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외동아들 성인인 경우. 성격 어떤가요?

외동아들 조회수 : 7,169
작성일 : 2013-12-17 23:15:03
물론 타고난게 크겠지만..

밑에 글 보고 생각나서 써봅니다.
30초반 이고 외동아들 있는 직장맘이예요.

일을 계속하면서 애 키우기가 너무 힘든데...
아이를 위해 둘째를 낳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주변에
친척ㅡ사촌.친구들 중에 외동아들이 많은데.
외동딸은 거의 없어서 모르겠고..

대부분 맞벌이라 힘드셨는지 아들 하나낳고 땡 하신
경우예요..

아이들이 물질적 부분 결핍을 몰라 그런지
사회생활에서 너무 순진합니다. 너무 물러서 안타까울 정도고
눈치없는 면도 있고요..

맞벌이 맘 외동아들은 외로움도 많이 타더라고요..

경제적으로 풍요로운 외동아들
IP : 223.62.xxx.24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폰이라 잘려서 이어씀
    '13.12.17 11:18 PM (223.62.xxx.242)

    물질의 결핍없는 외동 아들.
    플러스 외로움 많이 타는 친구들 봐왔는데

    독한 여친 만나면 거의 끌려다니고요..ㅠ

    강단이 없다고 할까요?

    아이의 발전을 위해선
    정서적 풍요. 물질의 약간의 결핍이
    좋아보여요..

    그래서 힘들어도 둘째를 낳아야하나 싶은데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2. ...
    '13.12.17 11:21 PM (117.111.xxx.24)

    사촌이 외동이예요.
    어릴땐 엄마바라기로 살더니 중고등 시절부터 형동생을
    얼마나 많이 만들었는지 군대가서 만난 소대장까지 형삼더라구요.
    걔 결혼식때 형 동생 친구들이 식장에 다 못들어갈 정도였어요.
    너무 끼고 있지말고 여러 활동을 통해 사람을 많이 만나게 해주세요.

  • 3. ㅎㅎㅎ
    '13.12.17 11:26 PM (175.209.xxx.70)

    물질결핍 없는 외동이 동생생기면 물질결핍 생기면서 막 정서가 풍요로와지고 없던 강단이 생기나봐요? 아놔 웃겨서

  • 4. 야자수
    '13.12.17 11:33 PM (118.220.xxx.115)

    저~~어~~기 밑에 댓글에서 격하게 공감하는게..
    하나냐 둘이냐는 별 문제 없어요.
    오히려 부모 성향을 많이 닮아요...타고 나는것보다 부모의 양육방식이 오히려 더 큰 힘을 발휘하죠.
    단, 자녀가 하나이면 부모가 좀더 집착할 확률은 둘보다 더 높은게 사실이예요.
    근데 이런거 조차 더 감안하고 열심히 키우더라구요..외동부모들이..
    결국은 부모 닮는다는거..외동이든 다동이든.
    이기적이 부모는 이기적인 아이로 키우고
    외로움 많이 타는 아이는 부모도 외로움을 많이 타더라구요.
    자녀수와 전혀 상관없다는 거.

  • 5. ㅈㄴㄱㄷ
    '13.12.17 11:50 PM (121.50.xxx.31)

    제가 외동인데요 혼자커서 외로움을안타요 예전 동네엄마가 남편이 외동이라 그런지 혼자있는걸 좋아한다고 저랑 비슷해서 맞장구친적 있어요 이것도 아마 사람나름이겠죠 밖으로 돌아다니는스탈이아니라 그런지 ㅡㅡ

  • 6. 파란하늘보기
    '13.12.18 12:16 AM (210.221.xxx.145)

    제 남편 외동인데요.
    참순하고 착해요..
    연애 6년 결혼 3년 9년을 알고 지냈는데.ㅎㅎ
    순해요..
    30대 후반인데 외로움도 별로 안타요.. 우리 남편은
    ( 전 형제가 많습니다. 무지무지 7형제)
    혼자서도 잘지내고.
    친구들하고도 잘지내요... 막무가내로 술먹고 돌아다니고 이런 행동도 안하구요...

    제 조카도 외동인데
    착하고 예의 바르고 참 괜찮아요 .
    남 챙길줄도 알구요.. 이제 20살...

