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출입문 잡아주다가 짜증나요.

ㅇㅇ 조회수 : 2,874
작성일 : 2013-12-16 17:48:12
요새 추워서 문들을 닫아놓으니 열고 들어갈때  앞쪽이나 뒤쪽에 아이랑 동행하거나 어르신들 계시면
문도 무겁고 하니 꼭 문을 열어서 잡아줘요. 
문 잡아줄때 가끔씩 짜증나게 하는 사람들.....
아기엄마나 어른신 뒤에 주머니에 손 꾹 넣은채로 그냥 나오는 사람들 이예요.
뒤에 오는 사람은 열려있는 문 손잡이만 잠깐 지탱하면 되는데
그냥 버티고 손안대고 나오려는 얌체족들..
엊그제도 백화점에서 그렇게 해서 중간에 문을 놔버렸어요.
쿵소리 나게 부딪히던데 미안하지만 계속 문지기 하기는 나도 싫답니다.

IP : 123.214.xxx.108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을 적당하게
    '13.12.16 5:51 PM (39.7.xxx.231)

    놓아버리는 스킬이 필요합죠...현실로선.

  • 2. 그쵸
    '13.12.16 5:52 PM (119.194.xxx.239)

    저도 하도 질려서...잡다가 뒤에분이 쏙 들어오려고하면 놓으려구요. 호의는 대상봐가면서 베풀어야 하는게 맞지 싶어요

  • 3. ,,,
    '13.12.16 5:54 PM (123.142.xxx.254)

    공감꾸욱...사람들도 가지가지 입이 붙었나봐요

  • 4. 정말공감해요
    '13.12.16 5:54 PM (122.35.xxx.116)

    문잡아줘도 너무나 당연한듯 태연히 지나가는 사람들..
    내가 무슨 문지기인가 싶고..
    특히 애엄마들..나도 애엄마지만 정말...짜증날때 많은....

    문 잡아주시는 분들께 이어서 문 못잡을 상황엔 꼬옥 인사라도 드리는 1人이에요..

  • 5. ...
    '13.12.16 5:55 PM (182.222.xxx.141)

    미국 서부를 패키지로 관광했는데요. 거기 유명한 인앤아웃 햄버거집을 단체로 들어 갔어요. 마침 학교에서 야외활동을 나왔는지 백인 틴에이저가 들어가다가 문을 잡아 줬는데 ㅠㅠ 한국 단체가 한 십여명 그냥 주르륵 들어간 거에요. 이 아가씨가 얼굴이 새빨갛게 되서는 " 난 이럴려고 문 잡은 게 아냐" 뭐 이런 뜻으로 화를 내는 데 미안하고 창피해서 정말 어쩔 줄을 모르겠더군요.

  • 6. ㅇㅇ
    '13.12.16 5:57 PM (223.62.xxx.113)

    뭘 바라고 하는 것도 아니고 저는 자연스럽게 나오는 행동인데..뒤늦게 꾸벅이라도 하면 훈훈한 느낌이라도 있지만 사지 멀쩡한 사람등니 후루룩 얌체처럼 지나갈땐 좀...무식한 사람 많구나 하는 느낌이. 여기서 무식함이란 교육 수준이 아닌 기본적 역지사지 모르고 남 입장 생각할 간단한 주변머리 없는 사람이요 ㅜ

  • 7. 막대사탕
    '13.12.16 5:59 PM (39.118.xxx.210)

    맞아요 맞아 저도 이젠 안잡아주려구요
    고맙단 소리 안하는 특히 젊은애엄마들 ᆢ
    진짜 ㅇ밥맛이에요

  • 8. 정말
    '13.12.16 6:15 PM (183.96.xxx.174)

    얌체 많아요. 유모차끌고 또는 애안고 힘들게 문열었더니 지켜보고 있다가 쏙 나가는 남자들. 엘리베이터 투명문이라 안에 내릴 사람있는거 뻔히 보이는데도 다짜고짜 밀고 타는 사람들. 눈은 왜 달고다니고 머리는 모자쓰려고달린건지

  • 9. 진짜
    '13.12.16 6:19 PM (211.117.xxx.78)

    문잡고 있는데 주머니에 쏙 넣고 빠져나갈땐--
    걍 놔버립니다

  • 10. ..
    '13.12.16 6:21 PM (211.173.xxx.231)

    ㅎㅎㅎ 맞아요
    어린 애들 들어오라고 잡고 있으면 손 주머니에 넣고 애 앞질러 쏙~ 빠져나오는 인간들,
    혹은 앞에서 밀고 나가는 인간들..
    뒤통수 때려주고 싶어요

  • 11. ㅎㅎ
    '13.12.16 6:25 PM (115.143.xxx.50)

    문연사이로 샤샤샥 지나가는 인간들....얌체

  • 12. 00
    '13.12.16 6:39 PM (203.254.xxx.192)

    심지어는 제가 먼저 문을 잡고 있고 아이랑 유모차미는 아이아빠 오기를 기다리는 그 틈새를
    쇽 하고 지나가는 것들 있어요,,진짜 개념없는 것들 ...

