 우리 아이와 싸우려는 아이에게
    저희 아이랑 하던 카톡을 빼앗아 제가 'XX엄마인데'라고 말을 걸어서
    잘 말하고 우리 집에 놀러오면 아줌마가 떡볶이 해줄께 이런 식으로 말했더니
    그 상대방 아이가 글쎄 우리 아이에게 '싸우지 말고 잘 지내자. 너희 엄마께 죄송하다고 해.' 했대요.

    너희 엄마에게 이른다.. (실제 상대 부모에게 따진다)
    샘께 일러버린다.. (실제 샘에게 이른다)
    신고한다..

    이런 방법보다는
    그 아이와 직접 어른이 대화하는 게 제일 낫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 아이에게 야단치지 마시고 잘 꼬셔서 대화를 해 보셔요.

    가해자 부모로써 할 말 없습니다만........ㅠ_ㅠ

  • 2. 맞아요
    '13.12.19 11:53 PM (211.178.xxx.224)

    저도 우리 애 괴롭히는 아이들에게 좋게 타이르고 알아 듣게 알려 주고 했더니 서서히 변했어요 그리고 그런 애를 내 편으로 만들어야 해요

  • 3. ...
    '13.12.20 12:00 AM (1.245.xxx.243)

    그아이를 타이르는게 제일 나은건가요?ㅠ
    이추운날 점심시간에 혼자 나가서 놀았다는말에
    제가 너무 마음이 아프네요,,
    다른반에 울아이와 친한애가 있는데,,그애랑도 놀지말라고 했다네요,,ㅠ

  • 4. 좋게는
    '13.12.20 3:50 AM (211.234.xxx.197)

    아니고 단호히 혼내세요....악질이네~~그럼 윗분과달리부모가 나서서 더 화낼수도있지만 그 부모와도 싸우세요..내 자식위해

  • 5.
    '13.12.20 9:31 AM (58.142.xxx.209)

    그 엄마랑 얘기하면 쌈질난다에 한표...제가 상대방 엄마한테 전화했더니 그 엄마가 절대 자기애는 그럴애가 아니라며 정색을...그래서 그 다음에 그 남자애를 꼬셨죠..허나 끝까지 어른 안보는데서 괴롭히더라구요.

    아예 안노는게 상책

  • 6. 저도
    '13.12.20 9:33 AM (210.105.xxx.253)

    비슷한 일이 계속 발생했는데 그 부모한테 말해도 고쳐지지 않아
    결국 학교에서 3자대면하고 한바탕 치뤘답니다.

    우선 폭력을 쓰는 일이 아니라면 첫댓글님처럼 좋게 얘기하는 게 필요할 것 같구요.
    - 저의 경우에는 폭력이었고, 두어번 좋게 얘기했으나 점점 더 심해져서
    결국 부모 싸움 됐고 학교까지 개입됐었어요.

    무엇보다 학년 바뀌는 시점이니 선생님께 전후사정 다 말씀하시고
    내년에 같은 반이 안 되도록 미리 말씀하세요.
    반 배정같은 건 미리 얘기하면 선생님들도 신경써주시고 어려운 일 아니더라구요.
    그런 친구랑은 떼어 놓는 게 가장 좋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1379 집 담보대출 아는법 2 아파트 2014/01/15 1,002
341378 남편도 용서가 안되고 아이도 밉고 괴롭네요 9 2014/01/15 3,674
341377 베일리스 아이리쉬 크림 아세요? 4 ^^ 2014/01/15 1,746
341376 원숭이띠들이 인간관계 깊게 얽히는 거 싫어한다는데.... 24 원숭이 2014/01/15 4,887
341375 흑화고 백화고중 어떤게 더좋아요??? 3 ^^ 2014/01/15 1,076
341374 진상고객될까봐 미리 여쭤봐요 13 고갱 2014/01/15 3,215
341373 가스통 할매 할배 뜻이 뭐예요? 3 몰라요 2014/01/15 6,284
341372 장례치른후 답례인사는 어떻게 하나요? 6 스텔라 2014/01/15 35,747
341371 휘슬러프로피 or 일반통5중 선택 도와주세요 도움 2014/01/15 1,130
341370 ”盧 前대통령 정신나간 인물” 게이츠 회고록 논란 7 세우실 2014/01/15 2,103
341369 냉장고 추천해주세요!!! 3 냉장고 사야.. 2014/01/15 1,247
341368 박끄네는 어찌 그리 촌스럽고 회귀적인 스타일을 고수하는 14 비교해보면 2014/01/15 2,523
341367 40대이신분들~ 3 bnm 2014/01/15 1,347
341366 김진표는 아빠어디가..를 포기하지 않는군요. 6 결국 2014/01/15 3,404
341365 다년간 해온 각종 운동 효과 비교 분석! 18 운동 2014/01/15 6,407
341364 꽃무늬패딩 2 ? ? ? 2014/01/15 1,832
341363 금주 금연해도 몸이 확 좋아지진 않나봐요. 1 남편 2014/01/15 1,765
341362 용돈으로 1억모은 남편 그후.. 17 용돈잘쓰기 2014/01/15 13,682
341361 3월 3일 부터 의사분들 파업 하시겠군요.. 잘될 수 있으려나요.. 루나틱 2014/01/15 600
341360 훌륭한 학부모들에게서 상처를 받습니다 22 태풍 2014/01/15 4,477
341359 시급직인데요..연말정산하는게 나을까요? 6 아로마 2014/01/15 1,012
341358 실내 자전거 매일 돌리면 뱃살도 빠지나요? 6 뱃살 2014/01/15 8,320
341357 2014년 1월 1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3 세우실 2014/01/15 650
341356 항공권 예매시 이름을 잘 못 적었어요... ㅠㅠ 도움절실해요.... 2 바보 2014/01/15 1,717
341355 한국에서 인정받을 수 있는 중국대학 학위가 있을까요? 2 즐거운삶 2014/01/15 1,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