    형제 많은 집에서 태어났든 외동이든 상관은 없는듯해요.
    성격이든 외로움이든

  • 7.
    '13.12.18 12:29 AM (223.62.xxx.242)

    동생있고 그러면 장난감 같은것도 뺏고 싸우고 티격태격 하는 소소한
    다툼이 평생 생기잖아요..

    그런것도 어릴때 한번없이 크는 거 보다 나을거 같고요.

    윗님 남편처럼
    외동아들 지나치게 착한경우 많더라고요. 마이너스라 생각될만큼..

    외로움을 안타는 외동은
    혹시 엄마가 전업주부인 케이스 아니신가요??

  • 8.
    '13.12.18 12:30 AM (223.62.xxx.242)

    성격형성은. 만 네살에 거의 완성된다는데

    학교에서의 사회성 기르는것은
    이미 성격형성 이후가 아닌가 해요..

  • 9. ㅇㅍ
    '13.12.18 1:15 AM (203.152.xxx.219)

    성격도 타고나요. 저희 외동딸 평생 외롭다 소리 해본적도 없고,
    자기를 챙겨주는 언니면 몰라도 자기가 챙겨야 할 동생은 없어서 다행이라고 합니다.
    자기가 바빠서 동생 챙겨줄 여력이 없다나 뭐래나 하면서;;
    고3 올라갈 딸이고요. 저도 걔 보면서 외동딸 하고 싶습니다. 전 평생
    하나있는 남동생때문에 머리아픈 누나거든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40145 김진표 촬영 감행할 모양인데 아고라 서명 운동이라도 일어나면 좋.. 8 ㅇㅇ 2014/01/11 2,583
340144 24년전 예언인데 소름끼치네요 15 유비무환 2014/01/11 15,074
340143 한국 학교/선생님이 나아가야 할 길 2 NewZea.. 2014/01/11 1,094
340142 눈꺼풀이 모기물린 것처럼 부풀어요... 4 궁금 2014/01/11 3,303
340141 딴여자가 남편에게 사랑해 문자 8 가을코스모스.. 2014/01/11 3,524
340140 오늘 이건희 회장 모피입고나온거 6 폴고갱 2014/01/11 4,620
340139 딩크하기로 했었는데...아기를 가지자고...하면? 2 장미 2014/01/11 2,471
340138 이민호 얼굴 지금 딱 좋아요. 손 그만 댔으면 좋겠어요. 20 성형? 2014/01/11 8,890
340137 완전 스키 초보 1 나이 40에.. 2014/01/11 1,070
340136 노무현과 영남 민주화 세력의 한(恨) 8 탱자 2014/01/11 1,006
340135 고교성적에 비해 낮은 대학을 갔다던가 학벌에 비해 커리어가 별로.. 3 ,,, 2014/01/11 2,921
340134 박원순 시장의 해결사적 기질 정말 놀랍네요. 9 zz 2014/01/11 2,914
340133 생오이 잘라서 붙이는 팩한후, 물세안 해야하나요? 1 .. 2014/01/11 2,958
340132 미국 ems 한국시간으로 금욜 아침에 보내면? 1 택배 2014/01/11 897
340131 신년기자회견후 지지율 48에서 53으로 ㅋㅋㅋ 8 ㅇㅇㅇ 2014/01/11 1,543
340130 중고나라에서 티켓 4 중고나라 2014/01/11 1,092
340129 꽃누나 PPL을 보면서 개콘 박대표를 생각했어요..ㅎㅎㅎ 3 시청률 2014/01/11 3,247
340128 꽃누나 이해 가면서도‥아쉽네요 5 꽃언니 2014/01/11 4,892
340127 키톡이 .. 1 2014/01/11 971
340126 남들보다 좀 늦게 인생경로를 밟아가는 선배님들 계신가요 00 2014/01/11 1,264
340125 저의 인생을 바꿔놓고 있는 블로그예요... 너무 아름답고 슬프네.. 69 ㅡㅡㅡ 2014/01/11 22,867
340124 월경 끝날때쯤 1 ..... 2014/01/11 1,836
340123 큰 믿음 교회라고.. 4 아놔 2014/01/11 1,510
340122 전기포트로 물을 끓이면 몸에 안좋은가요? 4 ........ 2014/01/11 5,674
340121 토사구팽 당했는데ᆞ인생이 끝난거같아요 5 엄마 2014/01/11 3,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