    저같은 경우는 다른 사람이 문잡아주는 경우 최대한 이어받을려고 노력하고
    그렇지 못하게 된경우 인사하고 지나가는데

    그냥 지나가려는 낌새가 보이는 얌체족들한테
    그냥 문 놓아버립니다..

    이글 보니 또다시 혈압오르네요,,
    담부터는 그럴낌새가 보이면 문 잡으세요 하고 말해야 겠어요

  • 13. ..
    '13.12.16 6:54 PM (61.255.xxx.38)

    저도 자주 잡아주는데 십 수년 전 일인데도 아직도 기억나네요.
    지금은 중학생인 제 아이를 태워 유모차 끌고 있는 상태에서도 뒷 사람을 위해 문을 잡고 있는데
    두 명 정도 나이 드신 분이 지나가고 뒤에 오던 젊은 남자 (20대 중 후반)
    주머니에 손 넣고 제 몸에 벌레라도 묻은 듯 사샤삭 피하면서 재빠르게 지나가는데 어찌나
    표정도 얄밉던지....(빤히 쳐다 보며 썩소)

    그 때 하도 그지 같은 머슴아를 봐서 인지 나머지 경우들은 어지간하면 다 괜찮아 보이더라구요.
    젊은 애엄마들도, 나이 드신 분들도.....그런데 그 놈은 정말 표정부터...으!~

  • 14. 그러니까요
    '13.12.16 7:41 PM (211.215.xxx.179)

    좋은 맘으로 작은 호의를 베풀었는데, 그렇게 나오면 짜증 확 나죠..저도 그래서 요즘엔 문 잡아주네요. 한두번 맘상한게 아니라서요..

    얼마전에 잠깐 놀이터에서 저의 아이 먹일려구 귤을 꺼냈는데 자매로 보이는 5살쯤 되는 여자애들이 있길래 귤을 불러서 주었어요. 근데 그 집 엄마 빤히 쳐다보면서도 가벼운 인사조차 없더군요.. 요즘 왜 이리 남의 호의를 당연한 권리인듯 받는 사람이 많나요. ㅠㅠ

  • 15. 그러니까요
    '13.12.16 7:41 PM (211.215.xxx.179)

    문 잡아주네요 오타 문 안잡아주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34 아르바이트로 7시간 일하면 점심은 안주나요 5 알바 2014/03/01 2,158
355733 요새 굴 드시나요??? 15 2014/03/01 2,643
355732 내일은 정말 미세먼지 옅어지겠죠?? 1 짜증 2014/03/01 964
355731 저 좀 말려주세요.. ㅜ 3 상담 필요... 2014/03/01 1,081
355730 연아 - 소치 금메달 강탈에 공동 대응할 카페가 만들어졌습니다... 8 1470만 2014/03/01 1,474
355729 ㅋㅋ 나혼자 산다에서 파비앙이 숙주나물을 콩나물로 착각하고 국 .. 7 ... 2014/03/01 4,678
355728 친정 갈 일만 생기면 우울증이 찾아오네요. 54 .. 2014/03/01 12,538
355727 죽순 냉동해서 파셨던분 연락처 아시는분 꼭 좀 부탁드려요...ㅜ.. 1 지워졌어요... 2014/03/01 706
355726 세 모녀의 유품은 폐기물처리장으로 보내졌다 6 호박덩쿨 2014/03/01 2,751
355725 중학생교복스타킹.. 4 개학이 코앞.. 2014/02/28 3,058
355724 식탁 보시고 조언 부탁드려요. 5 fkfk 2014/02/28 2,001
355723 부부공동명의시, 지역건강보험료 따로 부과 되나요? 3 급질 2014/02/28 5,422
355722 병원의 우울증 판단, 정확한가요? 13 우울 2014/02/28 3,802
355721 리트리버 견주입니다.... 94 리트리버견주.. 2014/02/28 8,528
355720 남편한테 빚있는거 들켰어요 63 ' 2014/02/28 17,261
355719 또하나의 약속 추가 개봉 (3.1 부터요) 3 감사해요 2014/02/28 618
355718 전세값 올리는거는 언제까지 연락줘야하나요? 4 2014/02/28 1,269
355717 시작부터 서러운 결혼 준비.. 16 ... 2014/02/28 4,914
355716 5월 연휴, 여행가시는분? 6 가자 2014/02/28 1,263
355715 별그대....맨프럼어스 7 굿무비 2014/02/28 1,687
355714 참 멋진 영화 "또하나의 약속" 보고 왔어요 5 홍시 2014/02/28 686
355713 MBN에서 노무현대통령이야기 하네요 2 가짜주부 2014/02/28 1,075
355712 부모돈도 공짜는 아니란 생각이 3 부모 2014/02/28 1,425
355711 벤타청정기 쓰시는 분들 질문이 있어요. 14 공기 2014/02/28 3,194
355710 미세먼지 너무 심한데 담배소송말고 미세먼지 소송해야.,. 8 dmz794.. 2014/02/28 7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