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오늘 어렵게 계약했습니다

1층전세 조회수 : 1,924
작성일 : 2013-12-16 17:02:57

남편은 저보고 병이라고하지만

약이 없는걸 어떡합니까???

 

피해서 살아야지

 

작년 6월 새아파트 미분양된거 입주했거든요

 

11층,,,그러나 입주점검받으러온날 아~~~이집에서 오래 못살거같은 느낌이

 

드는겁니다

 

그동안 2층 4층에서만 살다 처음으로 11층 왔는데,,너무 높은겁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3년전 추석이 얼마지나지안은 날씨가 굉장히 좋은 어느날 오후에

 

9층에서 투신하는걸본겁니다

 

난간에 매달려있었고

 

소리 지르는바람에 지나다가 보게 된거죠

 

이사가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2015년 12월에 입주하는 아파트 필로티2층분양받아놨고요

 

그래도 못살겠기에 이집 팔고2년 전세살려고요

 

1층 전세 간신히 얻어놨어요

 

남들에게는 말못하기에

 

여기에 막 풀어봅니다

 

갑자기 심장이 뛰고 어지러운현상

 

이거 안 겪어보고는 그심정모를꺼예요

 

신경과에서 약처방받아서 먹고있거든요

 

얼른 이사날이 왔음 좋겠어요

IP : 211.186.xxx.1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oops
    '13.12.16 5:08 PM (121.175.xxx.80)

    사람 편하게 지내자고 집 고르는 거죠. 잘 하셨습니다.^^

  • 2. ....
    '13.12.16 5:09 PM (14.33.xxx.28)

    저도 고층에 올라가면 현기증에 어지러움증이 생겨서 고층에선 못살아요..
    왜그런지 저도 모르겠는데 이상하게 7층이상만 올라가면 머리가 계속 띵해요...

  • 3. ......
    '13.12.16 5:14 PM (124.58.xxx.33)

    남들이 뭐라든 자기한테 맞는게 제일 좋은집 이예요. 저도 3층이상되는 층에선 안살아요.
    높은층은 상관없는데, 저는 엘리베이터 공포증이 있거든요. 어렸을때 친구 아파트 놀러가서 엘리베이터앞에서 기다리다가, 뭔가 이상한 소리가 나더니 엘리베이터가 추락해서 사람죽은걸 그자리에서 다 목격했어요. 사람들 갑자기 뛰어나오고, 경찰 구급대원갑자기 출동하고. 그런데 뉴스에도 안나왔구요.어린나이였음에도 정말 인생에 굉장한 광풍이 몰아치더군요. 그 이후 성년이 되고, 결혼할때까지 엘리베이터 타본적 손에 꼽아요. 10층이여도 걸어올라가요. 엘리베이터 타면 심장이 두근거리면서, 정지할때까지 호흡이 이상해요.
    10층까지 올라가고 내려갈 자신이 없어서 저도 지금 2층에 사네요.

  • 4. 저도
    '13.12.16 5:14 PM (121.132.xxx.65)

    5층 위로 불안해요.
    이거 어떻게 해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 5. 윗님
    '13.12.16 5:41 PM (211.186.xxx.195)

    웃겨요 그렇게 생각할수도있군요 누군 떨어져 죽을꺼같아서 이사사는데 내 배위에 20층이 있다생각하면 ㅋㅋㅋ

  • 6. 죽고 사는 건
    '13.12.16 7:06 PM (211.186.xxx.136)

    운명적일거에요

  • 7. 경험자
    '13.12.16 7:28 PM (223.62.xxx.26)

    저도 몇년을 학수고대하며 입주했던
    생애 첫 분양아파트에서
    일년사이 3명이 떨어져 죽는걸 알고
    이사했어요
    한할머니는 눈앞에서
    나머지 두명은 소문으로요.
    마지막 아이는 아무래도 아이 유치원친구인 것같은데
    절대 안알아보고
    바로 집팔고 이사했어요.
    집에 혼자 있을 수도 없고
    살수가 없는걸 어떡해요.
    새집 와서도 5년이상 괴로웠는데
    세월이 약이라고
    이젠 거의 생각안납니다

  • 8. ,,,
    '13.12.16 8:07 PM (203.229.xxx.62)

    처음엔 그런데 살다 보면 적응돼서 괜찮아요.
    11층에서 17년 살았어요.
    처음엔 어지럽고 울렁거리고 했는데 땅을 안쳐다 보면 괜찮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55756 사먹는 볶음밥엔 14 볶음밥 2014/03/01 4,371
355755 예민하고 까칠한 제 성격이 제게 스트레스를 줘요. 8 제 성격 2014/03/01 2,505
355754 반려견하고 20년 이상 아파트에서 8 바람 2014/03/01 2,034
355753 헉..이렇게 운이 좋은 사람은 뭔가요? 8 세상에 2014/03/01 6,032
355752 커피얘기 (유럽) 27 다양성 2014/03/01 5,144
355751 위로좀 해주세요. 퇴근길에 코너링하다 중앙분리대에 박았네요.ㅠ... 5 2014/03/01 1,530
355750 태극기 게양 4 삼일절이라.. 2014/03/01 458
355749 (무릎) 수술 경험 있는 분 요~~~~~(괴기 포함) 15 헤즐넛향 2014/03/01 2,390
355748 스타벅스 비치 우유 관련 왜 또 애기엄마 얘기가 나오죠? 9 허허 2014/03/01 3,750
355747 딸기 씻는 법 좀 알려주세요 15 3333 2014/03/01 6,555
355746 일본 기업은 왜 피겨후원을 그리 많이 할까요? 5 아사다앗아라.. 2014/03/01 1,802
355745 돌아가신분이랑 산사람 생일상 같이 차리는거 13 좋은날 2014/03/01 11,062
355744 지금 kbs1에서 작은아씨들 하네요 2 아아 2014/03/01 1,613
355743 사랑이란 뭐라고 생각하세요? 3 인생과 사랑.. 2014/03/01 1,243
355742 친정엄마의 무시... 7 그때그이 2014/03/01 3,445
355741 형제들 원래 이리 싸우나요? 5 2014/03/01 1,421
355740 파리 세포라매장에서 화장품을 샀는데 2번결제되었네요.어쩌죠.. 4 아지아지 2014/03/01 1,697
355739 엄마를 생각하면 가슴이 시려와요 5 부모자식 2014/03/01 1,475
355738 남이 쓰던 침대 받아도 될까요? 8 2014/03/01 6,613
355737 족욕 이요 딸기체리망고.. 2014/03/01 503
355736 80년대 중후반에 들국화 공연 보러 다니신 분 24 ... 2014/03/01 1,686
355735 폭스바겐 티구안 4년 타고 한국 가지고가요. 4 벅카이 2014/03/01 2,729
355734 아르바이트로 7시간 일하면 점심은 안주나요 5 알바 2014/03/01 2,158
355733 요새 굴 드시나요??? 15 2014/03/01 2,643
355732 내일은 정말 미세먼지 옅어지겠죠?? 1 짜증 2014/03/01 964